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처음은 낯설고 어려운데, 특히나 그곳이 직장이라면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더 부담스럽기도 하고 실수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에게는 어느 정도의 실수는 너그럽게 봐주고 있지만 신입사원이라도 회사에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어요. 업무 상 실수는 처음이라는 이유로 용인이 되지만, 기본적인 사회 매너는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Tip인 것 같아요. 오늘은 사회 초년생 혹은 신입사원들이 알아 두면 직장생활이 편해지는 꿀팁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 잘하는 직원들은 알고 있는 Tip
1. 결론부터 말하기
직장에서는 무조건 두괄식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는 물론이고 보고서도 마찬가지죠. 결론을 이야기한 후에는 ‘왜냐하면’, ‘그 이유는’이라는 말을 꼭 덧붙여 설명하면 답답한 이미지라던가, 말이 중간에 끊기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결론을 빨리 알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결론+이유 형태로 말하는 것을 가장 선호해요.
2. 무조건 체크, 더블 체크, 크로스 체크 필수!
회사 업무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확인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죠. 만약 신입사원이 확인에 확인을 거듭한다면 원활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더와 동료들에게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업이 끝나고 나서 본인 스스로 확인하고, 중간에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친한 동료가 있다면 내 눈에 보이지 않았던 실수를 봐줄 수 있도록 함께 크로스 체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출 직전 더블 체크를 하면 사소한 실수로 불려가거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은 없을 거예요. 확인 작업은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3. 미화 여사님과 친해지기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종이 파쇄기가 안돼서 열어보니 이미 가득 찬 파쇄 종이들이 넘쳐 바닥이 엉망이 될 수도 있고, 탕비실에서 실수로 커피를 왕창 흘리거나 유리컵을 깰 수도 있죠. 예상치 못한 이런 일들이 생겼을 때, 다시 처음처럼 깔끔하게 복구해 놓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평소 친분이 있었던 미화 여사님께 부탁을 하면 청소도구들로 깔끔하게 청소를 도와주실 거예요. 친분이라고 해서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인사를 잘 한다거나 안부를 묻고 가끔씩 커피 한 잔 챙겨 주시는 것만으로도 돈독한 친분 관계를 쌓으실 수 있어요.
# 신입사원들이 첫 출근에 많이 하는 실수
1. 복장
첫인상은 3-5초 안에 결정이 되지만 그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60번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근 첫날에는 보수적으로 보일지라도 면접 날 입었던 정장을 다시 입거나, 재킷에 멀끔한 느낌의 이너를 받쳐 입는 것이 좋아요. 만약 재킷을 입기 힘든 계절이라면 셔츠에 슬랙스처럼 정장 느낌이 나는 복장을 입고 출근하셔서 가볍지 않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사
출근 첫날이라 떨리고 두려운 마음이 생겨 주눅 든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만큼은 크고 정확한 발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사도 첫인상을 결정짓는 결정적 요소입니다. 작고 기어들어가는 인사는 자신 없는 모습으로 인식될 수 있어요. 아주 큰 목소리로 쩌렁쩌렁하게 인사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이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살짝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첫 출근 후 2~3주 동안은 신입사원의 모습이 익숙해지는 기간인데요, 인사하는 태도나 목소리의 톤, 얼굴 표정에 신경을 쓴다면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3. 첫날 일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기
출근 첫날은 인사팀에서 준비한 교육이나 팀에서 준비한 교육을 받으며 후다닥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미 교육을 받고 들어간 회사의 경우에도 첫날에는 일을 주기보단 회사 내 규칙이나 시설 이용 방법 등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아직 배정받은 업무가 없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첫 직장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먼저 계셨던 분들께 궁금한 것들을 질문해도 좋아요. 첫날에는 인사만 잘 하셔도 괜찮은 날입니다.
# 신입사원분들,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1. 시간 약속 어기기
시간 약속은 성실함과 생활태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행동입니다. 애매한 2~3분의 지각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런 애매한 태도들이 신용을 깎아내리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본인 시간 약속 지키는 일은 필수입니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부터 문서를 제출하는 일, 미팅에 참석하는 일까지 모든 일에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면 부지런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2. 잦은 기본적인 업무 실수
회사에서 업무 중 실수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나 신입사원이라면 일을 배우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실수가 생기곤 하죠. 그러나 파일 확인, 오타 검수 등의 기본적인 업무에서의 실수가 반복된다면 본인을 포함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업무를 확인받기 전 한 번 더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3. 비협조적인 태도
내 업무를 1순위로 두고 일하는 것은 맞지만 내 일 아니면 나 몰라라 하는 태도 또한 올바른 업무 태도는 아닙니다. 팀워크로 일하는 모습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는 회사도 있어요. 또 본인도 누군가의 협조가 필요한 순간이 언제든 올 수 있습니다. 아주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협조적인 태도로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내일만 하며 동료를 적으로 돌리는 것도 힘든 직장생활 환경을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4. 수동적인 태도
수동적인 태도는 위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시키는 일만 하고 그 외에는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수동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내가 맡은 일만 잘 하면 되지!라는 생각 때문에 내 일 외에는 잘 모르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태도는 시야를 좁게 만들고 나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요. 내 일을 잘하는 것은 물론, 조금은 주변을 둘러보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에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도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좋습니다.
5. 회사의 업무 방법을 따르기
특히나 신입 때는 업무 방식을 잘 모르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회사 내 업무처리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방법이 더 빠를 것 같고 효율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각 회사에 맞는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따라야 해요. 회사 시스템을 잘 따라준다면 기존에 일했던 분들이 혼동 없이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업무 오해도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일을 했는데, 일 처리를 왜 이렇게 했냐고 꾸중을 듣는다면 내가 회사의 업무 방법을 잘 따랐는지, 시스템은 잘 이해하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직장생활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도 있지만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알려드린 꿀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조금은 편하게, 또 직장 선배들로부터 인정받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023년에는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한 직장생활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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