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 농구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이했다. DB프로미는 스무 해 동안 변함없이 원주를 지키며 팬들과 호흡했고, KBL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DB는 어느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쉽게 넘볼 수 없는 성을 지키며 원주 팬들의 자부심 그 자체로 20년을 채워왔다. 앞으로의 20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될 더 빛나는 역사가 기대된다.
# 초록빛 전설, 원주 DB프로미의 7300일

선수들이 부르는 DB프로미의 팬 애칭은 '윈디'. '항상 승리하는 DB'라는 의미의 '윈디(WinD)'다. 공모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정해진 이름이라 더욱 의미 있는 이름이다.
코트에 뿌려진 땀과 눈물을 바라보며, 함께 웃고 울고 기뻐했던 시간들. DB프로미의 20번째 생일 스토리는 원주에서 윈디와 함께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1980년대 배드민턴, 테니스 등 아마추어 스포츠단을 운영했던 DB는 국민스포츠 증진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농구단 창단을 결정했다. DB는 TG삼보 농구단을 인수하고 2005년 10월 11일 농구단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DB프로미는 KBL 역사에 최초로 만들고 다 함께 뿌듯해 하는 발자취를 남겼다. 선수들은 윈디의 함성에 에너지를 얻고 윈디의 미소에 달릴 원동력을 얻었다. 아빠와 함께 친구와 함께 원주 DB프로미를 떠올릴 때 곱씹을 수 있는 수많은 영광의 순간들은 곧 윈디의 역사이기도 하다.
▶ 2005. 10. 25. 창단 첫 승
DB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62-85로 패했지만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개막 2연패로 시즌을 맞았던 DB는 10월 2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83-72로 승리,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맛보고 이후 5연승 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 2008. 4. 25. 창단 첫 통합 우승
창단 3시즌 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을 따낸 DB의 기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에서 KT&G를 3승 1패로 꺾은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삼성을 4승 1패로 제압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 2009. 1. 21. 역대 최초 5차 연장 혈투
KBL 출범 후 나오지 않을 진기록도 나왔다. DB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5차 연장 혈투를 펼쳤다. 종전 최다는 3차 연장. 최후에 웃은 쪽은 DB였다. 135-132 신승을 거뒀고, 윤호영(61분 57초)은 1경기 최다 출전시간 기록을 새롭게 썼다.

▶ 2012. 3. 1. 한 시즌 최다 44승 달성 및 정규시즌 우승
DB는 KGC인삼공사를 64-55로 꺾으며 44승 고지를 밟았다. 2010-2011시즌 KT가 세웠던 41승을 가뿐히 뛰어넘는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DB는 이에 앞서 2월 14일 KT를 꺾으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는데, 47경기 만에 이를 달성해 최소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 역시 DB가 2007-2008시즌에 48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4강에 직행, KBL 역대 최초로 5시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 2013. 10. 13. 원주종합체육관의 시대 개막
KBL 출범 후 줄곧 치악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DB는 8월 10일 원주종합체육관 시대를 열었다. 오리온스를 상대로 개장 첫 경기를 펼친 DB는 김주성(2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광재(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7-80으로 이기며 원주종합체육관에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 2018. 3. 11. 원주 DB 변경 후 세번째 정규시즌 우승 확정
원주 동부에서 원주 DB로 변경한 첫 시즌.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맞이한 시즌에서 DB는 정규시즌 우승을 거둬 홈 팬들 앞에서 어느 때보다도 기쁨이 컸다.

▶ 2020. 1. 30. 역대 최초 4라운드 전승
이날 전까지 라운드 전승은 KBL 출범 후 단 7차례 나온 진기록이었다. 이 가운데에는 DB가 2011-2012시즌 5라운드에 세운 전승도 있었지만, 4라운드 전승은 KBL 출범 후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었다. DB는 현대모비스를 81-77로 제압하며 역대 최초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 2023. 11. 21. 역대 최초 개막 원정 7연승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DB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DB는 10월 22일 소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1일 KT전까지 개막 후 원정 7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6개 팀이 보유하고 있던 6연승을 넘어서는 KBL 신기록이다.

