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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저축은행 저축은행의 ‘건전경영’을 말하다

좋은 기업을 말하다 ⑥ 동부저축은행
1972년 설립된 동부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업계의 살아있는 역사다. 2000년 초부터 끊임 없이 이어진 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동부저축은행은 ‘투명 경영’과 ‘책임 경영’이라는 기본을 다지며 성장해왔다. 국내 최고의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한 동부저축은행을 소개한다.

2002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부실 저축은행 퇴출 등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도 동부저축은행만은 흔들림 없이 버틸 수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기반은 ‘도덕성’을 중시했던 대주주와 경영진의 건전 경영이다. 동부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 이래 40년 간 대주주가 배당수익을 챙기지 않고 수익금을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해 왔다. 또한 임직원의 독단적인 불법 대출을 막기 위해 여신심사위원회를 두어 대출 심사를 강화했다. 여기에 전문회의체인 리스크관리위원회와 IT운영위원회를 두어 각 조직 간의 견제와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동부저축은행은 창립이후 40여년 간 대주주가 바뀌지 않고, 자산 1조원을 넘긴 유일한 대형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동부저축은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맡긴 원리금을 반드시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자본의 10-15배 자산 규모와 총자산순이익률 1% 이익을 목표로 건전경영 방침을 지켜왔습니다.”

- 동부저축은행 경영관리팀 임훈재 팀장


       

▲(왼쪽) 동부저축은행 경영관리팀 임훈재 팀장


동부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6.2%, 고정이하여신비율 3.2%를 기록하고 있다. BIS 비율은 은행의 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말하는데, 저축은행은 위험가중자산에 대해 최소 7% 이상의 BIS자기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전체 여신에서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을수록 부실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부저축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수준의 높은 BIS비율과 업권 최우량 수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유지하며 국내대표 우량 저축은행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건전 경영시스템의 한 축은 업계를 앞서나간 ‘글로벌화 전략’이 담당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은 2003년 업계 최초로 세계저축은행협회(WSBI)에 가입한 바 있다. 2004년 스웨덴 스웨드방크(Swedbank) 경영진 영입 및 독일저축은행협회(DSGV), 프랑크푸르트 저축은행(Frankfurter Sparkasse)과의 연이은 제휴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유럽의 선진 금융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경영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후 동부저축은행은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했다. 2007년 필리핀 최대 저축은행인 필리핀우편저축은행(PPSB)과 MOU 체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WSBI 회원사와 제휴를 확대해 나갔다. 스리랑카 NSB, 태국 GSB, 인도네시아 BTN 등의 은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여 아시아시장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웨덴 SwedBank 세미나, 스리랑카 NSB은행 방문

       

▲태국국립저축은행(GSB) 임직원 79명이 동부저축은행을 방문했다. (2015)



동부저축은행은 해외 네트워크 제휴를 통해 선진 금융시스템 벤치마킹, 경영인프라 재구축, 금융전문인 육성 등 경영 혁신을 추진해 왔다.

동부저축은행의 대표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은 IT를 기반으로 한 ‘관리회계시스템’이다. 조직의 재무적인 성과를 측정하는 이 시스템은 평가보상제도의 기반이 되었다. 2005년 도입한 성과관리 시스템(BSC)과 관리회계시스템을 근간으로 조직과 직원 개인별 목표에 따른 성과를 평가하여 성과급을 차등지급한다. 2006년 도입한 동부뱅킹스쿨(DBS)는 동부저축은행의 대표적인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개발 계획에 따른 상급자의 멘토링, 개인별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으로 직무전문성을 높여나가도록 돕는다. 동부저축은행은 우수한 금융인재를 양성하여 성과제도를 통해 성장을 독려했고, 이는 ‘건전경영’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동부저축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6년 장애인단체에 사랑의 PC 기증, 시설지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중구청과 ‘희망을 나누는 정기후원 결연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중구 차상위 계층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내 봉사단에서 기금을 모금한다. 임직원이 갹출한 모금액만큼 회사도 매칭 방식으로 기부금을 충당해 후원한다. 동부저축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 학생들에게 임직원들이 일일강사로 나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자율형 사립고 대광고등학교, 해성여자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4월에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사회인의 모습과 금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동부저축은행과 중구청이 함께하는 ‘중구사회안전망’ 프로그램

       

▲동부저축은행은 2006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격변의 역사 속에서 동부저축은행은 탄탄한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구축, 경영관리시스템 선진화,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내실을 단단히 다져왔다. 국내를 대표하는 최우량저축은행으로 성장한 동부저축은행은 더욱 철저한 정도경영과 서비스 혁신으로 대한민국 저축은행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