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제주도 파헤치기!

제주도 5월 여행지 추천

By동동이

 

제주의 5월은 봄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제주관광공사가 5월에 잡은 테마도 ‘‘함께’라 더 좋은 팰롱팰롱 오월 제주’랍니다. 팰롱팰롱은 반짝반짝의 제주어인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오월 제주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알록달록 눈 맞추며 선물 같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동이가 제주에서 5월에 열리고 있는 축제와 전시, 탐방, 숨은 맛집과 시적인 카페, 함께 걸으면 좋은 산책로까지 알려드릴께요!

 

#1. 제주 오라 청보리&유채꽃 축제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는 청보리와 유채꽃, 메밀꽃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인데요. 초록빛 청보리와 노오란 유채꽃, 새하얀 메밀꽃이 광활한 대지에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북쪽으로는 제주시와 제주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한라산 풍경이 펼쳐지는 오라동 중산간의 30만 평 들판에서 축제가 한창이예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공항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 교통편도 편리한데요. 먹거리 부스도 운영 중이라서 메밀 떡국, 메밀 떡볶이, 메밀 붕어빵, 메밀 방떡, 보리비빔밥, 보리빵 등 주전부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청보리 밭이 보이는 행사 주자창에서 유채꽃 밭까지는 왕복 20분 정도 걸리는데요. 흙길이기 때문에 흰색 운동화나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3회 제주 오라 청보리&유채꽃 축제]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산76

• 이용요금 : 2,000원

• 행사기간 : 2019년 4월 26일 (금) ~ 2019년 5월 31일 (금)

 

 

#2. 빛의 벙커 : 클림트

 

프랑스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로 알려져 있죠.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예술가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데요.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다니며 작품과 하나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아미엑스 전시의 특징이랍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빛의 벙커 : 클림트’가 열리고 있는 곳은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는데요. 프로젝터를 통해 화려한 레이저 그래픽을 콘크리트 벽에 씌워 새로운 공간을 연출했어요.

 

클림트 100주기 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중심으로 그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작품들이 벙커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원화의 화려한 색채가 빛으로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음악과 함께 작품을 좀 더 액티브 하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어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빛의 벙커 : 클림트]

• 행사기간 : 2018년 11월 16일 (금) ~ 2019년 10월 27일 (일)

• 관람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 임장료 : 기본 15,000원 / 청소년 : 11,000원 / 어린이 : 9,000원

• 전시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빛의 벙커

 

 

#3. 제주, 제주100년의 시간여행 - 제주다크투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볼거리를 둘러봤다면 역사 탐방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일제 강점기부터 제주4.3의 현장까지 평화와 인권의 발자취 100년의 시간을 하루에 돌아보는 제주다크투어 ‘제주, 100년의 시간여행’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일제 식민지 일본의 군용 비행장과 격납고, 군사시설, 동굴진지를 탐방하고, 7년 7개월 동안 제주4.3사건에서 벌어진 대량학살의 현장, 유적지, 은신 동굴 등 제주의 아름다움에 감춰진 역사의 현장을 탐방할 수 있어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코스는 동부 100길, 서부 100길 2개 코스로 운영되는데요. 동부 100길 코스는 제주의 역사현장에 중심이 되는 관덕정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조천 만세동산과 북촌마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너븐숭이 4.3기념관, 그리고 7년 7개월의 제주4.3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4.3 평화공원을 돌아 관덕정에서 마무리되고요.

 

서부 100길 코스는 관덕정에서 집결하여 일제군사시설과 고산포 진지가 있는 셋알오름과 알뜨르비행장을 둘러보고 평화로운 마을이었던 무등이왓 마을에 찾아온 비극, 그리고 영령들의 화해와 상생의 터인 영모원을 돌아 관덕정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특히 서부코스에서는 제주4.3 당시 피난민 120명이 50일간 생활하기도 했던 동광큰넓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평소에는 일반 개방이 되지 않는 곳이랍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 100년의 시간여행]

• 행사기간 : 2019년 5월 ~ 7월, 9월, 10월 (매주 토요일, 총 25회)

• 관람시간 : 09:00 ~ 19:00 (35명 선착순)

