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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리스크관리팀 보험RM파트 이호정 대리

 

DB손해보험 리스크관리팀 보험Rm파트 이호정 대리
회사가 승승장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에 뒤따라오는 위험요소들을 방치하거나, 관리하지 못한다면 금세 한계에 다다르겠죠. 보험 회사에 꼭 필요한 기능, 마치 도로 위의 안전표지판과 같은 역할이라고 할까요? DB손해보험 리스크관리팀 내 보험RM파트에 근무중인 이호정 대리님을 만나 실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DB손해보험 리스크관리팀 보험RM파트 이호정 대리의 솔직한 회사 생활 이야기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DB손해보험 리스크관리팀 보험RM파트에서 근무중인 이호정 대리입니다. 2013년 7월 상품업무분야로 입사하였고 작년까지 보험수리파트에서 5년 반정도 근무하다가 올해 초 보험RM파트로 부서를 옮겨 신입사원의 마인드로 새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Q2. 보험 RM파트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보험회사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리스크를 관리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통합리스크를 관리하는 주요 지표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험회사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자본 건전성 측정의 지표 RBC(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또한 신상품을 개발하여 출시 할 때도 빈도, 심도 모델시뮬레이션을 통한 손해율을 예측하여 그에 내재 되어있는 위험은 없는지 검토하고, 자산-부채의 듀레이션 GAP을 모니터링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금리리스크(ALM)관리, 출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보험위험을 관리하는 재보험운영전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3. 파트 내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파트에서는 금리리스크(ALM)관리, 장기보험리스크관리, 일반/자동차보험리스크관리로 분야를 나누어 그 분야에서의 리스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업무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분야든지 큰 관점에 볼 때 리스크관리란 모니터링-진단-방향성제시의 3단계로 되어있습니다. 각종 숫자와 데이터를 분석하여 회사의 내재 되어있는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방향이나 정책이 있는지 이를 진단을 하여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Q4.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전사적관점에서 회사 정책을 모니터링하여 문제를 발견하는 통찰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시각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협업이 중요한데, 타 부서와의 협조가 가장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들 바쁘게 일하다 보면 본인의 업무를 우선시하여 타 부서에서의 자료요청은 후순위가 되기 마련인데요. 납기일을 앞두고, 동시에 여러부서에서 제때 자료가 오지 않을 때 관리하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이호정 대리님께 직접 듣는 실무 이야기

Q6. DB손해보험에서 RM부서의 중요성은 얼마나 되나요?

자동차가 맘놓고 달릴 수 있는 것은 멈출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죠. 저희 팀은 회사의 제동장치 역할을 담당합니다. 마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항상 지켜야 할 교통법규처럼 보험회사는 규제당국의 RBC비율을 100퍼센트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유지하는 역할이 RM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자본건전성과 관련 산출 관리시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본건전성은 전사적인 측면에서 계량, 비계량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보고 판단합니다. 이중 그래도 중요한 지표를 꼽자면 시장금리, 보험회사의 상품손해율, 자산-부채 포트폴리오, 현재지급여력금액 등이 있습니다.

 

Q8. 리스크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는 업무인가요?

2022년부터 의무적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와 현재 RBC를 대체하는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에 관한 시스템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타보험사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해 올해 오픈을 하여 시범운영을 계획 중이고 부서원들은 새 제도에 관련 스터디를 하고있습니다.

 

Q9.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을 때는 언제이며, 자신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요?

현재 보험RM파트로 들어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산출된 결과가 위에 보고되어 회사의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했을 때 성취감과 뿌듯함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하우라 하기 보다는 영업, 보상 등 자신의 분야가 아니더라도 일을 할 때 ‘왜 이럴까?’라는 의문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관련 팁

Q10.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특별하게 하신 대외활동 같은 것이 있나요?

학교에서 재무학회를 했었습니다. 매주 팀을 이뤄서 채권, 옵션관련 한 책을 같이 읽고 스터디를 했고요. 취업한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정보교환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이켜보면 학회활동을 하면서 취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대외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라도 열심히 해서 좋았습니다.

 

Q11. 전공이 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통계학과를 졸업했는데 일 자체가 아무래도 숫자를 많이 다루고 회계분석 프로그램 등 현재 실무에서 사용하는 R언어를 배우는 등 업무를 하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12. 보험RM파트에서 근무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추천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격증은 필수는 아니지만 재무위험관리사(FRM), 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가 있으면 실제업무를 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련 자격증이 없더라도 그와 관련해서 공부를 하였다면 많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조직 관련 (팀, 회사)

Q13.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출근을 한 후에는 간단히 회사공문, 보험관련 뉴스를 보면서 이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우리와 관련된 이슈가 있다면 체크하여 부서원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제 업무에 집중하여 근무를 합니다. 퇴근후에 약속이 없을 땐 주로 체력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여 땀을 빼고 에너지를 쏟으면 그날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Q14. 지금 하고 계신 일의 업무 만족도나 근무환경은 어떠신가요?

일이 몰릴 때는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아직 부서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선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물어보면서 보험RM업무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부서분들이 친절해서 분위기도 화목하여 만족스럽습니다

 

Q15. 보험 RM파트만의 장점은?

새로운 제도 K-ICS가 도입되었을 때 지급여력평가 방식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보험RM 구성원들이 신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시스템을 꿰뚫어 전문가가 된다면 그만큼 개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포부

Q16.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올 초에 보험RM파트에 와서 지급여력비율산출 등 많은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배우고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정책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산출물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보험 RM파트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안녕하세요 저는 db손해보험 보험RM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이호정대리입니다. 보험RM파트는 보험회사의 리스크를 검토하고 회사의 정책이나 의사결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부서입니다.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외칠 수 있는 위험관리자. 화려하진 않지만 멋있는 커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