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지난 5월 16일과 17일 상우캠퍼스와 부천캠퍼스에서 ‘산업재해 예방실천 결의식’을 열고 DB하이텍의 안전보건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했다. DB하이텍은 ‘Great People, Great Technology’ 비전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무재해 추구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법규 수준 이상의 환경안전보건(ESH, Environment, Safety, Health) 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는 한편 환경관리 기술 고도화와 온실가스 감축 및 폐기물 감축/재활용 증가 등 녹색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 안전에 타협하지 않는다! ‘산업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식’
2023년 5월 17일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쇼클리동 체육관에서 열린 DB하이텍 ‘산업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식’은 전사적으로 임직원의 안전보건 의식을 함양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환경안전보건 경영방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속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실/본부/센터장, 생산본부 산하 팀장과 파트장, 근로자위원과 명예근로감독관과 함께 탑서브, 뉴런, 빌텍, 동도, 코메 등 협력사 대표와 팀장, ERT인원과 ESH팀이 참석해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DB하이텍의 환경안전보건 사전예방 활동과 통합방재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담은 환경안전보건 경영관리시스템 영상을 시청했고, 각종 안전보호구를 착용한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용도 설명과 작동 시범을 보였다.
※ ESH란?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 보건(Health)를 이르는 용어로 법규 준수와 사내 안전관리(ESH Audit,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사고예방과 대응, 소방시설 유지와 관리 등 기업의 책임과 의무, 임직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국제 협약과 법규 준수, 잠재 위험 상황 예방, 임직원과 협력사 건강 보호, 안전 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방열복(은색) / 방화 방수복(카키색) 방열복은 화재 발생 시 고온의 복사열과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방화방수복은 화염/고열과 소화수로부터 신체를 보호함. (소방관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호구) A급 보호복(Level A 보호복)(빨간색) 화학 가스와 증기 등이 생명 또는 건강에 즉각 위험을 초래하는 농도 수준일 때 사용하는 보호복으로, 외부와 완전 밀폐되어 공기호흡기를 보호복 내부에 착용한 후 사용함. |
B급 보호복(Level B 보호복)(회색) 화학 가스와 증기 등이 생명 또는 건강에 즉각 위험을 초래하는 농도 수준이지만 A급 보호복과 비교해 피부에 대한 보호 수준은 약간 낮은 상황일 때 착용하는 보호복으로, 공기호흡기를 보호복 외부에 착용한 후 사용함. 케미컬 작업복(Level D 보호복)(흰색) 화학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복으로 화학물을 취급 할 때 착용함. |
※ 웨어러블 에어백은?
고소 작업 시 착용하는 보호구. 근로자가 작업 중 70cm 이상의 높이에서 실수로 추락하더라도, 보호구에 내장된 자동센서가 인식해 CO2가 0.2초 이내로 팽창, 낙하 충격을 줄여 신체를 보호함. 최대 7m 높이에서 추락해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안전 보호구.
이어 근로자 대표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 ‘산업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문’을 선서하며, DB하이텍 사업장 안전슬로건인 "DB하이텍은 안전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습니다!"를 바탕으로 산업재해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기석 대표이사는 “직원이 일하기 좋은 안전한 일터를 이루기 위해 더욱 신경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결의식에서 선포한 다짐과 같이 산업재해예방 문화활동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에도 이 문화를 전파해 나 자신과 동료, 지역주민까지 보호하는 안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라고 당부했다.
# DB하이텍의 사업장 ‘ESH 경영관리시스템’
이번 안전실천 결의식은 실/본부/센터장, 팀장과 파트장이 모두 참석해 회사가 환경,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인식을 전달하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진규 ESH 총괄 담당은 “해마다 2분기에 1년 안전사고 중 60%가 발생합니다. 날이 풀리면서 활동량이 늘어나는데 몸은 나른해 사고가 일어나기 쉽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 시기에 안전선포식을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잠시 방심하는 사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팀의 안전 의식, 동료 간의 안전 의식이 투철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우준현 책임은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기 쉽지 않은데, 실무담당자들이 선뜻 자원해 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큰 어려움 없이 결의식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임직원의 참여 열의를 전했다.
