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스포츠 스폰서십은 기업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후원을 하는 '부의 사회환원'과 동의어로 인식됐다. 그러나 스포츠 행사에 스폰서 기업으로 나서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제고하는 목적이 차츰 강해지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온 DB그룹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브랜드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스타플레이어 등장,
세계 대회 개최 등 스포츠 시장 활성화
스포츠의 핵심 구성 요소인 선수와 경기, 이들을 둘러싼 스포츠 시장 자체는 점점 매력적으로 변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이다. 1990년대 후반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프로 골퍼 박세리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최경주, 신지애, 박인비, 김주형 등 많은 골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박지성부터 손흥민과 이강인까지 여러 축구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했으며,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차준환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스포츠 경기가 '대형화', '이벤트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2002년을 기점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빙상, 피겨, 역도 등 종목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앞다투어 개최하기 시작했고, 축구, 테니스, 농구, 야구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스포츠 마케팅
새로운 마케팅 돌파구로 각광 받는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시장의 활성화와 맞물려 새로운 마케팅 돌파구를 찾으려는 기업 욕구는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키워 왔다. 기업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등장과 고객의 태도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광고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려는 기업은 새로운 광고 모델을 찾을 수밖에 없고, 스포츠와 스타 플레이어를 주목하게 됐다.
차별화된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스포츠는 기업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스포츠가 그 자체로 이미 생생한 감동의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큰 성공을 거뒀다. 아디다스는 자사 광고를 통해 선천적인 장애를 이기고 세계 최고 선수가 된 메시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자사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스폰서십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강화 목적으로 활용
스포츠 마케팅 가운데 기업이 고객에게 긍정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스포츠 스폰서십이다. 스포츠 스폰서십은 기업이 스포츠 구단, 선수, 리그, 행사 등을 후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 마케팅 효과, 매출 증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스포츠 행사의 브랜드 스폰서십을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스폰서십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신뢰도, 눈에 보이는 스폰서십 메시지와 구매 행동 사이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결합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인지도 구축에서 구매 전환까지 전체 마케팅 채널에서 스폰서십의 중요성은 스포츠 시장 확대와 함께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오픈
DB그룹이 타이틀 스폰서 맡은 최고 권위 골프대회,
6월 12일 개막
DB그룹은 2021년부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상금 규모를 12억원으로 늘리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바 있다. 1987년 개설돼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여자오픈은 정일미와 김미현, 신지애, 안선주, 전인지, 김효주, 오지현, 박성현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2001년 메이저 도입 이후 자연스럽게 메이저로 승격되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치러진다. 2021년 공식 출범한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첫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2025년 6월 12일(목) 개막해 15일(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을 놓고 지난해 우승자 노승희와 DB손해보험 장희민, 권서연, 이정민2 선수를 비롯한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지상파 SBS와 골프전문채널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레인보우힐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가 설계한
아름답고 까다로운 코스 자랑
한편 인천 청라에서 자리를 옮겨와 2021년부터 대회가 열리는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약 90만평 부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설계로 2008년 개장했다.
총 길이 6,756야드의 긴 코스는 까다롭기로도 악명이 높은데, 대회가 치러지는 남(아웃) 동(인) 코스는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 세팅을 특징으로 한다. 페어웨이는 서양 잔디인 켄터키 블루그래스, 러프는 페스큐로 조성되어 있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다음 샷이 여의치 않다. 가파른 경사에 페어웨이가 매우 좁고 연못과 벙커 등 장애물이 많은 데다가 러프가 깊고 긴 만큼 장타 보다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티샷이 요구된다. 또 경기가 열리지 않는 서 코스는 대회기간 중 선수들을 위한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그린 등으로 조성되어 최고의 연습환경을 제공한다.
기여
프로골프단 운영,
프로농구단 통해 지역사회·청소년 스포츠활동 지원
DB그룹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개최 뿐만아니라 문도엽, 김홍택, 장희민, 권서연, 이준이, 이정민2 선수로 구성된 DB손해보험골프단을 운영하고,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개최하는 등 한국 남녀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골프 외에도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 대상 스포츠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DB손해보험 우수고객 자녀들을 초대해 연고 선수들과 함께 스킬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농구캠프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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