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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데이트 장소 추천, 실내 식물원에서 꽃샘 추위 피하세요~

트렌드리포트

화이트데이 데이트

실내 식물원 4

By동대리

안녕하세요! DB그룹 블로그 지기 동동이입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따뜻해져서 봄이 온 느낌이 물씬 나지만 꽃샘추위가 있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날 예쁘게 봄옷을 입고 싶은데 꽃샘추위를 만나면 다시 꽁꽁 감싸고 어디론가 들어가야 할 것 같기 때문이에요. 3월 마지막 주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는데,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년 내내 꽃과 화초들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요즘에는 애완동물을 키우듯 애완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인테리어도 플랜테리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온갖 희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식물원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구경하시면서 인생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트데이 어디 갈까 고민되시는 분들과 함께 식물원 데이트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 근교 화이트데이 데이트 장소 부천식물원

서울과 서울 근교에는 실내 식물원이 몇 곳 있는데요. 동동이는 그중 부천자연생태공원 안에 있는 부천식물원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으로 총 5개 테마관이 있었어요. 또 2개의 식물체험관이 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식물의 이름이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식물원을 방문하니 가장 먼저 꽃이 반겨주네요. 활짝 만개한 꽃들을 보면 꽃샘추위로 인해 아직은 낮은 바깥온도와는 달리 훈훈하고 예쁜 봄을 느낄 수 있어요.

입장권은 식물원만 관람할 경우 2,000원이며 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까지 함께 관람하실 경우 3,500원으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식물뿐 아니라 곤충과 생태환경에 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연생태박물관도 함께 돌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 부천식물원 관람일 및 시간

3~10월 9:30~ 18:00 / 11~다음해 2월 9:30 ~ 17:00

정기휴관일 : 매주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당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며 다음날 휴관.

부천 식물원은 꽃 모양을 형상화하여 유리온실로 건축이 되었어요. 독특한 구조와 건축물이 각각의 5가지 테마로 된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할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간 곳은 재미있는 식물관이었는데요, 공중에 달린 수염 틸란드시아와 물이 떨어져 경쾌한 소리가 나는 작은 연못같이 생긴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어요.

작년에 공기정화 식물이 인기를 끌며 걸어두기만 해도 알아서 자란다는 수염 틸란드시아와 파리나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는다는 파리지옥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식물원에서 본 파리지옥은 남자 어른 키보다 더 크고 수염 틸란드시아도 일반 가정에선 볼 수 없는 사이즈더라구요!

식물원 중간에는 이렇게 원숭이와 원숭이 집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마치 정말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부천 식물원의 아열대식물관에서는 나비 정원이 꾸며져 있었는데요, 서울숲, 부평 나비 공원 등 나비를 테마로 한 나비 정원이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나비 정원에서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어요.

배추과에 속하는 나뭇잎 뒤를 살펴보면 작고 노란 배추 나비의 알이 보입니다. 그 주변에는 배추 애벌레들이 알에서 나와 잎을 갉아 먹은 흔적들이 있었는데요, 이른 아침에만 애벌레를 볼 수 있다고 하여 동동이는 보지 못하고 왔어요.

배추과 식물 바로 맞은편에는 나비들이 좋아하는 꽃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그곳에서 수십 마리의 나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직접 나비들의 한살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니 왠지 배추흰나비들이 조금 더 특별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좋아하시나요? 동동이는 선인장을 좋아해서 손바닥만큼 작은 선인장을 사서 책상 앞에 두었는데요. 일 년이 지나도 잘 자라지 않아 알아보니 선인장의 생장이 매우 늦은 식물이라고 해요. 매년 조금씩 자라고 5년에서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 완성미를 발휘하는 식물이랍니다. 다육식물관에서 볼 수 있는 이렇게 큰 선인장은 적어도 50년 이상은 된 것들이라고 해요.

특히나 다육식물관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서인지 스냅사진을 찍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기억에 남을 사진 한 장 남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색깔이 화려하여 마치 꽃처럼 생긴 식물들도 있어요. 물을 잔뜩 머금은 식물들은 보기만 해도 싱그러웠고 식물들에서 나오는 신선한 공기는 봄철 미세먼지를 잊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인적이 드문 식물원을 조용히 걷다 보니 식물들 사이에서 비죽이 나온 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지만 따뜻한 봄을 뛰어넘어 기분 좋은 초여름 날씨를 만난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자연생태박물관 2층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 식물에 관련된 책들을 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어요. 잠시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오늘 동동이가 소개 해 드린 부천식물원 외에 서울이나 근교 곳곳에는 다양한 실내 식물원들이 있어요.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실 수 있도록 몇 곳 추가로 소개해드릴게요!


2. 서울대공원의 테마가든

출처:서울대공원 테마가든 홈페이지

운영시간: 매일 09:00 - 19:00

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만 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서울대공원 내 청계산 자락에 있는 식물원으로서 ·수생식물관·서양난전시관·동양난전시관·표본실과 선인장 및 다육식물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야자수 및 과수류의 각종 관엽식물과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3. 창경궁 대온실

출처:문화재청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궁일)

요금: 만19세~64세 1000원, 만7세~18세 500원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에요.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고 해요. 창경궁과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4.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1월 1일, 설날, 추석 휴원)/ 월요일 휴무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어른(화성시민) 1,000원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삼천리 금수강산의 5대 명산인 설악산, 태백산, 한라산, 백두산, 지리산을 주제로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과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 곳이에요. 280년 된 소망나무와 1천년 된 박달나무 뿌리인 천년의 기다림, 은행나무 오솔길 등 아름다운 우리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식물원이랍니다.

여기까지 부천식물원을 포함해 근교 식물원을 소개해 드렸어요! 3월 14일 달달한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사람들이 많은 북적거리는 곳이 아닌 연인과 여유롭게 보내고 싶으시다면,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는 식물원을 찾아보세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눈과 마음도 릴렉스가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만일 높은 구두를 신고 많이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전에 동동이가 소개해드렸던 플라워&식물 카페 3곳을 아래의 리스트에서 확인해보세요!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그럼 동동이는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할게요. 모두 해피 화이트데이 되세요. ^^


잠깐! 동동이가 추천하는 플라워&식물 카페는 어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플라워&식물 카페 정보

  

     1.   헤이마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37-4 / 02-323-2083

     2.   마당플라워 :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12 / 02-743-0724

     3.   비루개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비루개길 219-88 / 031-841-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