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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버츄얼 815 런’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DB그룹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36년간의 일본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마침내 광복을 맞았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 흘리며 쓰러져간 분들의 끊임없는 투쟁의 결과였다. 하지만 해방 이후 독립유공자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고 그들의 후손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현실을 해결하지 못한 것도 우리의 민낯이다. 정부와 각계에서는 이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광복

 

조국이 광명을 되찾은 날

 

광복은 일제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땅을 우리의 권리로 다스릴 수 있는 주권을 회복한 날이다.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다’는 의미로, 주권을 가진 조국을 되찾는 것, 즉 주권을 가진 온전한 국가로 우뚝 서는 것을 나타낸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많은 사람이 떨쳐 일어났다. 독립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목숨을 바쳐가면서 국권을 되찾으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독립군에 들어갔고, 어떤 사람들은 비밀결사를 만들었다. 국내에서의 끈질긴 독립 운동, 만주와 연해주, 중국 대륙에서의 줄기찬 항일 무장 투쟁, 대한 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과 한국 광복군의 대일 항전, 그리고 민족의 잇단 의거 등은 세계 여러 나라의 공감을 불러냈고 우리 민족이 독립하는 광복의 밑거름이 되었다.

 

 

 

 

대한민국

 

광복 76년만에 선진국 지위 인정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바쳐 이루려고 했던 조국 광복은 단순히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나는 것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광복'이라는 말속에는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나서 국민이 주권을 갖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그 민주공화국 안에서 더 많은 사람이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꿈도 담겨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경제발전을 이뤘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는 말할 것도 없이 세계적으로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21년 7월 2일에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분류했다. 전세계가 대한민국을 명실 공히 선진국 지위로 인정한 것이다. 광복 76년 만이다.

 

 

 

 

 

독립유공자

 

명예 품은 채 빈곤서

벗어나지 못하는 후손들

 

우리가 지금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것은 독립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 덕분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독립운동에 투신했는지 그 전모를 알 수는 없다. 독립운동가들은 기록도 남기지 않고,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목숨까지 바쳤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세속적인 성공과 출세가 보장된 분들이었다. 그런 분들이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독립과 해방이라는 공적인 이익을 위해 자기를 희생했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목숨과 재산을 바친 대가는 가난의 대물림이다. 해방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 상당수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75.9%가 비경제 활동인구에 속했으며, 66%는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 이상 투병이나 투약하는 경우는 72.1%로 조사돼 고령에 접어든 만큼 경제활동이 어렵고 노환에 시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독립유공자 후손 예우 및 지원 강화

 

다행히 국가와 지자체, 단체와 기업이 나서 일제강점기 국가 독립에 몸 바친 독립유공자들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4,5대 후손에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의료비 전액을 면제하고, 독립정신을 배우고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묻혀 있던 독립운동사를 발굴하거나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방문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다. 지자체에 따라 국민임대주택을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늘리고는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2021 버츄얼 815 런(virtual 815 run)’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마련 캠페인이다.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을 비롯한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버츄얼 815런

 

DB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참여

 

‘2021 버츄얼 815 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홍보대사를 맡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나선다. 7월 중 CU를 통해 사전 모집한 일반 참가자 3,000명은 행사 당일 완주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참가 인증샷을 올리면 개인별 기부금 5만 원이 적립된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전 국민 누구나 완주 인증을 통해 8월 한 달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달리기 완주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모금함에 카카오가 815원을 기부한다.

 

DB그룹도 기업 기부금을 통해 ‘815 런’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DB그룹은 광복절을 기념하며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독립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후손의 주거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DB그룹은 좋은 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창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