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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제1회 어린이 교통안전 페스티벌’

안전한 교통문화 함께 만들어요!
휴가와 방학이 맞물리는 8월은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때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안전교육이 우선이다. 지난 7월 30일 동부화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자마자 햇볕이 쨍쨍 내리쬔다. 열린무대 앞 광장으로 걸음을 옮기자 웃음소리가 길을 가득 채운다. 동부화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어린이 교통안전 페스티벌’ 현장이다.









어린이 보행자를 위한 체험형 페스티벌


‘제1회 어린이 교통안전 페스티벌’은 동부 대학생 봉사단 동하리 1기 단원들이 직접 기획해 열린 행사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및 체험활동과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동하리 단원들은 물론 동부문화재단 장학생, 동부화재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은 ‘교통표지판 부채 만들기’, ‘교통안전 OX퀴즈’, ‘옐로카펫 가족사진 만들기’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통표지판 부채 만들기’는 무단횡단 금지사인, 횡단보도 표시사인 등을 어린이가 색칠해 표지판이 의미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들은 알록달록한 색연필로 표지판을 완성해 가며 색칠에 집중했다.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켜졌을 때 건넌다!” “골목길에서 나갈 때는 좌우를 살피고 나간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교통안전 OX퀴즈’가 한창이었다.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교통사고 예방법 등을 문제로 제시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진행을 맡은 동부문화재단 조현민 장학생은 “리더스 캠프 때 만났던 친구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날이 너무 덥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부스를 방문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부채와 선캡, 얼음물을 증정했다. 무더운 날씨에 꼭 맞는 선물이었다. 주먹만 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무더위에도 봉사단원들과 임직원들은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하리 우은진 단원과 정한솔 단원은 “지난 5개월 동안 오늘을 위해 단원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행사를 진행까지 하니 배워가는 것이 더 많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


다른 부스에서는 ‘옐로카펫 가족사진 만들기’가 진행됐다. 옐로카펫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가족에게는 사진과 함께 차량 콘솔에 부착하는 홀더를 증정했다. 가족사진을 보며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가족들은 “옐로카펫의 긍정적인 효과를 아이와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5~10월 사이에 자주 발생했다. 이 중 5월과 8월의 사고 비율이 각각 9.9%, 10.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보다는 1, 2학년 등 저학년에서 교통사고 피해 및 사망자가 많았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주로 사고를 당하는 곳은 횡단보도였다. 횡단보도 위반 사고 중 어린이 사고 비율은 12.7%로 전체 교통사고 중 어린이 사고 비율 6.2%를 2배 이상 웃돌았다. 


옐로카펫은 어린이가 주로 다니는 횡단보도 등 신호대기 공간에 노란색으로 노면 표시한 것을 말한다. 옐로카펫 안에 어린이가 있으면 운전자의 시인성이 95%까지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등하교 교통안전 시설 설치 및 운전자 인식 개선사업,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사업 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1호 ‘옐로카펫’을 서울안암초등학교에 설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동부화재 신사업마케팅파트 김태진 선임과장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동료들과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사업부 김대건 대리 역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힘이 난다”며 “아이들에게도 교통안전에 대해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 대학생 봉사단 ‘동하리‘와 함께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페스티벌’은 동하리 단원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기 단원들은 그룹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것은 물론, CSR 관련 기사 작성 및 블로그 포스팅 등 동부의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동부 대학생 봉사단은 올 상반기동안 계열사의 다양한 봉사 현장에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하리 1기 손우주 팀장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큰 행사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것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동부문화재단과 동부화재를 비롯한 계열사 관계자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1,000여명의 가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린 동하리 단원들과 동부문화재단 장학생, 동부화재 임직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동부화재는 앞으로도 안전 및 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