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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뮬레이션 기회, 놓칠 수 없는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경영시뮬레이션으로 기업경영의 하나부터 열까지 체험할 수 있는 캠프가 있다면?! 기업체 취업을 고려하거나 기업경영을 알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캠프가 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이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대외활동을 찾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주목해 보자.

 

# 기업 본질과 경영프로세스를 익히는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은 대학생에게 기업 현장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학술 캠프다. 경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팀을 이뤄 기업 활동을 펼치고 경영 결과를 분석·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경영프로세스를 체득한다. 또 기업계 명사를 초청해 기업가정신과 미래인재 성장 전략에 대한 목소리도 듣는다.

 

지난 2023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79번째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이 경기도 광주시 DB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7월 10일부터 30일까지 참가신청을 해 DB김준기문화재단과 DB인재개발원의 두 차례 심사를 통과한 전국 대학 재학생 101명이 참가했다.

 

DB인재개발원 가치교육팀 최재웅 프로는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은 기업의 본질과 경영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학생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기업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건전한 기업관과 직업관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금은 전국 대학생 사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발전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평균 10차수 정도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기존 장학사업과 별도로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습니다. DB그룹 내부용 경영시뮬레이션을 학생들에게 맞춰 커스터마이징 하고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범용화 해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하기로 했죠.”

 

처음에는 여름·겨울방학에만 캠프를 개최했다가 팬데믹 기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줌을 활용한 운영 경험이 쌓이다 보니 온라인으로 연동하면 학기 중에도 정례화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덕분에 운영 차수를 늘릴 수 있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된 이후에는 방학 중 집합교육도 재개해 온·오프라인 캠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1년 10차수 중 대다수는 온라인 캠프를 열어 전국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온라인 캠프를 선호한다. 반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집합교육으로 열린 79회차 체험스쿨에는 멘토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팀원 외 학생들과도 직접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여신청이 몰렸다.

 

”이번 집합교육에서는 단순히 경영·회계 지식과 기업가정신을 습득하는 것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서로에 대해 알고 소통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에 집중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특히 참여학생 대부분이 코로나 학번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더욱 신선하게 느꼈습니다.”

 

캠프를 주관하는 DB인재개발원에서는 재확산 조짐이 보이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입소 전 의심증상자는 입소를 금지하고 인재개발원 입소 당시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 중에도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을 하도록 준비했다. 2인 1실 숙소와 강의실을 정비하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식단으로 식사와 간식에도 신경 썼다. 수료식이 끝나고는 기념품도 증정했다.

 

▲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기념품. 교재, 펜과 함께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와 문화상품권(시상품)을 준비했다.

# 멘토 컨설팅과 함께 하는 DB만의 경영시뮬레이션 체험

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모듈로 틀을 잡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모듈1 ‘건전한 기업관 함양’에서는 사회에 진출하는 예비 사회초년생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지 마인드셋을 갖도록 했다. 모듈2 ‘기업 경영프로세스 이해’에서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경영과 회계 기초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3 ‘소통·협업 능력 개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모여 소통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영시뮬레이션에 사용하는 DVMP(Dynamic Virtual Management Program)은 DB인재개발원에서 자체 개발한 경영시뮬레이션 학습 프로그램이다. 기업경영 프로세스와 재무, 회계, 마케팅 등 핵심요소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재웅 프로는 “DVMP는 DB그룹 임직원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버전3.0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더했는데, DB그룹 신입사원 교육과 같은 내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 DVMP (Dynamic Virtual Management Program) 재무상태표 화면
▲ DVMP (Dynamic Virtual Management Program) 경영활동 화면
▲ DVMP (Dynamic Virtual Management Program) 재료 구매 화면

DVMP는 창업 1년차에 해당하는 라운드1(R1)과 2년차에 접어드는 라운드2(R2)로 구분되어 있다. 3억 원의 사이버 머니 자본금으로 기업을 설립해 경영 성과를 내야 한다. 참여학생들은 3팀으로 리그를 나누고, 팀별로 3인 1조씩 11조가 11개 기업을 창업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 나섰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손익분기점을 넘겨서 자산을 늘리는 기업과 적자를 면치 못하는 기업이 나옵니다. 탄탄한 경영으로 이익을 내고 이익을 재투자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야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죠. 결국 균형 있게 경영 해야 좋은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DVMP는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30%, 매출수량 40%, 총자산 30% 비율로 정확한 경영 성적표를 자동 산출한다. 최재웅 프로는 그중 대학생들이 쏟은 노력과 집중의 결과인 라운드별 순위를 확인하는 순간이 가장 긴장된다고 한다. “순위가 발표되면 예상했던 결과부터 예상치 못한 결과까지 공개되면서 모두가 환호와 탄식이 터져 나오며 희열을 느낍니다.”