DB하이텍은 결의식에 앞서 직원들이 실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비상대응훈련과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사무실 전등을 끄고 연무를 피워 실제 화재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환경을 조성하여 훈련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이진규 총괄담당은 “조기석 대표이사께서 취임하시면서 사업주의 의지가 회사의 안전보건 이행을 좌우한다며 DB하이텍이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안전은 기본 소양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안전관리에서도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용하라는 방침을 주셔서 실전처럼 훈련하며 실제 비상 상황과 차이 나는 점을 보완하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층 높아진 환경안전보건 경영관리시스템 수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DB하이텍은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ESH 경영을 일관되고 통일되게 실천하기 위해 ‘환경안전방침'을 수립해 준수하고 있다. ISO 14001, ISO 45001, PSM(공정안전관리) 심사 기준 내용을 포괄하는 주요 인자를 도출해 ESH 활동의 운영 요소와 성과 지표로 관리한다.
“DB하이텍은 환경안전보건을 전담하는 ESH팀과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ESH 경영방침과 실행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협의체인 안전관리보건위원회는 대표이사 주관 회의에서 수시로 안전관리 상황을 보고합니다.”
# DB하이텍의 환경·안전·보건을 책임지는 ESH팀
DB하이텍은 지난 2018년 시설환경안전팀을 시설팀과 환경안전을 전담하는 ESH팀으로 분리했다. 환경안전보건 전담팀의 조직력을 갖추고 전문성을 높이면서 개인역할분담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였다.
ESH팀은 DB하이텍에 적용되는 약 44개의 국제 협약과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과 관련된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임직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활동을 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한다. 또 사업장에 적용되는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항목을 실행, 안내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최근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법규가 강화되는 기조입니다. 고객 안전까지 고려한 안전관리 활동을 위해서 자격을 갖추고 실무를 전담하는 안전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ESH팀은 부천캠퍼스와 상우캠퍼스가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환경파트, 안전보건파트, 방재1/2파트, 중처법전담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환경파트는 유해물질과 수질/대기/폐기물 배출을 감독하고 탄소배출권도 관리한다. 안전보건파트는 당일 사업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작업을 접수한 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크레인, 지게차 등을 점검해 안전작업허가와 현장 안전 감독을 한다. 또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방재파트는 안전설비와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유지보수/공사관리 및 비상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24시간 중앙통제실(방재센터)을 운영하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고 접수와 비상대응 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법적 요구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갖춘 중처법전담파트를 신설하기도 했다.
우준현 책임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재센터에 2인 1조의 비상대응팀(ERT, Emergency Response Team)을 조직하고, 4개팀을 3교대로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응팀은 긴급조치와 119연락 및 비상연락망 전파를 맡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사회적으로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법규가 강화되고 있지만, ESH팀은 법과 규제가 기본 사항일 뿐이라는 인식 하에 선도적으로 법규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성원에 전파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도 작업 안전관리 측면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협력사의 어려움을 고려해 안전관리 비용을 책정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중지할 수 있는 자율권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전사고는 외부 협력사가 단기 공사성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단기 출입 인력의 안전 민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준현 책임은 “단기 출입 인력이 안전관리 기준을 잘 준수하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DB하이텍은 사람이 바뀔 때마다 기본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경고’합니다. 세차례 경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곧바로 퇴출 시킵니다. 사고는 단순 반복적이기 보다 한 건 한 건 잘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규 협력사에게는 안전교육 이수증을 부여하고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전사고는 사무실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책상 모서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출퇴근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산업재해에 포함된다. ESH팀에서는 사무직에 대한 위험성 평가도 추진 중이다.
이진규 총괄담당은 “안전보건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과 권한을 가진 김상권 부사장께서 실질적인 전사 CSO(Chief Safety Officer)로서 안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SH팀은 모든 구성원이 사고 없이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안전을 책임지는 실행 팀으로서 중대 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안전보건 규정을 만들고 준수하고, 임직원의 안전보건 의식을 주기적으로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보건 의식이 확산되어야 사고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DB하이텍의 ‘산업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식’이 2023년도 안전보건체계를 혁신하고 고도화 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DB하이텍은 안전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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