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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수칙!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나 싶었는데 어느새 찬 바람이 느껴지는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이 되었어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 신체의 적정 체온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몸은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소모하게 되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죠. 또한 계절과 기후 변화로 인해 호르몬이 변하거나 피로가 쉽게 쌓이면서 소화불량까지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환절기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환절기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

감기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는 감기예요. 요즘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게 되면서 감염 질환의 전파가 줄어들었지만, 감기는 여전히 환절기 대표 질환으로 꼽히고 있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온도에 대한 우리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며 재채기나 코 막힘, 콧물, 인후통, 미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코로나19의 증상도 감기와 유사하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처럼 코 막힘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특별히 면역성이 떨어지는 환절기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곤 해요. 감기와는 다르게 아침,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며 1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차이점이 있죠. 맑은 콧물, 재채기, 눈 충혈,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날씨와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환절기에는 안구 건조증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에요. 눈이 자주 시리고 이물감을 느끼는 증상이 이어요. 또한, 눈이 쉽게 충혈되고 피로해 눈을 잘 뜰 수가 없으며 심할 때는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취침 전 눈 마사지를 해주면 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심혈관계질환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한국인 사망 원인 2위에 달할 만큼 심각한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심혈관계 질환은 일교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라 환절기에 더 걸리기 쉬워요. 일교차가 커질수록 심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혈관이 수축해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에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심장박동이 올라가 심혈관계에 무리가 생깁니다. 평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라면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노로바이러스(식중독)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나 덜 익힌 조개, 해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서늘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생선이나 어패류에 대한 위생에 대해서 방심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식중독균 번식이 쉬우므로 잘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고열, 구토, 오한, 설사,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데 증상만 놓고 본다면 심한 몸살이나 독감과 유사해 치료받지 않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전염성이 강해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공동생활을 하는 다수의 인원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 환절기 건강관리

각종 세균과 감염 예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거예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어디를 가도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죠. 손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하는 샤워도 감기는 물론 건조한 날씨에 생길 수 있는 피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환절기 때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신체가 적응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자율신경계가 불균형과 몸의 대사 속도 저하로 결국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이는 곧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결로는 만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거나 가벼운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50~55%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도 필요합니다. 봄이나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면서 활동량이 줄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하루 30분 정도는 땀이 살짝 나는 정도로 운동을 해주면 좋으며 매일 하는 게 어렵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해주는 것이 지금 같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제격이에요!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휴식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대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깊은 잠을 자야 해요. 이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그 시간에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들어온 차가운 기운을 빼 주는 것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꼭 물이 아니어도 생강차, 모과차, 홍차 등의 다양한 차도 감기나 기관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 한파 대비 머스트 해브 아이템

난방 텐트

난방 텐트는 침대 위나 이불 위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를 뜻합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코끝이 시린 겨울 난방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의 온기를 가두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난방 텐트 안은 바깥보다 온도가 약 4도가량 높아 훈훈함을 느끼면서 더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이불을 습관적으로 차내고 자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난방 텐트의 도움을 톡톡히 보실 수 있어요. 다만 텐트 안을 제대로 환기시키지 않으면 탁해진 공기 탓에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문을 열어서 내부의 공기를 잘 통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단열 에어캡

겨울철 국민 난방용품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 단열 에어캡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쉽게 설치할 수 있어 많은 분이 찾는 한파 대비 아이템이에요. 최근 뿌리는 뽁뽁이라 불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단열 제품이 나오는 동시에 무늬가 그려져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패턴 뽁뽁이도 출시되었어요. 창틀에 에어캡을 붙이면 에어캡과 유리면 사이에 추가 공기층이 생겨 단열성능을 올려주고 열 손실 또한 30%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내 쪽에 두 겹을 붙이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수면양말 & 털실내화

겨울만 되면 차가워지는 손발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은 바로 수면양말이나 털 실내화입니다. 수면양말은 부들부들한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신으면 금방 발이 따뜻해진다는 점에서 수족냉증을 가진 분들에게 꼭 필요한 월동 아이템이죠. 특히 면양말보다 발에 가하는 압박이 덜해 잠들기 전이나 실내에서 활동할 때 신고 있으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수면양말이 답답하신 분들에게는 털 실내화를 추천해 드려요. 맨발로 걷기엔 얼음장 같은 방바닥도 털 실내화를 신으면 포근하고 따뜻하게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를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환절기에 자주 걸릴 수 있는 질병과 건강관리 방법, 한파 아이템에 대하여 알아보았어요. 위드코로나 시기에 특히 감기, 코로나 모두 조심하셔서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을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