 

라운드1에서 꼴찌였던 팀이 경영 성과를 복기하고 달라진 경영 조건에 맞는 전략을 세워 기업 성장에 매진하면서 라운드2에서 1위로 올라서는 장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시뮬레이션이지만 사활이 달린 치열한 기업 현장을 온몸으로 체득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 각 팀 멘토 : 1팀 최재웅 프로, 2팀 송요한 프로, 3팀 박근한 프로

학생들이 낯선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옆에서 돕고 이끄는 각 팀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학생들의 담임선생님 같아요. 학생들이 처음 머무는 DB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과정을 챙기고 관리하고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경영시뮬레이션은 일반교육과 달리 수시로 피드백을 주고 받아야 한다. 멘토는 강사 역할을 병행하며 경영 컨설턴트 역할도 한다. “학생들이 기업을 운영하다가 기업 경영이 어려워져 회사의 구조조정이 필요하게 되면 멘토는 회생 자금을 얼마나 지원할지도 결정합니다. 멘토들은 경영 컨설팅 역량을 갖추기 위해 사전 훈련을 하고 연습도 합니다. 드문 경영시뮬레이션 사례에 대해서는 멘토들끼리 사전 워크숍도 하고요.”

 

알뜰살뜰 보살핌을 받다 보니 학생들도 멘토를 의지하고 친밀한 선후배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2일차 저녁에는 같이 치킨을 먹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79회차는 여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터라 첫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더군요. 문득 여고 선생님이 된 것 같았어요.”(웃음)

▲ DB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 2층 농구장, 1층 헬스장

한편 DB인재개발원은 2022년 7월 실내체육관을 새롭게 준공한 바 있다. 1층 헬스장, 2층 농구장, 탁구장, 3층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이 마련됐고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번 체험스쿨 기간에는 태풍 ‘카눈’이 접근해 야외 활동이 어려웠지만, 인재원 교육입소자들 가운데는 교육 전 헬스장을 이용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후기

▲ 영문과 1학년 김태규 (서울 은평구)

● 김태규 / 영문과 1학년 (서울 은평구)

“여름방학을 맞아 대외활동 알아보다가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이 관심있는 경영 분야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되고 여러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재무제표, 손익분기표 등 여러 경영 관련 지식을 배우고 경영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경영 전반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체험스쿨이 회계 분야 금융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첫날 ‘미래를 여는 프로페셔널 인재’ 특강에서
“성공하려면 어려운 사람과 어렵고 불편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또 그 동안 감으로 투자했다면 경영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재무상태,
시장상황 정보를 취합, 분석해 투자해서 투자 이익을 얻은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 약학대학 2학년 유예주 (서울 광진구)

● 유예주 / 약학대학 2학년 (서울 광진구)
 
약학대학에 재학하면서 경영 분야에도 관심 있어 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이론만 듣고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경영을 경험할 곳이 관련 동아리나 학회 정도 있는데 2박 합숙하면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밖에 없었어요.

 
특히 경영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하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DB만의 경영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와 경영 경험을 하면서 진짜 기업을 운영하는 것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DB인재개발원에서 준비한 친목도모 시간, 재무 기본이해 강의, 경쟁 프레젠테이션 시간처럼
경영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충분히 경영을 배우고 실재에 적용하는 시간이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경영성적 분석과 PT 제작 발표 시간에 기억에 남아요. 시뮬레이션도 중요하지만 깨달음을 정리하고
성공 팀과 실패 팀을 분석해 느낌점을 나누는 것이 기업 경영 활동을 배우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최재웅 프로 / 교육담당자
 
79회차 체험스쿨에는 수도권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해외대학 재학생과 부산, 경상, 전라 지역 대학생들도
여럿 참여했습니다. 참여학생 대부분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학교 MT나 대면 대외활동에 참가해 본 경험이 없었는데요. 처음에는 낯설어 하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해
서로 교류하고 교육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영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면 자신의 감으로 소위 ‘몰빵’해서 크게 손실보는 경우가 매 차수마다 나옵니다.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읍소하는 장면이 매번 나오죠.
멘토들이 이렇게 하면 회사가 망한다, 욕심 때문에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을 임의로 하다가
경영 사정이 어려워지고 겨우 회생한 뒤 경영성과 분석에서 정말 많이 느꼈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과정을 마치며 모두들 시간이 빨리 지났다며 퇴소를 무척 아쉬워하더군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멘토로서 해결해주는 멘토 미팅 시간,
활동이 재밌다고 들었던 순간 등 모든 순간이 기억에 스칩니다.
특히 교육 중간에 노을지는 하늘이 무척 예뻐서 잠시 밖으로 나가 석양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던 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은 DB그룹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대학생들과 교류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연인원 2,500명, 지금까지 2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체험스쿨을 수료했다. 대학생 사이에서도 알찬 교육을 자랑하는 체험학습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포털에서는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이 DB 대학생 기업경영 체험스쿨을 통해 기업경영과 회계, 기업가정신 등에 대해 배웠고 친구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이런 추억을 DB그룹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면 바로 지원해주세요 :)” 최재웅 프로가 전하는 DB그룹의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