▶ 2024. 3. 14. 역대 4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
DB는 KT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107-103 신승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역대 4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 2024.10.13. 또 하나의 트로피, 컵대회 첫 우승
오프시즌에 준비한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2024년 컵대회에서 DB는 결승에서 KT를 77-67로 제압하며, 2023-2024시즌 정규시즌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 KBL 최고의 브랜드, 'DB산성'

NBA에서 LA 레이커스 하면 '쇼타임', LA 클리퍼스 하면 '랍시티'처럼 특정 팀의 팀컬러가 고유명사로 자리 잡는 것은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미국 NBA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팀을 상징하는 별명이 있다는 것은 팀이나 프랜차이즈, 팬들 모두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KBL에서도 팬이라면 모두가 동의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DB산성'이다. DB가 지닌 단단한 팀컬러와 상징을 한 단어로 요약한 최고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DB는 2017년 동부그룹의 사명이 DB그룹으로 바뀌면서 농구단 이름도 교체했다. 이전까지 DB 농구단의 명칭은 동부 프로미였고, 여기서 착안한 별명이 '동부산성'이었다. 여간해선 월담이 불가능했던 그들의 골밑을 맛깔스럽게 표현한, DB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그 토대는 프랜차이즈스타 김주성이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주성의 데뷔 이래 원주 프랜차이즈는 전통적으로 3-2 드롭존을 비롯한 높이를 이용한 수비로 명성을 떨쳤다. DB의 전신 시절이었던 2003-2004시즌에 KBL 최초로 평균 80실점의 벽(78.6실점)을 깨뜨렸고, 2007-2008시즌에는 75.5실점이었다.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뛰고 DB와 LG(78.6실점)를 제외한 8개 팀은 모두 평균 80실점 이상을 기록하던 시절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기록이었다.

윤호영이 입단하면서 더블포스트는 트리플포스트로 진화했다. 2008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입단한 '리틀 김주성' 윤호영은 2009-2010시즌을 기점으로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했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의 길을 꿰뚫고 길목을 차단하는 위치 선정이 뛰어났고, 상황에 따라 외국선수와의 1대1도 버텨내며 김주성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골밑을 지키는 장벽이 하나 둘 자리를 잡은 가운데 공수 균형이 잡힌 박지현과 황진원도 앞선에 가세하자, DB의 수비는 그야말로 철옹성과 같은 면모를 뽐냈다. 앞선부터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을 보여준 가운데, 외곽 수비를 로테이션으로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빅맨이 버티고 있는 안쪽으로 공을 모는 DB 특유의 지역방어는 상대에게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DB는 2010-2011시즌에 한층 견고해진 수비력을 뽐내며 평균 70실점을 기록,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넘어 정규시즌 4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동부산성'이 최전성기를 맞았던 시즌은 2011-2012시즌이다. DB는 KBL 최초로 평균 70실점의 벽을 무너뜨렸다. 67.9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는 한 시즌 평균 최소 실점으로 남아있다.
DB가 2011-2012시즌을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자유투는 단 633개. 2012년 1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1경기 최소 실점(41실점) 역시 여전히 KBL에서 깨지지 않는 1경기 최소실점 타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2017-2018시즌 이후 DB의 모든 것이자 '동부산성'을 거쳐 'DB산성'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기둥 역할을 해왔던 레전드 김주성 은퇴하면서 DB는 한 차례 어두운 터널을 지났다.
2018-2019시즌에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던 DB는 2019년 오프시즌에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김종규를 붙잡으며 김주성의 뒤를 잇는 새로운 기둥을 세웠다. 팀의 간판이 김종규로 바뀐 DB는 2019-2020시즌에 재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동안 수비 농구의 대명사로 꼽혔던 DB가 새롭게 덧칠한 색깔은 공격 농구였다. 치나누 오누아쿠, 윤호영이 버티는 수비 역시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여기에 DB는 물오른 공격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골밑 장악력을 지닌 데다 속공 트레일러 역할까지 하는 김종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고, 이를 토대로 리바운드(38.9개)와 속공(6.1개) 1위에 오르며 '동부산성'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득점 1위(83.5점) 역시 DB의 몫이었다. DB가 득점 1위에 오른 건 2005년 팀 창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즌 중반 두경민이 제대해 화룡점정을 찍은 이후에는 KBL 역사상 최초의 4라운드 전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허웅의 성장세도 DB 농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새로운 'DB산성' 챕터의 출발점이었다.
# '별 중의 별' 김주성의 영구결번 은퇴

