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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다

좋은 기업을 말하다 ② 동부하이텍
오늘날 기업의 주요 화두는 탄탄한 내실과 지속가능 경영이다. 지속가능 경영의 주요 요소는 직원의 건강과 복지다. 직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기업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영자들의 80% 이상이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직장 내 복지 프로그램’을 꼽는다. 동부하이텍 역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애사심을 키워주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동부하이텍을 만나봤다.



동부그룹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금융위기에 따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장학 사업을 늘리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강한 나눔 문화로 하여금 임직원 모두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부 각 계열사들은 회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하이텍 사회공헌 활동은 전국 산업다물단 소속의 ‘동부하이텍 다물단’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부하이텍 다물단은 2007년 1월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단체다. ‘다물’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되물린다’, ‘되찾는다’를 뜻한다.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민족 발전에 이바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애국 애족·애사 애업·애향 애덕 이르는 ‘다물 6애(愛)’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원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부천/상우(충북) 각 사업장 인근 복지관과 급식소,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쌀 모으기, 김장김치 나누기, 거주 환경 개선, 주말 무료 급식, 지역 하천 정화활동, 의류 모으기 등이 그것이다. 지난 2009년에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뜻깊은 사랑을 전달한 바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 역시 다물단의 몫이다. 단원들은 매년 여름 각 사업장에서 ‘팥빙수 데이’, ‘수박 데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업무 수행에 일념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비타민 데이, 정월대보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동부하이텍 다물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제조기술1팀 하봉식 수석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도 주위를 살피는, 정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쁜 업무로 지친 임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직원들이 활기차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 제조기술1팀 하봉식 수석



동부하이텍은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쉴 때 쉬는 회사’를 지향한다. 회사와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삶과 일터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동부하이텍은 직장 내 어린이집, 기숙사, 심리상담소, 체력단련실, 건강관리실(수유실), 사내 식당 및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직원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동부하이텍은 각 사업장에 직장 어린이집인 ‘햇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실내 놀이터와 연령별 교실이 갖춰져 있으며 화장실 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꾸며져 있다. 직원들은 이곳에 아이를 맡기고 있다.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길에 데려갈 수 있어서 부담이 적다”는 것이 직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출산 및 육아 휴직 후 예정보다 빠르게 복직하는 직원들도 많아졌단다. 제조기술3팀 정경화 수석은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이유로 일을 포기하려는 경우도 많은데, 직장 내 어린이집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줘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아파트 기숙사

동부하이텍 상우공장은 2000년부터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녀 직원 430명이 이용하고 있다. 기숙사는 식당, 휴게실, 독서실, 조리실, PC룸,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춰 직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상우공장 기숙사에서는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및 업무 특성상 다양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한 배려다. 요가, 댄스, 캘리그라피, 디퓨저 제작,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품질보증2팀 고미경 주임은 “내 집 같은 편안함이 기숙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기숙사비는 물론 각종 공과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동부하이텍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란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기업에서 제공하는 일련의 상담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월 평균 20~25명이 사내 심리상담소를 통해 가족문제나 정서심리, 직장문제 등을 상담 받고 있다. 연간 약 250여 명의 직원들이 EAP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직원들은 “해당 프로그램 덕분에 내 심리 상태가 어떤지, 스트레스 요인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좋다”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사내 체력단련실

동부하이텍은 회사 내에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헬스장, 농구장, 탁구장, 골프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 근무 전후 시간 등을 활용해 체력단련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운동을 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 낼 필요가 없다”며 “입사 이후로 점점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동부하이텍에는 축구, 풋살, 야구, 탁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호회가 많다. 동부하이텍은 직원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직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동호회에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국내 많은 기업들이 사내 소통 채널 및 활동 등을 적극 구축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동부하이텍 역시 지난 2012년부터 기업문화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동부하이텍은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생산성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의 기업문화 혁신 과정은 총 3단계로 나뉜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외형성장과 수익개선 모두 큰 폭으로 이뤄낸 바 있다. 올해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문화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동부하이텍의 모습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