• 참가비 : 10,000원 (버스비+입장료+중식비+전문해설사+여행보험+기념품 포함)

• 전시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19

 

 

#4.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김지순의 낭푼밥상

<출처 : 제주관광공사>

 

오늘 동동이가 안내한 제주의 축제와 전시, 탐방이 제주시 주변에서 열리고 있어서 인근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한곳 추천해 드릴께요. 제주 고메위크에 참여하는 ‘낭푼밥상’인데요, 제주 식재료로 만든 제주음식의 깊은 품격을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을 세워 사라져가는 제주식문화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향토음식 명인 1호 김지순 씨가 전통제주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있는데요, '낭푼밥상'이란 이름은 큰 낭푼에 밥을 떠놓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었던 옛 제주의 일상식에서 따왔다고 해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모든 메뉴가 코스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은 필수예요. 식사는 전식, 낭푼밥상, 후식 순서대로 나오고, 음식마다 다른 식기와 전통주가 준비되어 있어요. 전통주 매칭도 훌륭한데요. 코스 요리인 만큼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며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제주 음식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교육적으로도 가치 있는 식사경험이 될 거예요.

 

비교적 저렴한 2만원 한상으로 낭푼밥상의 요리를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코스로 즐기는 것도 낭푼밥상의 진수를 경험하는 방법으로 추천드려요. 2층에는 홍차&브런치 카페도 있어서 식사 후 차를 마실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소품과 도자기, 차기들로 가득해서 식사 후 둘러보기에 좋아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김지순의 낭푼밥상]

• 영업시간 : 12:00 ~ 19:30 (마지막 주문 18:00)

• 메뉴 : 명인스페셜(13가지 요리) / 명인코스(10가지 요리) / 명인특선(6가지 요리)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평화길 162

 

 

#5. 동복리 카페, '바람벽에 흰당나귀'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요. 동동이가 아지트처럼 숨겨둔 카페 한 곳을 알려드릴께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가면 동복리가 나오는데요. 종종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굽어서 자란 나무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한 곳이죠.

 

관광지도 아니고, 파도도 거세서 조금 삭막하기까지 한 동네 바닷가에 '바람벽에 흰당나귀'라는 카페가 있어요. 외부에 간판도 안내판도 없고 오랫동안 해풍에 시달려 색이 바래고 녹슬어버린 낡은 창고 같은 곳인데요.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랄 만큼 정돈되고 아늑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낡은 폐선에서 뜯어온 듯한 목재로 마감된 천정과 낡은 벽돌을 쌓아 올린 벽과 바닥, 가구도 마찬가지인데요. 낡고 오래된 것들로 이루어졌지만 깔끔한 분위기예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시인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라는 시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이름을 빌려온 것 같은데요.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라는 백석의 시 구절을 떠올려보면, 이 카페는 복잡한 생각을 바람에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인 곳인 것 같아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6. 포토 스팟, '애월 한담해안산책로'

<출처 : 제주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지나치기 쉬운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한 곳도 알려드릴께요.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르는 한담해안산책로인데요,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길이 1.2km의 산책로입니다.

 

바로 옆에 파도가 참방거리는 해안길을 따라 걸을 수 있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무척 아름다운데요. 제주의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 스팟이랍니다. 2009년 제주시가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이기도 하죠.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이 시선을 끌고,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은 산책길에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제주도의 서쪽에 있어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포인트예요.

 

<출처 : 제주관광공사>

 

봄에는 주변으로 유채꽃이 피어, 제주바다와 샛노란 유채꽃이 한 눈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야자나무 사이사이 유채꽃이 보이고 바로 뒤편에는 애월 바다가 펼쳐지죠. 넓은 유채꽃 밭은 아니지만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랍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따사로운 햇살, 살랑이는 바람이 몸과 마음을 간지럽히는 계절. 일상을 탈출하고 심신을 충전하기 위한 봄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제주를 다시 주목해 보세요. 하나보다는 둘이 좋은 이유, 둘보다는 셋이 좋은 이유.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그날의 바람과 햇살, 그날의 공기의 질감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함께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사람이 되니까요.

 

동동이는 제주에서 느낀 충만함과 따뜻함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우리에게 토닥토닥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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