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일할 맛 나는 회사, 함께 만들어요!

좋은 기업을 말하다 ⑤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사내 소통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 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직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내 문화 활성화를 위해 ‘CA(Change Agent)’를 운영하고 있다. CA는 각 사업장의 직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모임이다. ‘소통하는 사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동부대우전자를 소개한다.



회사를 결정하는 근무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회사의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즐거운 조직에서 일할 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동부대우전자 CA(Change Agent) 2기 단체사진


동부대우전자는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CA(Change Agent)’를 출범했다. 직원 간 정서적, 업무적, 창의적 소통을 해야 동부대우전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임직원의 의견에 따른 조처다. 현재 CA 2기 멤버들이 1기의 바통을 이어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CA 1기는 서울 대치동 본사를 비롯해 부평 연구소와 광주 공장의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회의 방법, 보고 및 결재 방법 개선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사내에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내 행동 규범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할 때는 빼빼로데이 등의 시즌 이슈를 활용해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 CA 멤버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지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2기 멤버는 1기 우수직원 10여 명과 부서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지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웹툰,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직원들이 사내 이슈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선후배 동료 간 소통 간담회, 사내 및 계열사 동호회와의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하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응원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CA 정기 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화기애애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주공장 CA 6명은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부착된 피로회복 음료를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앞으로 CA 구성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1기에 이어 2기 멤버로 활동 중인 금융팀 성우현 과장은 “CA 출범 전에는 직원들이 대화를 나눌 장 자체가 없었다”며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모여 회사의 발전방향을 이야기하고, 직원들이 원하는 바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CA는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영업혁신파트 신재욱 차장은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사소한 것들을 챙기다 보면 어느새 몰라보게 달라져 있게 될 것”이라며 “단시간에 큰 변화가 나타나진 않겠지만 CA라는 공식 소통 창구가 생긴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기 멤버들은 ‘타 부서와의 교류로 업무 이해도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CA 활동의 또 다른 장점으로 꼽았다. 올해 처음으로 CA 활동을 하게 된 생활가전디자인파트 오병윤 책임연구원은 “자주 만나기 어려운 타 부서 동료나 직급이 다른 선후배와 소통을 하면서 얻는 점이 많다”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한다는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CA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인사팀 김찬석 차장은 “CA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출범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며 “과실을 얻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테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동부대우전자와 우리 임직원을 위해 애써주시는 CA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중국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2017 협력사의 날 행사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동부대우전자의 노력은 해외에서도 중요한 화두이다. 중국, 멕시코 등 해외 현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협력사의 날’은 동부대우전자와 협력사 간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굳건한 협력관계를 다져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 열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이 행사가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본사 구매담당 임원과 중국 43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


    

▲ 멕시코 케레타로에 위치한 동부대우전자 공장을 찾은 멕시코 시어스 매니저


수평적 조직문화는 쌍방향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 CA가 출범함으로써 동부대우전자 직원들은 조직구조를 뛰어넘어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닥쳐도 자발적인 참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조직문화가 조성된다면 행복한 직장생활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CA 멤버들. 이들의 열정이 동부대우전자를 ‘일할 맛 나는 회사, 신바람 나는 회사’로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