윈디의 한결 같은 응원 덕분에 20대 청년은 어느덧 가정을 꾸리고 큰 박수를 받으며 등번호를 체육관에 남기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누렸다. DB를 넘어 KBL 역사를 통틀어도 첫손에 꼽히는 프랜차이즈스타 김주성의 영구결번 은퇴식.
2005년 창단한 DB의 20년 역사 가운데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시즌은 단연 2007-2008시즌이었다. 2006-2007시즌 8위에 그쳐 전신 시절 포함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던 DB는 곧바로 2007-2008시즌에 부활해 38승 16패를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팀 창단 후 최초이자 2위 전주 KCC(현 부산 KCC)와 승차가 5경기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였다. DB는 기세를 몰아 4강에서 안양 KT&G(현 정관장, 3승 1패),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삼성(4승 1패)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김주성이었다. 이전 시즌 29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던 김주성은 2년 차 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8초 동안 14.3점 5.9리바운드 2.6어시스트 2.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DB의 독주를 주도했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하고, 3경기에서 1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MVP는 김주성에게 돌아갔다. KBL 출범 후 2차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최초의 사례였다. 또한 김주성은 정규시즌,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MVP까지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2015-2016시즌에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오리온과의 원정경기 전까지 통산 999블록슛을 기록 중이던 김주성은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조 잭슨의 레이업슛을 차단하며 역대 최초 1000블록슛을 달성했다. 김주성은 이후 은퇴 전까지 37블록슛을 추가, 통산 1037블록슛을 기록했다. KBL 출범 후 800블록슛 이상을 작성한 선수는 여전히 김주성이 유일하다.
2017-2018년 원주 DB로 이름을 바꾼 첫 시즌.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DB는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DB는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함께 열었다.
프로농구 원년부터 원주 연고지를 이어오는 동안 구단 영구결번은 2명(허재, 김주성)뿐이다. 원주종합체육관 벽면에는 그의 등번호(32번)가 새겨진 대형 유니폼이 걸려있다. 이 유니폼은 DB의 역사이자 원주 팬들의 자부심이다.

선수 생활을 마친 김주성의 농구 신화는 지도자로 다시 한 번 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은퇴 후 김주성은 곧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으로 건너가 학업과 연수에 몰입하는 한편, 나머지 시간에는 미국대학 농구부 훈련을 지켜봤다.
김주성은 지도자 연수를 거쳐 지도자 생활도 DB프로미에서 시작했다. 2019년부터 DB프로미 코치로 돌아온 그는 2023년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DB프로미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를 7위 22승 32패로 마무리했다.
2023-2024시즌 신임 감독으로 선임돼 출사표를 던진 김주성은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감독상 투표에서 111표 가운데 106표를 획득, 감독상을 수상한 김주성은 신인상, MVP, 플레이오프 MVP에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한 KBL 역대 최초의 사례가 됐다. 가히 KBL 역대 최고의 프랜차이즈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25-2026시즌, 초록빛 영광은 계속된다

이제 다시 함께할 시간. 2025-2026시즌이 찾아왔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선수와 코치진이 윈디에게 남기는 각오와 팀 사랑이 남다르다.
• 정효근 : "제가 느꼈던 DB는 팬분들이 함께하는 이미지가 엄청 강한 팀이에요."
• 서민수 : "가족 같은 끈끈함이 있다고 소개해주고 싶죠."
• 이정현 : "그만큼 DB가 좋은 팀 또 강팀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거 같습니다."
• 박인웅 : "제일 큰 원동력은 윈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거 같고요."
• 알바노 : "윈디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곧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최고의 20주년이 되길 바랍니다."
• 강상재 : "정말 54경기 치열하게 싸워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시즌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진경석 코치 : "뜻깊은 해에 여러분이 같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현 코치 : "20주년인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광재 코치 : "30주년까지, 팬들과 같이 한 시즌을 기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김주성 감독 : "저희 준비 많이 했고요. 저희가 이룰 수 있는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3일 울산 원정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첫 경기를 승리한 DB프로미는 1라운드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물 삼아 3연승을 질주하며 11월 1주 현재 1위와 1게임차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 원주 DB프로미 창단 20주년 기념북 제작

한편 원주 DB프로미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단과 팬이 함께 한 지난 순간들의 추억을 담고자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창단 20주년 기념북은 창단 이후 20년간의 구단 연혁과 주요시즌 성과, 선수와 감독 소개, 팬 문화, 유니폼 변천 등 원주 DB프로미의 발자취를 키워드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았다.
구단 관계자는 "기념북을 통해 구단의 성장 과정과 원주지역을 대표하는 프로농구단으로 발전한 과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창단 20주년 기념북 제작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원주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어요. 지난 20년 동안 DB프로미가 쌓아온 경기의 순간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 팬들의 응원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창단 20주년 기념북은 KBL 온라인 스토어와 원주 홈 경기장 프로미샵에서 판매 중이다.

원주 DB프로미 농구단 정종표 구단주는 "지난 20년간 구단은 다양한 스토리를 써 내려가며 KBL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창단 이래 지금의 위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한결같이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DB프로미의 선수와 모든 구성원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뜨거운 감동을 드리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원주 DB프로미를 향한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DB프로미 구단은 2025-2026시즌 동안 팬과 원주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구단 관계자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원주종합체육관 로비에는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미 헤리티지 존'을 새롭게 구성해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KBL 최초로 도입된 5분할 전광판을 활용해 경기장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원주 시와 원주 시민 그리고 윈디가 있었기에 쌓아 올릴 수 있었던 DB프로미의 20년.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는 2025-2026시즌의 코트에서 지난 20년 동안 윈디와 함께 채색해 온 DB프로미의 초록빛 영광을 이어갈 시간이다. LET'S RUN 20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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