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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명절증후군 극복법은?

Talk, Talk, Talk!
황금돼지해의 첫 명절, 설 연휴는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하지만 꿀 같은 이 5일 휴가가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많다는데요. 긴 명절 휴가만 되면 더 우울해지고, 기운 빠지는 당신은 아마 명절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황금 같은 내 휴가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우울감은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나도 ‘혼명’하고 싶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혼자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혼밥, 혼술에 이어 ‘혼명’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미혼은 물론, 결혼한 부부의 경우에도 본인의 집안 행사에만 참여하는 ‘각자도생형 혼명’이 등장했다는 군요! 그만큼 명절이 주는 즐거움도 크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는 의미일 텐데요.



실제로 한 구직사이트에서 20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가 “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답했다고 해요. 미혼인 경우 가장 큰 스트레스는 ‘근황을 묻는 주변의 지나친 관심(55%)’이라고 합니다. ‘용돈 및 선물 등 지출에 대한 걱정(37%)’, ‘친척들과 비교하는 시선(32.8%)’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기혼자의 경우는 어떨까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용돈 및 선물 등 지출에 대한 걱정(57.9%)’이 차지했다고 하네요. 그 다음은 ‘시댁·처가댁 식구들이 불편해서(25.3%)’, ‘제사 준비 등이 힘들어서(21.6%)’였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디까지 공감하시나요?



나도 혹시 명절증후군?

명절증후군은 명절 전후로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반응을 말해요. 명절에 겪은 스트레스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다양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죠. 특히 명절 내내 가사노동에 시달린 주부, 결혼이나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잘 나타나는데요. 혹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명절 증후군을 의심해 보세요!



명절 증후군 예방 방법



명절증후군은 미리 대처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일단 스트레스를 무조건 참기만 하면 한 순간에 폭발할 수 있으니 평소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어떤 부분이 힘든지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의 입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큰 힘이 된답니다. 명절은 가족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연휴이므로 일방적인 강요나 노동은 당연히 피해야겠죠? 또 연휴 마지막 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