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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헷갈리기 쉬운 용어 정리

트렌드 리포트

직장인이 헷갈리기

쉬운 용어 정리

By동대리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9월이라 그런지 스쳐가는 바람에도 가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은데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을바람처럼 상쾌한 9월 한 달이 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직장인들이 문서를 작성하거나 기획안을 올릴 때 헷갈릴 수 있는 용어와 맞춤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특히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생소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공들여 문서를 작성하더라도 오타가 섞여있다면 읽는 사람에게 신뢰를 주기 어려운 법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보다 신뢰받는 직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장인들이 혼동하거나 자주 틀리는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직장인들이 헷갈리기 쉬운 용어



 1) 결제와 결재


‘부장님 오늘까지 기획안 결제해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부장님께서 당황하실 수 있어요. ‘결제(決濟)’ 는 ‘대금을 주고 받아 거래 관계를 마치는 일’을 의미하는 반면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뜻한답니다. 

 

따라서 기획서나 보고서와 같이 허가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 ‘기획서 결재를 올리다’, ‘보고서를 결재 받다’와 같이 씁니다. ‘결제’는 ‘거래처의 물품 대금을 결제해주세요’, ‘어음 결제’와 같이 금전 거래와 관련하여 사용되니 참고하세요!




2) 년도와 연도


보고서 작성 시 ‘년도’와 ‘연도’는 단독으로 쓰일 때와 합성어로 쓰일 때가 달라 확실히 알기 전에는 구분하여 작성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회계연도’, ‘설립연도’의 경우 ‘연도’인지, ‘년도’를 쓰는게 맞는지 혼동될 때가 있답니다.




 

 ‘년도’는 일정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를 뜻하는 의존명사로 앞의 말과 결합된 형태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990년도 출생자’, ‘2016년도 예산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해 편의상 구분한 1년 동안의 기간’을 뜻하는 명사로 ‘졸업 연도’, ‘회계 연도’에 쓰입니다. 독립적인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고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회계 연도’, ‘설립 연도’, ‘제작 연도’와 같이 쓰인답니다. 다만 ‘회계 연도’의 경우 전문용어로 인정돼 ‘회계연도’와 같이 붙여쓰기도 허용되니 참고하세요!


 

3) 상신과 품의


상신과 품의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들어볼 기회가 없는데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지라 직장인들에게 굉장히 헷갈릴 수 있는 용어입니다.

상신이란 윗사람에게 일에 대한 의견이나 내용을 글이나 말로 보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에서 윗사람에게 안건이나 보고를 하는 행위를 ‘상신하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는데요, 보통 회사에서는 ‘상신 하다’, ‘기안 올리다’와 같은 의미로 말하기도 합니다.


 

품의는 ‘윗사람께 말이나 글로 여쭈어 의논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보통 ‘동동이 사원, 부장님께 품의 올려서 진행해주세요.” 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회사에서 부서 결정권자에게 의견을 서면화하여 기안하고 승인 받는 일련의 절차를 품의라고 합니다. 간혹 ‘품위’와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4) 계발과 개발


동동이가 아직도 헷갈리는 용어 중에 1순위가 바로 계발과 개발인데요, 계발은 ‘상상력 계발’과 같이 ‘슬기나 재능, 사상 같은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을 뜻하며 개발은 ‘토지나 삼림, 천연자원 등을 개척해서 유용하게 만들거나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발은 인간의 지적, 정신적 능력과 같이 원래 존재하는 것을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개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의 의미로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테니 참고해주세요!




5) 로서와 로써


‘로서’와 ‘로써’도 문서 작성 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조사인데요. 단어가 비슷한 만큼 헷갈릴 수 있으니 동동이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정리해보세요! ‘로서’는 ‘과장으로서 보고하다’, ‘대통령으로서 업적과 성과’와 같이 사람의 지위나 신분, 자격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로써’는 ‘화장품으로써의 역할’과 같이 수단이나 도구 또는 시간과 함께 쓸 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지금까지 직장인들이 헷갈리기 쉬운 용어를 정리해봤는데요, 용어와 맞춤법은 사소해 보이지만 업무 성과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동동이도 여러분 덕분에 헷갈리는 용어를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네요! 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해서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멋진 직장인이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