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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금연∙다이어트 펀드

새해엔 건강합시다!
금연과 다이어트는 새해를 맞는 직장인들의 단골 결심이다. 그러나 새해 다짐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금연의 경우, 독한 마음을 먹고 도전해도 1년을 넘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새해를 맞아 금연이나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무너지기 좋은 시기는 바로 3월.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며 금연과 다이어트를 잘 지키고 있는 동부화재 직원들을 만나보았다.

직원들의 건강을 사수하라!

동부화재는 직원들의 결심과 실천을 돕고,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금연·다이어트 펀드를 운영 중이다.
금연·다이어트 펀드는 매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운영된다. 서약서를 작성하고 건강관리 각오를 다짐한 임직원들은 매월 5만원씩 펀드에 적립한다. 그리고 3개월 후 펀드 총액을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된다. 물론 중도 포기할 경우엔 월급에서 15만원이 빠진다.

 

 

다이어트 펀드는 모든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상자들은 키와 몸무게를 토대로 감량 목표를 정한다. 3개월 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할 경우, 체중감량과 펀드환급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건강한 몸매 만들기 열풍 덕에 다이어트 펀드는 금연 펀드보다 훨씬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 이성락 차장(좌) 심우성 과장(우)

 

지난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총무파트 이성락 차장은 올해 추가 감량에 나섰다. 건강할수록 업무에 집중이 잘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일만 하다 보니 다이어트 결심을 해도 오래 못가더라고요. 회식을 빠지면서까지 하지는 않았어요. 하하. 가급적 덜 마시고 덜 먹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의 몸무게가 3월말까지만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략마케팅파트 심우성 과장 역시 다이어트 펀드에 참여했다. 심 과장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닐 수 있는 아빠가 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어요. 짬나는 대로 놀아주려고 하는데 그것조차 버거울 때가 있더라고요. 퇴근 후에 아내와 즐기던 야식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리즈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에게 목표를 부여했으니 반드시 달성해야죠! 건강한 아빠, 남편, 직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운동 없이도 순조롭게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자주 이용해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고요. 점심시간에는 가볍게 선릉 한 바퀴를 돌고 오기도 합니다.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줄 몰랐어요.” 실제로 계단 오르기는 빨리 달리기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틈틈이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일도 건강도 모두 잡겠습니다!

아무리 담배를 좋아하는 애연가라도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0년 가까이 담배를 피워온 동부화재 김진태 과장은 올해 초 금연을 선언했다. “2세 계획을 위해 금연에 돌입했습니다. 건강한 아기를 낳으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아내의 설득도 한몫했고요. 금연 3일째 되던 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지금은 다행히도 안정권에 접어들었습니다. 회식 자리 등 담배의 유혹이 있을 때마다 잘 넘겨야죠.”

 

▲ 김진태 과장(좌) 김태용 대리(우)

 

경리파트 김태용 대리는 금연 재도전에 나섰다. 김 대리는 재작년 금연에 성공했지만 그해 여름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단다. “야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담배 생각이 간절해요. 이번에는 정말 끊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했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다양한 취미 활동 등으로 이겨내고 있어요. 커피를 마실 때도 담배 생각이 나곤 해서 요즘엔 커피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해요. 펀드 가입하신 분들 모두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펀드 운영을 총괄하는 인사팀 양영운 과장은 “잦은 야근과 회식 때문에 금연·다이어트에 대한 직원들의 의지가 쉽게 꺾이곤 하는데 회사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니 성공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다 감량에 성공한 남녀 직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휘트니스 센터 이용권이 지급됐다.

 

양 과장 역시 현재 다이어트 펀드에 참여 중이다. 그는 지난해 10kg을 감량했다. “입사 당시 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직접 체중을 감량해 보니 운동과 소식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편도 25km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특별한 점심 약속이 없을 때마다 많이 걸었더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네요. 주 2~3회 정도는 시간을 내서 꾸준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동부화재는 금연 및 다이어트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성공 축하금을 5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한 펀드 종료 후에도 3개월 동안 체중 및 금연을 유지할 경우 건강유지격려금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처럼 금연·다이어트 펀드는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 펀드에 가입한 모든 직원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새해가 동부화재 임직원들에게 더욱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