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재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 ‘DB보험금융공모전’
올해로 14회를 맞은 DB보험금융공모전 PT대회 및 시상식이 지난 5월 21일 DB금융센터에서 진행됐다. DB보험금융공모전은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공모전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금융 논문·기획안을 선정하여, 장학금 및 글로벌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우수한 금융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DB보험금융공모전은 2010년 제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1년 2회 공모전부터 PT대회가 추가되었으며, 4회부터 공모 주제를 은행/보험과 증권/자산/금융경제 두 가지 분야로 확대하였다. 3회부터 수상 특전에 Wall Street 탐방 기회를 추가함과 더불어 5회 수상자부터 아시아 탐방 특전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 총 98명의 학생에게 미국 탐방기회를, 126명의 학생에게 아시아 탐방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후 2022년 12회부터 공모 주제를 경제 분야, 보험/은행 분야, 증권/자산운용 분야의 세 가지로 확대하여 공모전을 보다 체계화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학생들을 미래 금융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누적 10,5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번 제 14회 공모전은 총 424팀이 출품하며 역대 최대 출품 수를 기록했다. 이날 DB김준기문화재단 유용주 고문은 ‘DB금융보험대회가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 발표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던 PT대회
긴장되고 설레는 분위기 속 PT대회가 시작되었다. 해당 PT를 통해 총 9팀의 본선 진출 팀 중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이 가려진다. 자산운용전략을 구상한 CATch 팀의 발표가 1부 PT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첫 팀인 만큼 심사위원단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차분하고 명확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주제 선정 과정부터 분석 및 결론까지 체계적으로 논리를 전개해 나갔다. 특히, 대학(원)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신선한 주제들과 다각적 분석 역량이 돋보였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반짝이는 눈으로 준비한 발표를 전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학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No. | 응모분야 | 팀명 | 주제 | 성명 |
1 | 증권/자산 | CATch | CAT bond를 활용한 자산운용전략 | 정용 |
2 | 경제 | 에스퍼스 경제삼팀 |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통계적 생명가치 추정 | 김유진 |
3 | 은행/보험 | 봄바람 | 기후리스크로 인한 비상근무 예산 보험 | 이진규 |
4 | 은행/보험 | 코스모스 | 시력 보험 제안 | 이지윤 |
5 | 은행/보험 | KimKang | 현존하는 펫보험 개선책 제안:종별 세분화를 중점으로 | 강다현 |
6 | 경제 | join | AI 도입이 국내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 총요소생산성과 생성형 AI 적합도 분석을 중심으로 | 조윤빈 |
7 | 증권/자산 | 하이파이브 | 채권 발행 시장에서 특수채의 비중이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 : 신용등급과 만기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 우승은 |
8 | 은행/보험 | 스텝업 | 스텝다운 ELS 상품 설명의 행태경제학적 보완: 수익 구조 그래프와 수익률 시뮬레이션 개선 방안 | 김홍인 |
9 | 경제 | 계량해보자 | 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정책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 | 김겨레 |
# 선배 금융인으로서 심사위원들이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
이번 14회 DB보험금융공모전은 심사위원장 서울대학교 채준 교수와 더불어 서강대학교 박정수 교수, 한양대학교 강형구 교수, DB문화재단 유용주 고문, DB생명 정영 본부장까지 다섯 명의 심사위원단이 PT심사에 참여하였다. 심사위원단은 발표자들의 발표를 귀 기울여 들은 뒤,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각 팀의 발표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질문과 발표자들의 답변, 이어지는 심사위원들의 피드백까지 그야말로 선배와 후배 간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 이는 학생들이 전문가 및 현직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참가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빛났던 DB금융보험공모전
14회 DB금융보험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헤아미팀의 김예진(24)학생과 양예진(23)학생은 “이번 겨울방학 시간을 할애해서 공모전을 준비했어요. 최근 단통법 폐지 기사를 접한 뒤,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제언하고 싶어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어요.”라며 주제 선정 과정에 대해 밝혔다. 또한 “공모전을 준비하며 실제로 데이터분석기법을 배우고 활용해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법을 연구 주제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평소에는 접하지 못 했던 다양한 선행연구들을 읽어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이러한 경험을 한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생각치도 못 한 장려상까지 받게 되어서 기쁩니다.” 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PT대회에 참여한 봄바람팀의 이진규(27) 양재혁(25)학생은 “성균관대학교 보험학술회에서 만났는데 서로 뜻이 맞아서 팀을 꾸리게 되었어요. 새로운 보험을 같이 한 번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라고 공모전 참여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한 “통계 수집부터 산출까지… 하나의 보험 상품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기초 지자체에 직접 데이터를 청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수집 과정이 까다롭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라며 공모전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여태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해볼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PT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열정을 갖고 준비한 만큼 후회없이 발표를 마무리해서 굉장히 기쁘고 홀가분해요. 심사위원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저희가 연구한 보험산출방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추후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해요. 본선에 와서 PT발표를 한 것 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어떠한 상이라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라며 PT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봄바람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제 14회 DB금융보험공모전 대상의 주인공
제 14회 DB금융보험공모전의 대상은 ‘계량해보자’ 팀의 김겨레 학생과 심우석 학생이 수상했다. 두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정책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들은 논리적인 발표와 체계적인 분석이 돋보이는 팀이었다. ‘계량해보자’팀의 김겨레 학생은 “훌륭한 참가자분들 안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이후에도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고 많은 것들을 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했다. 심우석 학생 또한 “직접 부딪혀보면서 많은 난관이 있었는데 이 난관을 극복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 채준 교수는 “학생들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들이 재밌더라고요. 그러한 마인드를 갖고 앞으로 사회에 임해줬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이 공모전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라며 심사 총평을 남겼다.
이번 DB금융보험공모전에 제출된 논문과 기획안에서 다시 한 번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에 참여한 424팀 모두 이번 대회가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 DB금융보험공모전 또한 더 많은 금융 꿈나무들이 해당 대회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할 것이다.
# 제 14회 DB금융보험공모전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고 싶다면?
▼ DB보험금융 공모전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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