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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의 장, DB손해보험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산업화, 현대화가 이뤄지면서 국내외에서는 일련의 대형 환경오염사고도 잇따랐다. 환경오염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적법한 사업 활동에도 불구하고 사고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오염사고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피해 방지를 위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환경오염사고위험을 충분히 대비해 오염사고 발생 시 배상책임에 대한 위험관리 대책을 사전에 수립해 놓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환경오염

 

경제 발전에 따른 오염물질 증가, 환경오염 심화

최근 수십년간 산업 발전과 인구 증가, 소비 증대에 따라 각종 자원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자원 사용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막대한 양의 오수, 폐기물, 유독화합물, 소음, 진동, 방사능물질 등의 배출로 이어졌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은 더욱 심화되고 자연 생태의 파괴,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생존과 생활 환경의 위협이 가속화되고 있다.

 

환경오염사고는 오염물질의 다양성, 점진적/급진적 사고원인과 영향, 광범위한 사고영향범위 등 여러 가지 변수로 평가와 대응이 매우 복잡하다. 특히 대표적인 점진적 사고인 토양오염사고의 경우 간접적이고 만성적이며 개선 또는 복원이 어렵다. 토양이 오염되면 그 속에 살고 있는 토양생물과 지하수가 오염되어 인간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급진적 사고보다 오랜 기간 누적되어 피해를 일으키며 한 번 오염되면 다시 자연상태로 복구하는데 긴 시간과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오염사고

 

전세계적으로 빈번해진 대형 환경오염사고

다양한 오염물질과 매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사고도 잦아지고 있다. 사고 피해가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경우도 늘어났다. 대표적인 대기오염사고 사례는 스모그 피해이다. 영국 런던 뿐만 아니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발생한 스모그는 장기간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수질오염사고는 화학물질 누출로 라인강이 오염되어 큰 피해가 발생한 스위스 바젤사고가 대표적이다. 인도 보팔과 이탈리아 세베소에서는 유독가스 누출로 많은 인명 피해와 환경오염이 일어났고, 미국 스리마일과 러시아 체르노빌에서는 방사능 물질 누출사고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오염사고가 이어졌다. 수질오염사고로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해양오염사고로 태안 원유유출사고와 씨프린스호 원유유출사고가 있었고, 화학사고로 구미 불산누출사고, 토양오염으로 미군부대 이전현장 토양오염사고가 일어났다. 일부 오염사고는 현재도 진행 중으로 환경 정화와 복구 비용이 투입되고 있으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조기교육

 

지속가능한 시민의 평생을 좌우하는 기본 틀

이처럼 위협적인 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시절 환경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지 못한 세대는 결국 환경 파괴와 사회적 무책임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환경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환경 보전을 위한 필요한 지식과 태도, 구체적인 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기 조기 환경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환경피해 방지는 모든 세대가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새로운 삶의 기준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내재한 시민을 길러야 한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가치관과 습관은 인간의 삶 전반을 지배한다. 이 시기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평생을 좌우하는 기본 틀을 만들어낸다.

 

 

 

 

스스로 해결

 

환경 문제에 대한 사고력 키우며 지속가능성 생활화

조기 환경교육을 일찍 도입한 북유럽 국가들은 이미 성과를 입증했다. 환경생태 교육의 선두주자인 핀란드에서는 7세부터 환경교육을 시작한다. 이 시기 핀란드 어린이들은 자연에 대한 존중, 자연 현상, 생물종, 비판적 사고와 같은 환경교육을 경험한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의 에코 스테이션은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계기로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센터이다. 유기농 정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건물 등 생태 건축으로 설계했고, 고유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부터 환경, 자연보호, 지역 경제, 문화 체험 등 통합 교육을 하고 있다.

 

조기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실천을 통해 가치관을 심는 과정이다.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 투명한 규칙 만들기 등 아이들이 참여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조기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환경 문제를 찾아내고 프로젝트 발표를 하면서 스스로 환경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학교에서 기후위기 대응, 자연 존중, 공동체 의식을 교육받은 아이들은 성장하여 자연스럽게 지속가능성을 생활화 한다.

 

 

 

 

환경책임보험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약속

하지만 환경오염위험의 최전선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외선진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경험하고, 이에 대한 위험관리를 위하여 1970년대부터 환경책임보험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9월 구미 불산누출사고를 계기로 2014년 12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률은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무과실책임, 인과관계 추정, 연대책임, 환경오염피해구제계정 설치, 환경책임보험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중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오염 위험성이 높은 특정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의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기 위한 제도로 피해자의 입증 부담을 덜어주고 실효적인 피해 구제를 목표로 한다. 현재 1만 5,500여 개 사업장을 포함해 1만7,000여 개 시설이 가입해 99.6%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환경캠프

 

DB손해보험

태안서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개최

나아가 기업은 청소년에게 환경과 안전에 관한 책임 의식과 실천 의지를 심어주려는 노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함께 지난 9월 5~7일 충남 태안에서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 스스로 환경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내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2박 3일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대학생 청년 멘토 등 1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데 이어 '자신의 장래 희망이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종합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