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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경조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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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팁

경조사 예절

By동대리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경조사를 맞이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는 경사도 있지만 때로는 슬프고 가슴 아픈 일도 경험하게 되죠. 너무 슬픔에 빠져있지 않도록 위로와 힘이 되어주기 위해 장례식에 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동동이와 함께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경조사 예절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행복한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 결혼식


요즘 동동이 지인들이 하나, 둘 백년가약의 시작을 알리며 청첩장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어요. 행복한 가정의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 하지만 결혼식 날에 무얼 입고 가야 할지 축의금은 얼마를 내야 하는지 동동이처럼 고민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예요. 결혼식 참석에 앞서 좋은 하객의 자세와 꼭 알아두어야 할 예절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1) 단정한 옷차림은 축하의 기본!


단정한 옷차림은 결혼식 참석 매너의 필수일 텐데요. 그렇다면 결혼식과 어울리지 않는 복장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청바지나 트레이닝 복, 심하게 짧은 옷, 노출이 심한 옷, 시스루 옷 등이 있어요. 격에 맞지 않는 옷은 삼가 하고 장례식을 연상하게 하는 올 블랙 색상 역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 또한 예의예요. 드레스와 겹치는 흰옷은 민폐 하객의 지름길! 신부보다 더 화려한 치장을 하고 결혼식에 참여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하객 복장이라고 할 수 없어요.


격식을 차리는 자리인 만큼 결혼식에 어울리는 복장으로는 여성분들의 경우 원피스 또는 투피스가 좋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단정한 정장이 있죠. 짙은 색상의 정장 위에 밝은 넥타이를 매어 주는 것도 좋고, 깔끔한 캐주얼 정장도 요즘 센스 있는 하객 복장의 트렌드랍니다!




2) 예식 시간보다 늦지 않게 도착하기


결혼식의 참석하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한 가정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함인데요, 늦게 도착하여 축하 인사를 전하지 못하고 온다면 그것 또한 신랑 신부에 대해 예의가 아니겠죠. 예식 시작 직전 또는 시작 후에는 신랑 신부가 가장 바쁜 시간이고, 제대로 인사를 건넬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랑 신부 그 외 가족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는 예식 시작 보다 30분 정도 일찍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신랑 측 손님으로 방문하였다면 홀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신랑과 함께 계신 부모님께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신부 측 손님으로 방문하였다면 신부 대기실을 찾아가 신부에게 축하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죠.




3) 축의금 준비는 홀수로!


결혼식을 참석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축의금’에 대해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중 금액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텐데요, 축의금은 신랑 신부와의 관계에 따라 3, 5, 7, 10만 원의 홀수 금액으로 내는 것이 알맞습니다. 10의 경우는 3과 7의 합이기 때문에 홀수로 보며, 홀수는 예로부터 양의 숫자로 긍정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때문에 신랑 신부에게 긍정의 기운을 담아 또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정성으로 준비하면 되죠.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은 신랑과 신부를 먼저 만나기 전에 축의금을 전달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4) 결혼식 시작 전후 지켜야 할 예절!


신랑 신부와 인사를 마친 후 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예식을 기다리는 것 역시 하객이 지킬 수 있는 예의에요.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였기 때문에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것 역시 중요하며, 특별한 사정으로 예식 전이나 예식 도중 식사를 하러 갈 때에는 최대한 다른 하객의 예식 집중도를 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또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은 꺼놓거나 무음으로 소지하여 경건한 예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죠.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에 참석하여 신랑 신부에게 눈도장을 찍어준다면 더없이 큰 선물이 아닐까요? ^^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장례식


인생을 살면 누구든 슬픈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한 슬픔을 위로하고 조의를 표하는 자리가 장례식인 만큼, 장례식 자리는 경조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되도록 참석하는 편이 좋아요. 


