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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서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DB인 봉사활동 현장

추운 겨울이면 우리 주위의 이웃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더 절실해진다. 반면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자 수가 줄어들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봉사단체의 손길이 약해진 상황이다. 사회는 기업이 단단하게 서 있을 수 있는 토양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가 더욱 중요해 보인다.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DB인들도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DB인의 걸음을 쫓아가 보았다.

 

DB손해보험, 장애아동환우 가족 지원

지난 11월 DB손해보험 임직원들은 시민과 함께 ‘빅워크’의 걸음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목표한 1억 걸음을 달성해 12월에는 발달장애인 돌봄 공동체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 협동조합에 뭄겜키트 100개를 기부했다.

 

뭄겜은 몸+무브먼트(Movement)+게임(Game)의 합성어로 누구나 재미있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놀이’을 말한다. 가족과 친구,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뭄겜을 하면서 스스로 건강하게 움직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코뿔소랩’과 협업해 뭄겜키트는 제작했다.

 

뭄겜키트를 전달한 ‘별난고양이꿈밭’은 복지기관이 부족한 제주도에서 발달장애아동의 돌봄 공백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일곱 가정이 2019년 만든 협동조합이다. 분야별 전문가 과정 자격증을 취득해 돌봄 전문성을 갖췄고, 자녀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발달장애아동을 함께 돌보고 있다.

 

▲DB 프로미 농구경기를 관람 중인 충주성심학교 학생과 교직원, '희귀난치성질환환우회' 가족

DB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10년째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에 후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충주성심학교' 학생과 교직원, '희귀난치성질환환우회' 환우 가족을 초대해 함께 유니폼을 나눠입고 DB프로미 농구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DB손해보험 인사지원본부 정두환 수석은 “매년 DB손해보험은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2배를 매칭 기부해 ‘프로미 하트 펀드’를 조성해 왔는데요. 참여율이 90%가 넘습니다.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동참한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죠.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 봉사활동을 계속하는 등 해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지원본부 라정운 수석은 “2023년 1월 7일에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모집 하루만에 세종, 대구 등 각지에서 70명이 신청했고, 연탄 1만 장을 난방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 연탄나눔 봉사에는 추운 날에도 임직원 가족과 연인들도 많이 참여했는데요. 올해 행사도 기대됩니다. 새해에도 DB손해보험은 ESG경영 기조에 맞춰 대면, 비대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업계에서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B생명, 지역민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배달

지역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ESG활동을 실천해 온 DB생명은 지난 8월에 내린 집중 호우로 숙식에 큰 어려움을 겪은 강남구 지역주민들을 찾았다.

 

12월 21일 DB생명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새터민과 수해피해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DB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포기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등 8kg 김장김치 170세트를 직접 방문 배달했다.

 

DB생명 전략지원팀 김유진 주임은 “8월 집중 호우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완전히 수해 복구를 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저지대가 많아 피해가 컸는데, 이번 활동이 피해 주민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2022년에는 DB생명 임직원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서 플로깅, 비대면 줄넘기 챌린지 등 다양한 ESG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DB생명이 되도록 지역 이슈를 발굴해 ESG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B저축은행, 매달 1:1 매칭 기부…저소득 가정에 쌀 전달

▲서울시 중구 김정호 부구청장과 DB저축은행 임훈재 경영지원본부장

DB저축은행은 2007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매달 1:1 매칭 기부 방식으로 임직원의 성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모아왔다.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서울시 중구청 내 저소득 가정 10여 가구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지난 11월에는 기금과 별도로 임직원들의 성금을 따로 모아 중구청의 드림하티 복지사업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드림하티 복지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미래의 꿈(Dream)을 실현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랑(Hearty)의 의미를 실천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DB저축은행 경영관리팀 김호성 팀장은 “1972년 설립된 DB저축은행은 1세대 저축은행으로 50여년 동안 지역 서민금융회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B하이텍, 사내 봉사단체 다물단 통해 애향애덕 실천

DB하이텍은 사내 봉사단체인 다물단을 중심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 지역에 무료급식 봉사, 양로원 등 지역단체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는 2008년부터 14년째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다.

 

다물단은 지난 12월 1일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 40명이 김장배추를 버무리고 포장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624박스는 부천 지역의 독거 어르신,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다물단은 이날 김장 나눔 봉사 외에도 300만 원의 후원금을 별도로 전달하기도 했다.

 

DB Inc., 미혼모 한부모 가정에 사랑의 김장 나눔

DB Inc. 임직원들은 정성으로 김장을 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과 나누는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12월 6일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 늘봄커뮤니티센터에서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DB Inc., 다사랑공동체, 미혼모협회 인트리 임직원 등 15명이 담근 김치는 연말을 앞두고 미혼모와 한부모 100가정에 전달됐다.

 

DB Inc. 인사팀 강승덕 프로는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따스함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B메탈, 주민자치회와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김장 나눔

향토기업인 DB메탈의 동해공장 임직원들은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11월 24일 송정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송정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DB메탈 동해공장 임직원들과 송정동주민자치위원회 회원, 지역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했다. 이날 담근 김치 131박스는 각 통 통장님들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코로나19 위기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중고의 충격은 저소득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 나눔과 배려, 사랑과 포용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연말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DB인들의 배려와 노력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