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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의 모든것! 강문해변, 주문진, 아들바위

트렌드리포트

강릉 여행 강문해변

주문진, 아들바위

By동대리

안녕하세요. 살랑살랑 봄바람에 어디든 떠나고 싶은 동동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파란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풍경이 보고 싶어 강릉으로 가볍게 당일치기 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릉은 긴 여운을 남긴 <도깨비> 드라마가 촬영지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여주인공 김고은이 촛불을 끄자 메밀꽃을 들고 나타난 도깨비 공유가 마주한 장소가 있는 곳인데요. 그곳은 바로 주문진에 있는 영진해변이랍니다.


짠! 바로 이곳이 주문진 영진해변이에요. 두 주인공, 공유와 김고은이 마주했던 방파제를 찾기 위해 둘러보니 방파제가 꽤 여러 개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것이 오리지널인지 찾아볼 필요가 없어요~



바로 이렇게 오리지널 방파제 앞에는 판넬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에요. 이 판넬에는 김신(공유 분)이 바닷가 방파제에 있는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메밀꽃을 주는 장면이 담겨 있어요. 도깨비의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죠? 바다와 판넬이 겹쳐 보여 마치 눈앞에서 공유와 김고은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도깨비의 명대사가 떠오르는데요.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였던 지은탁(김고은 분)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한 필수 소품이 있죠? 바로 빨간 목도리입니다. 영진해변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 이 되어 볼 수 있는 메밀꽃다발과 빨간 목도리를 각각 천원에 대여할 수 있어요. 목도리를 하기에는 날이 따듯하지만,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메밀꽃을 손에 들면 마치 도깨비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런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증샷도 필수겠죠?!


주문진에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예쁜 장소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동동이가 가장 추천하는 아름다운 바다는 바로 소돌아들바위공원입니다. 다소 깊게 느껴지는 동해바다를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공원으로 잔잔하고 깨끗한 바닷물과 예쁜 바위들이 어우러진 공원이에요.



특히 하늘이 파란 날 찾으면 더욱 예쁜 곳인데요. 바닷가 피크닉 모드로 잠시 와서 앉아 쉬어 가기 좋은 곳이에요. 강릉 주문진 소돌마을 바닷가인 죽도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이곳의 역사는 아주 길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위가 죽도 바위인데 일억 오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에 지각변동으로 지상으로 우뚝 솟은 바위라고 해요. 이곳 사람들은 코끼리 바위라고도 하고 소원바위라고도 해요. 동동이가 밟고 있는 이 바위가 오천만 년 전에 생긴 거라니 정말 신비롭지 않나요?



이 오천만 년 전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답니다. 아들을 원하는 여자가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서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은 아들바위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신혼부부들이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는 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들 바위 앞에 기도하는 여인상이 참 간절해 보이네요.



이렇게 쭉 바다를 둘러보니 모래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밀려오는 파도를 따라 발을 담갔다, 도망갔다를 반복하며 깔깔거리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 보였어요. 무더운 여름에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재밌게 해수욕을 할 생각을 하니 벌써 다가오는 여름 바다가 기다려졌답니다!



천천히 바다를 둘러보니 출출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럴 때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기는 곳을 찾아보았는데요. 바로 강릉항 커피거리죠. 유명 바리스타들이 각자의 자존심을 걸고 블랜딩을 하기에 전국 각지에서 강릉여행을 오면 꼭 안목 해변 카페거리는 들리고 간다죠. 봄 햇살은 실내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깝죠. 이럴 때 노천카페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의 브런치… 바닷가 해변으로 쭉 늘어선 카페 중 가장 맘에 드는 카페를 들어가면 되는데요. 각각의 특징이 있기에 어떤 곳을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사의 피로를 바다를 보면서 싹 풀어보는 시간! 커피뿐 아니라 이곳은 케이크나 브레드도 참 맛있어요. 그리고 해변에서 즐기는 브런치~ 이것이 바로 강릉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강릉은 먹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고급스러운 한정식은 물론 초당 순두부, 교동 짬뽕 그리고 신선한 횟감까지 ~ 어떤 것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하는 곳이 강릉입니다.


요즘 동동이는 강릉바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강릉’하면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경포대입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은 경포대 옆에 있는 작은 해변인 강문해변이에요.



강문해변은 경포대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이곳에 너무나 예쁜 포토 포인트들이 있어요. 해변도 아름답고 해변에 놓인 조형물이 너무나 인상적인 곳이죠.



강문해변에 놓인 조형물들은 하나라도 그냥 놓치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실 텐데요. 동동이는 잠시 바닷가 모래를 밟아보려고 들어온 강문해변에서 두 세 시간 훌쩍 보냈다죠.



다리아래 동전을 넣어 소원을 비는 조형물이 있었어요. 주변에 떨어진 은색 동전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너무 예쁘더라구요. 동동이도 들어갈 때까지 세 개 정도의 동전을 던졌답니다.



강문해변의 방파제 앞에 하트 벤치는 연인들이 꼭 사진을 찍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해변에 액자 프레임이 있어요.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맑은 날 봄 햇살과 함께 봄 바다의 매력을 느끼는 아름다운 추억! 파도가 잔잔하고 고운 모래와 깨끗한 바다 ~ 눈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곳! 동동이의 눈에 비친 강릉의 바다는 세계 그 어디를 가도 보지 못할 보석 같은 풍경이었답니다. 여러분도 동동이처럼 강릉으로 봄 여행을 떠나 멋진 인생샷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