장례식은 많은 직장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경조사로 조사되었는데요. 동동이를 비롯해 2030세대의 직장인 분들께는 아직 장례식 조문이 익숙하지 않고, 슬픔을 위로하는 것이 축하보다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할 거예요. 그만큼 장례식 예절은 더욱 주의 깊게 숙지하는 것이 좋겠죠. 지금부터 장례식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소개해드릴게요.




1) 조문에 맞는 옷차림과 복장


조문을 할 때 무엇보다 옷차림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 예의입니다. 부득이하게 격식에 맞지 않는 옷차림 일 경우 장례식장에서 검은 정장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장례식장으로 미리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남자의 경우,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가 올바른 옷차림이고, 여성은 검은색 상의와 치마 또는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또한 치마를 입을 경우 검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이며, 조문 시 맨발은 삼가 해주세요. 어두운색 계열의 양말을 준비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으며 수수한 차림으로 방문 하는 것이 올바른 조문객의 옷차림입니다.



2) 장례식장 방문 시 순서와 예절


장례식의 경우 소란스럽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빈소 도착 후 입구에 마련된 부의록에 서명을 합니다. 상주와 인사를 나누고 그 후 영정 앞에서 분향을 할 때에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인 후 입으로 불을 끄지 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 약간 흔들어서 꺼 줍니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살짝 받쳐 공손하게 향로 안에 향을 꽂습니다.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아랫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 들며 꽃을 고인을 향하도록 놓아야 합니다.


향이나 헌화를 마친 후, 고인의 영정 앞에서 절을 할 때에는 남자와 여자의 예절에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여자의 경우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하고 절은 두 번 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로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마치는데, 개인의 종교에 따라서 무릎을 내린 후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번의 절이 끝난 후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영정 오른 편에 서있는 상주와 마주 보며 1번 절을 한 후 상주에게 조의를 표현하는 것보다는 되도록 침묵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조의를 모두 마친 후에는 부의금을 내면 됩니다. 




3) 부의금 준비 시 알아두기


부의금은 액수는 축의금과 마찬가지로 홀수 금액인 3, 5, 7, 10 만 원을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화려한 봉투는 삼가 하며 보통 부의록 옆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흰 봉투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의금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 추모(追募), 추도(追悼) 등이 쓰여 있으며 뒷면에 조문객의 회사명 또는 소속과 이름을 쓰고 부의금을 내시면 된답니다.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병문안 방문 예절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경조사뿐만 아닌 상사 또는 동료가 입원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빠른 쾌유와 위로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병문안을 가게 될 때가 종종 있는데요, 병원을 방문할 때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예절과 매너가 있는 방문객이 되려면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



1) 사전에 약속된 병문안 방문


한마디의 언질도 없이 급작스럽게 병문안을 가는 것은 환자에게 불편 한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면 사회생활 할 때 보다 외모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수도 못한 상황에서 직장 동료들이 찾아온다면 많이 당황하겠죠? 또한 병원의 면회시간을 알아본 후 찾아가는 것 역시 기본이며, 다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는 경우에는 방문 시간을 사전에 약속하는 것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는 분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병문안 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우르르 방문하는 것보단 4~5명 이하의 인원으로 조용히 병문안을 다녀오는 것이 좋아요. 



2) 빈손보다는 무거운 손으로


병문안을 갈 때 빈손으로 가기보단 빠른 회복과 쾌차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합니다. 다만 꽃다발은 입원해 있는 다른 환자들의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삼가 합니다. 음료수나 간단한 다과류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금식인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합니다.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책이나 필요한 것을 사전에 물어본 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병문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병문안 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병원은 외부의 병원균에 민감하기 때문에 방문 시에는 병원 내부에 위치한 손 소독제 및 화장실에서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에 유의하여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의 위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환자의 안정과 빠른 치료를 위해 장시간의 방문은 삼가며 30분 이내로 짧은 시간 방문이 좋아요. 수술이나 중환자실에 있을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확인 후 방문하여야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언제든 경조사를 겪기 마련입니다. 기쁨과 슬픔,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동료는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경조사 예절 꼭 확인하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돈독한 정을 나눠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