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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 온택트로 통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채용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상황에서도 신입사원 채용을 계속해 온 DB그룹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DB그룹의 새로운 일원이 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DB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2주간의 교육 과정 마지막날, 교육 수료식 현장을 찾아 신입사원들의 꿈과 비전, 소감을 들어봤다.

 

 

# 2021년 상반기 DB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

2021년 상반기 DB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1월 4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온택트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그룹 인재개발원은 지난 1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른 치료시설 부족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중앙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운영되고 있어, 인재개발원 교육담당자와 강사진은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주관하고, 신입사원들은 모두 각자 집에서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입문교육은 DB그룹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직장인의 기본 소양과 핵심 업무 스킬을 배양해 DB인으로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 DB그룹의 인재상

특히, 디지털 시대 요구되는 실무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반영되었다. 신입사원들은 ‘디자인씽킹’ 학습을 통해 고객중심의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우는 한편, ‘데이터 활용 기획력’에서는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관련 기초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업무 현장에서는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 등의 비대면 업무 비중이 커진 상황. 신입사원들도 미리 각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 비대면 조별 과제를 부여하고 각 업무 단계별로 온라인 협업이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또 입문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주어진 과제수행시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하도록 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각 팀별로 화상 회의와 데이터 수집, 구글 드라이브로 공동작업을 하고, 메신저를 이용해 소통하면서 구성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티커, 주석 기능 등도 활용했다.

 

특히 전 과정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일방적인 교육이 되지 않도록, 참여자 사이의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상호작용도 더 풍부해질 수 있게 사전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덕분에 결과물은 오프라인 교육 못지 않게 좋았다는 후문. 교육생들도 힘들었지만 뿌듯했다는 반응이다.

 

 

# 나의 꿈, 우리의 비전, ‘비전 라이트 만들기’

▲ ‘비전 라이트’ 베스트 작품(우측)

입문교육 마지막 날 오전에는 ‘나의 꿈, 우리의 비전, 비전 라이트 만들기’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비전을 밑그림으로 그리고 아크릴에 새겨 넣어 라이트를 만들었는데, 재료키트에 포함된 인물·사물 등의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배경그림을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파이팅’, ‘성공보다는 가치’처럼 좋아하는 문구로 자신의 비전과 다짐을 표현했다. 자신이 만든 비전 라이트와 새해 바램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하고, 입사 후 잘 적응해 나가겠다는 교육생들의 다짐이 이어졌다.

 

 

# 서로에게 남기는 따뜻한 응원 한마디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지난 2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마련됐고, 각 팀장들의 성과와 소감, 지도선배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공유됐다. 신입사원들도 ‘앞으로 모두 좋은 날 되기를~!’, ‘너무 재미있었어요’, ‘DB그룹 신입사원의 클라스 보여주자’, ‘월급날을 기다립니다’, ‘의지할 수 있는 동기분들 감사했습니다!’, ‘열정 38기 사랑합니당’과 같은 발랄하고 재치 있는 한마디로 서로에게 따듯한 응원을 남겼다.

 

▲ 수료식에서 축하 격려사를 하고 있는 이종욱 상무

마지막으로 축하와 격려사를 건넨 이종욱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각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은 내가 어떻게 계획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있는 자원이 된다”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입사 후 노력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DB그룹 신입사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미래 성장 도전과 노력을 인재개발원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그룹 교육이 끝나고 각자 계열사로 돌아간 열정 38기 신입사원들. 이제 시작된 2021년을 멋지게 그려나가길 빌어본다.

 

 

<온택트로 마음 나눈 신입사원 입문교육 후기>

신입사원

 

 

길경훈 / DB그룹 신입사원

 

온라인 교육이라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세심한 운영과 강사님 덕분에 흥미와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1인 1역할을 맡도록 한 자치회 운영도 팀원들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나누고 활동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교육 기간 중 생일을 맞은 팀원이 있었는데, 몰래 계획을 세워서 종이에 축하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 화면으로 서프라이즈를 했어요. 당사자는 물론 함께 축하하며 기뻐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모두 뭉클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수료식 때 2주 동안 지나온 과정을 짚어보는 영상을 보면서 많은 경험을 했구나 생각했어요.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에 입문교육을 잘 마쳤으니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이번 교육을 기억하면서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

 

 

 

 

 

박소영 / DB그룹 신입사원

 

일방적인 연수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언택트가 아니라 온택트가 되도록 선배님들이 노력해줬어요. 각 팀마다 인싸력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만났다면 더욱 재미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 모임도 가지고 싶어요. 교육 과정 중에 DB그룹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세세하게 알게 되면서 우리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인재상을 배우면서 나의 열정 의식과 도전 의식이 우리 회사와 잘 맞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얻었고요.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DB손해보험에서 우리 회사가 좋은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가 이뤄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성실히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 교육 기간 중 생일을 맞은 팀원(우측 최상단)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팀원들

 

 

선배사원

 

 

한상아 과장 / 인재개발원

 

2020년 하반기 무렵부터 이미 임직원 교육을 온택트로 진행하면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사전 경험은 있었어요. 하지만 2주 동안 진행되는 신입사원 교육은 장기간이라 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선물이나 간식도 주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럴 수 없는 만큼 더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교육 시작전 업무와 삶에 도움이 될 만한 권장 도서를 선정해 발송하고, 웰컴 키트와 간식 키트도 정성껏 준비해 배송했습니다. 교육생들이 입문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환영 받고 있구나’, ‘교육에 참여하고 있구나’, ‘우리가 연결되어 있구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교육 중에도 아침마다 팀별로 지도선배와 모여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교육생 상호간 작은 이벤트들을 기획하도록 해 '실재감'을 높였어요. 이와 더불어 신입사원들이 온택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과제수행시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온라인 협업 툴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주역이 될 MZ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교육 전반부(좌), 후반부(우) 입문교육에 참여한 지도선배들
▲ 신입사원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웰컴 키트와 간식 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