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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 뜨거운 접전, 한국여자오픈 내셔널 타이틀의 품격을 증명하다!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은 2025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은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과 열정으로 그린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여자오픈은 까다롭게 조성된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에게는 실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시험하는 무대이자, 골프 팬들에게는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어려운 코스와 변수 많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며 멋진 샷과 감동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고, 갤러리와 골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 치열했던 4일간의 승부, 코스 위는 전쟁

이번 대회는 1라운드부터 뜨거웠다. 초반 선두 싸움은 치열했고,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좌 : 유현조 선수] [우 : 김시현 선수]

대회 초반 흐름의 주인공은 유현조 선수김시현 선수였다. 유현조 선수는 1라운드 7언더파의 날카로운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팬들과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김시현 선수가 보기 없는 6언더파의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1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뒤에서 조용히 움직이던 이동은 선수가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추격을 시작했다. ‘루키’ 김시현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1타 차 추격을 이어갔지만 운명의 18번 홀 2m 마지막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좌 : 노승희 선수] [우 : 박지영 선수]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 선수도 포기하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의 성적으로 8위를 유지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3라운드 4언더파, 4라운드 전반까지 버디를 무려 3개를 기록해 7타를 줄이며 대회 막판 맹추격전을 펼쳤고, ‘역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4라운드 후반 다소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지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노승희선수는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단독 4위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수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영 선수 역시 꾸준함을 보여줬다. 4일 내내 큰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매 라운드 상위권을 유지하며 합계 5언더파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 알바트로스를 연상시키는 깜짝 이글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박지영 선수는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성적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좌 : 김시현 선수, 중앙 : 이동은 선수, 우 : 노승희 선수]

4일 내내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순위 변화, 그리고 마지막 날 18번 홀까지 이어진 대접전.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였다. 매 홀마다 선두가 바뀌며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고, 선수들의 한 타, 한 타에 따라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특히 이동은 선수와 김시현 선수의 마지막 홀까지 이어진 1타 차 접전은 관중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누구의 우승으로 끝날지 끝까지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였다. 갤러리들도 코스 곳곳에서 조용히 숨을 죽인 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버디 퍼트 순간마다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위기 상황에서는 손에 땀을 쥔 채 결과를 기다렸다. 4라운드 모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대회였다.

 

# 최강자들을 제치고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에 이름 새긴 이동은 선수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여자오픈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서, 높은 상금 규모와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시험하는 무대이다. 이번 대회 역시 명성에 걸맞게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주인공은 바로 이동은 선수.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을 품었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마지막 날까지 김시현 선수와 숨 막히는 접전을 벌였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노승희 선수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황유민 선수, 박지영 선수까지 치열하게 뒤를 바짝 쫓았다.

 

[이동은 선수]

최종 라운드. 아침부터 흐르던 긴장감은 18번 홀까지 계속되었고, 이동은 선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아이언 샷과 완벽한 그린 적응력으로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끝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처였던 14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탔고 16번 홀(파5)에서도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추가,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이동은 선수의 이름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이동은 선수는 우승 세레머니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믿었던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큰 대회를 준비해 주신 DB그룹과 끝까지 응원해 주신 갤러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은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정규투어 우승을 기록했으며, 그 무대가 다름 아닌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동은 선수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 뜨거운 환호, 깊은 감동 그리고 새로운 꿈

3박 4일간 펼쳐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DB는 탁월한 기량과 뜨거운 열정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으며,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으로 함께해준 갤러리와 팬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DB는 앞으로도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성장과 차세대 스타 발굴, 골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오픈에 대한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6년 한국여자오픈은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완성도를 높인 코스 설계, 다양해진 프로그램, 확대된 팬 참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골프 축제, 모두가 빛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내년 이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전설이 쓰이고, 또 어떤 감동의 순간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