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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겨울철이면 배터리 방전이나 빙판길 차량 사고가 잦아진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날 아침, 출근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자동차보험을 꼼꼼하게 알아 두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 받을 수 있다.

 

 

 

응급 조치

 

해빙 먼저, 겨울철 자동차 이용 요령

 

겨울철 운전하기 전에는 꽁꽁 언 차부터 녹여야 한다. 키로 문을 열 때 스며든 습기가 얼어 자물쇠에 키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라이터로 키를 데운 뒤 자물쇠 구멍에 넣으면 문을 열 수 있다. 도어 테두리의 고무가 차체에 얼어붙었을 때는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문을 당기면 된다.

 

앞유리가 얼어붙었을 때는 눈을 대강 털어낸 뒤 차 히터를 틀어 송풍을 유리 쪽으로 향하게 한다. 얼음이 어느 정도 녹은 뒤 긁어내는 것이 좋다. 성에나 눈이 붙은 채 플라스틱이나 금속 도구로 긁어내면 유리에 흠집이 생겨 운전 중 시야를 가릴 수 있다. 얼음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하면 모터가 망가질 수도 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배터리 출력 용량이 낮아진다.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무리하게 계속 돌리면 그나마 남아 있는 배터리 전기가 모두 방전되기도 한다. 시동을 건 뒤 엔진 온도를 높이려고 가속 페달을 밟아 공회전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연료만 낭비하고 엔진에 무리를 준다.

 

 

 

 

사전 점검

 

놓치면 후회, 무상 차량 안전점검 서비스

 

연말연시, 설 명절에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험사나 제조사, 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등에 대한 점검을 제휴 업체나 고속도로 등에서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의 기간이나 점검 대상은 각 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문의가 필요하다.

 

DB손해보험은 ‘프로미카 자동차보험 오토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는 차량 점검, 차량 실내 살균 및 탈취, 수리차량 운반, 차량등록대행 예약, 차량검사대행 예약 등 총 5가지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 중 차량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일과 냉각수 점검, 브레이크 계통, 차체와 외장, 각종 센서류를 통합적으로 점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안전하게 자동차를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차량 실내 살균 및 탈취 서비스로 차량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차량점검 및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는 보험 기간 중 1회 제공된다.

 

 

 

 

긴급 출동

 

시간 아껴주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차 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미끄러운 길에 빠져 꼼짝 하지 못할 때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아껴준다. 서비스 직원이 응급 대처법을 알려주거나, 직접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사에 따라 보통 연간 5~6회 정도 제공한다. 연간 이용횟수를 넘었거나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 들어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긴급출동 서비스가 무한대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긴급견인 서비스는 사고 또는 고장이 났을 때 가입한 특약의 견인 가능거리 이내(예:10km)에서 고객이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해준다. 견인거리가 가입한 특약의 견인 가능거리를 넘으면 초과비용은 부담해야 한다. 긴급구난도 작업시간이 30분을 넘기거나 별도의 구난장비가 필요할 때는 추가비용이 든다. 비상급유는 1일 1회에 한해 3리터까지만 급유할 수 있으며, 외제차나 사이드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생명 구조

 

운전자 생명까지 구한 서비스 요원

 

긴급출동 서비스를 나가다 의식을 잃은 차량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10일 오후 5시경 DB손해보험의 긴급출동 요원 조영재 씨는 출동 요청을 받고 이동하다가 신호가 바뀐 뒤에도 움직이지 않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상하게 생각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

 

소속 서비스센터 이희봉 대표는 관련내용을 보고 받고 119 신고 후 10m 남짓한 거리의 현장으로 직접 뛰어나갔다. 두 사람은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10여분간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였고,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신속한 조치 덕분에 다행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긴급출동 요원으로 평소 이러한 일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소신이 있었다며, 차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DB손해보험의 일원으로 당연한 행동이었다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SOS

 

꼼꼼하게 챙겨주는

DB손해보험 ‘SOS 긴급출동 서비스’

 

DB손해보험 ‘프로미카 자동차보험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에 포함된 ‘SOS 긴급출동 서비스’는 총 10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기간 1년을 기준으로 총 6회 사용할 수 있다. 잠금장치 해제와 배터리 충전부터 비상급유와 긴급견인은 물론 타이어 교체와 타이어 펑크 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브레이크/파워 오일 보충, 휴즈 교환, 긴급구난, 부동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상급유 서비스는 1~2회는 3리터까지 연료를 무료 제공하고 3회 이상 연료비는 고객부담이다. 출동비는 횟수 관계없이 무료다. 긴급구난 서비스 중에서 2.5t을 초과하는 구난형 특수자동차로 구난한 경우, 2대 이상의 구난형 특수자동차가 구난한 경우, 구난 작업을 시작하여 견인고리 연결직전까지 소요한 시간이 30분을 초과한 경우, 2,500cc 이상의 차량을 구난한 경우는 특수 구난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