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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은 꼭 알아야 할 2023년 채용 트렌드! 면접부터 자소서까지!

과거, 이름 있는 대기업에서 채용 공고가 나오면 구직자들이 줄을 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MZ 세대들에게 직업은 생계수단이 아닌 인생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 되었어요. 이제는 거꾸로 대기업이 직원들을 찾아다니고, 직원들은 아무리 회사가 좋아도 자신과 맞지 않다면 퇴사를 하거나 맞는 회사로 옮겨가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코로나19 상황까지 발생하며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고, 메타 버스 채용은 이미 대세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취준생들이 알아야 할 2023년 채용 트렌드는 무엇인지 면접부터 자소서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3년 채용 트렌드는?

2023년 채용 트렌드 키워드를 순위별로 알아보았습니다. 1위는 ‘직무중심의 채용’, 즉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작년 2022년도와 마찬가지로 1위 채용 키워드로 뽑혔는데요, 실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공부분, 민간부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2위는 ‘능력 있는 면접관’입니다. 2023년 채용 트렌드는 면접관 자체가 교육을 많이 받아 직무나 회사 등에 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임하는 경우가 많아요. 3위는 ‘공정 채용’과 ‘채용 후 합격자 관리’가 중요 키워드로 뽑혔습니다.

 

작년 채용 트렌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디지털 인재 확보’ 및 ‘비대면 화상면접’ 등 온라인과 언택트 관련 트렌드가 상위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실무 질문 면접, 소프트웨어 스킬 등 확실히 실무 관련 키워드가 상위였어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에서 2023년 채용시장의 변화 3가지를 발표하였습니다.

 

1. 디지털 인재 확보 전쟁

2. ESG 경영과 채용

3. 기업의 MZ 세대 공략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각 기업들의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대부분의 산업이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보유한 인재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 직업 능력 연구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향후 5년간 73만 8,000명의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ESG 경영과 채용은 2023년에도 큰 화두로 올랐습니다. 과거에는 투자-이윤의 재무적인 정량 지표가 기업 평가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기후변화 등 기업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까지 고려한 ‘비재무적 지표’ 역시 기업의 가치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소비 부문만 해도 더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착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견이 많아 기업들도 이를 수렴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기업의 MZ 세대 공략을 보면 자유로운 성향의 MZ 세대 모시기 분위기로, 기업들의 채용문화, 기업문화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MZ 세대 면접관을 등장시켜 실무자가 직접 면접을 보게 하거나, 구직자가 면접관을 인터뷰하는 ‘리버스 인터뷰 방식’을 시도하고 있어요.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 특성을 살려 신입 사원 교육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기도 하고, 근부 방법도 다양화하여 주 3일 현장 출근, 2일 원격근무를 하는 등으로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요즘 면접 트렌드는 이렇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면접 역시 온라인으로 보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채용박람회, 기업 연수, 기업 면접 등이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메타버스 오피스와 면접이 활성화된 이유는 기존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권장되면서, 온라인 내에서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툴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게더타운이 있으며, 요즘 기업들은 이곳에서 사무실 공간을 구축하여 회의를 하거나 업무를 보기도 해요.

 

올해에는 위에서 언급하였던 ‘리버스 인터뷰(Reverse Interview)’가 주목을 받을 예정입니다.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질문하는 기존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구직자가 기업에게 먼저 질문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의 ‘역 면접’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기업 임원들이 1990년 대생 신입 사원을 멘토 삼아 밀레니엄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자소서 쓰기 전 확인!

이력서만큼 중요한 자기소개서는 누가, 어떻게 평가하게 되는 것일까요? 인사팀, 현직자, AI가 각자의 관점으로 평가를 담당합니다. 각각 어떠한 부분을 중심으로 자소서를 평가할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인사담당자는 조직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이력서에 작성하였어도 부각시키고 싶은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시 수행했던 업무 추진 내용과 담당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거죠. 또한,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구체적으로 어필하며 회사가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특히, 이공계 취준생 분들의 자소서의 경우, 현직자 분들도 평가를 하기 때문에 직무역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꼭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작성할 때에는 지원한 직무관련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작성하면 되는데 심화전공, 프로젝트, 논문, 공모전 등을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셔야 해요. 이 부분은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정말로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왔는가에 대한 평가로도 이어져 중요합니다.

 

직접적인 직무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만약 없다면 돌려서라도 연결시키는 것이 좋아요. 자신이 현재 지원하는 분야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결시켜 서술하면 아예 없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AI 평가 시스템은 보다 더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직무적합성을 평가하곤 하는데요, 지원자들의 기본 인적 사항, 전공 과목 이수 내역, 직무관련 활동 경험, 직군 별 에세이 등으로 구성하여 평가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직무 경험을 녹여낸 자기소개서를 AI가 특정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문항별 답변을 다각도로 분석해 직무적합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역량을 담을수록 다른 지원자와는 차별화되어 유리할 수 있어요.

 

또 면접 전 표절 여부도 검증하는데요, 표절률이 특정 수치를 넘으면 표절로 간주해 탈락 처리를 하는 방식입니다. AI 평가를 무사히 넘기는 팁 중 하나는 본인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공채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채시즌만의 다양한 기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 또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오늘 알려드린 2023년 채용 트렌드와 달라진 면접 트렌드, 자소서 쓰는 법을 참고하셔서 원하시는 채용을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