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31일, DB금융센터에서 ‘제11회 DB GAPS 투자대회 토론대회 및 시상식’이 열렸다. DB GAPS는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증권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자산배분 투자대회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과 합리적 자산운용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DB GAPS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누적 7,000여 개 팀(2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전국 133개 대학에서 839개 팀(2,517명)이 참여했다.
#한 단계 진화한 DB GAPS


올해 제11회 DB GAPS는 대회 방식에 큰 변화를 맞았다. 기존의 웹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운용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실제 시장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어 참가자들이 더욱 집중력 있게 투자 전략을 운영하도록 설계되었다.
시상 체계 역시 ‘수익률’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 철학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다. 투자계획서의 철학이 실제 운용으로 이어졌는지, 시장 판단이 전략에 반영되었는지가 주요 기준이었으며, 이는 대회의 취지에 맞게 단기 성과보다 투자 철학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였다.
#치열한 토론 속에서 빛난 투자 철학

예선에서는 총 6개 팀이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통해 투자 전략과 운용 결과를 발표했으며,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불꽃매매단,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Swan, Giants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4분 발표와 8분 토론을 통해 투자 철학과 시장 대응 전략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며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과 ‘Swan’ 두 팀의 색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팀이 AI 산업에 집중한 모멘텀 투자 전략을 설명하자, ‘Swan’ 팀은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정량적 리스크 관리 접근을 제시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안정적인 투자 방향을 강조했다. 두 팀의 주장이 맞서며 토론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장 전망과 리스크 관리, 자산 배분 전략 등 각 팀의 투자 철학이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시되며, 참가자들의 분석력과 논리적 사고가 돋보였다. 심사는 이병건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DB증권 자산전략팀, 산업분석팀 등 현업 전문가들이 맡았다.
#실전에서 배운 협업의 가치


서울대학교 채권·파생 금융학회 소속 ‘불꽃매매단’ 팀은 “학회에서 다양한 자산군을 공부했지만, 실전적으로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DB GAPS는 그 이론을 실제 시장에서 검증할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펀더멘털이 공존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했다. 또한 예측이 틀리거나 시장 흐름이 달라질 경우, 즉시 리밸런싱을 실행하며 일관된 원칙을 지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혼자 판단하기보다 팀원들과 토론하며 시장을 해석한 과정이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함께 고민하며 투자 판단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불꽃매매단은 협업과 분석을 바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1회 DB GAPS 투자대회, 영광의 주인공은?

이날 영예의 대상은 한양대학교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팀(장석훈 외 2명)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과 명확한 관점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발표와 토론을 선보였다. 시상은 DB김준기문화재단 윤대근 이사장과 DB증권 곽봉석 사장이 직접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500만 원), 최우수상 1팀(300만 원), 우수상 4팀(200만 원), 장려상 24팀(50만 원) 등 총 30개 팀(90명)이 수상했다. 이 중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게는 6박 8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 구분 | 팀 | 장학금 | 해외탐방 | 비고 |
| 대상 | 1개팀 | 500만원 | CES 탐방 |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최초 1회) |
| 최우수상 | 1개팀 | 300만원 | ||
| 우수상 | 4개팀 | 200만원 | ||
| 장려상 | 24개팀 | 50만원 | ||
| 계 | 30개팀(90명) | 2,800만원 |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접 자산을 운용하며 투자 철학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팀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 금융 인재를 향한 DB의 약속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DB김준기문화재단 윤대근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윤 이사장은 “DB GAPS는 단 한 번의 대회로 그치지 않고, 금융인으로 성장하는 여러분의 여정을 꾸준히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금융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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