
ChatGPT, 생성형 AI, 이제 누구에게나 익숙한 용어가 됐다. 하지만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며 "다음은 무엇일까?", "AI는 어디까지 진화할까?" 질문을 갖게 된다. 이 질문의 중심에는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AI Agents)가 있다. 먼 미래 기술처럼 보이지만, AI 에이전트는 이미 일상과 업무 전반에 스며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기업들도 스타트업과 협업해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자기주도적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환경을 인지하고 학습하여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가리킨다. 추론(reasoning), 계획(planning), 그리고 외부 도구를 사용한 실행(execution)을 결합하여 작업을 수행한다. AI 에이전트의 핵심 특징은 자율성(Autonomy)과 적응성(Adaptability)에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면,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챗봇이 단순히 FAQ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과거 상호작용 기록을 학습하여 개인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에이전트 AI 시스템은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므로 전체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여 공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개별 AI 에이전트는 특정 하위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하도록 특화할 수 있고,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여러 전문 상담원의 활동을 조정하여 더 크고 복잡한 작업을 완료한다.
발전

팬데믹이 불러온 AI 에이전트, 생성형 AI로 발전 가속화
변화의 출발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팬데믹은 전 세계 기업들로 하여금 원격 근무와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내몰았다.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은 기존의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며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이 급부상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AI 에이전트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대화를 생성하는 기술을 넘어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했다. 생성형 AI는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하며, AI 에이전트가 가진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혁신

근본적인 변화와 새로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중심축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와 개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중심축으로 안착하고 있다. 첫째, AI 에이전트는 업무 자동화에 혁신을 가져온다. 단순히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업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둘째, AI 에이전트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진화시킨다. 고객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여 각 개인의 취향과 행동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시킨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는 곧 경쟁력이다. AI 에이전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AI 에이전트는 기술 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업무 방식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활용

데이터 기반 통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
이렇게 AI 에이전트는 업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수천만 건의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기성 거래를 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직원들은 단순한 데이터 처리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또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가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한 리테일기업은 AI 에이전트 도입 후 구매 전환율이 20% 이상 상승하며 고객 충성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제조기업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거나, 물류 시스템의 병목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통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DB Inc., 전 계열사 AX 전환 박차
기업들은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DB Inc.는 2021년부터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스타트업과 DB그룹 계열사 간 사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Dream Big DB ×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은 DB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우수 기업의 본 사업 연계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DB Inc.는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그룹 계열사와 협업하며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왔다. DB Inc.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및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 생태계를 만들어 나는 중이다.
6기 모집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 오픈이노베이션 6기 모집
DB Inc.와 서울창업허브는 2026년 ‘Dream Big DB ×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6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 중이다. 올해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DB그룹은 보험, 금융, 제조, IT서비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AI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모집 분야는 △보험(AI 기반 영업 지원, 음성 분석 기반 상담 지원, 고객 경험 혁신) △금융(AI 기반 초개인화 및 고객 경험 혁신) △제조(ML·DL 기반 제조 데이터 분석, Fab 운영 최적화) △AI/IT (IT 운영·개발 생산성 향상, 온톨로지 등 최신 AI 기술 활용, Agentic AI 오케스트레이션) 등이다. 이 외에도 DB그룹의 AI 기반 업무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Meet-up)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DB 계열사와 공동으로 기술 검증(PoC)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성과 우수 기업에는 본 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startup-plus.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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