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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 파티에 어울리는 저렴한 와인 추천!

트렌드리포트

연말 홈 파티에

어울리는 저렴한 와인 추천!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2019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려온 DB 가족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아듀 2019, 웰컴 2020을 맞을 때가 멀지 않았어요. 올 연말에는 함께 하고픈 지인들과 연말 파티 준비하시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우리들만의 파티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홈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저렴한 와인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렴하지만, 실패 따윈 없는 가성비 끝판왕인 와인으로 맛과 분위기를 한 번에 잡아보세요. 와인과 잘 어울리는 파티 음식도 함께 알아볼까요?

 

 

 

▎ 가성비 갑 마트 와인 추천

칼로 로시 콩코드 (Carlo Rossi Concord)

마트에서 스위트한 와인으로 2위를 차지한 칼로 로시 콩코드는 달콤한 맛과 향 때문인지 겨울에 마시기 좋은 뱅쇼(Vin Chaud)에 적합한 와인으로도 뽑혔어요. 칼로로시는 ‘마시기 쉬운 와인, 심플한 와인’이 콘셉트인 미국 와인입니다. 와인의 대량생산을 통해 가장 미국적이면서 대중적인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브랜드로 유명하답니다. 특히나 칼로 로시 콩코드는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하지 않고 콩코드 한 가지 품종만을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서,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에요. 콩코드 포도 품종은 주스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 없이 포도 자체의 단맛이 나 와인 입문자들에게나 디저트 와인으로도 좋아요.

G7 샤르도네 (G7 Chardonnay)

G7은 칠레에서 7대째 포도밭을 일구어 와인을 만드는 페드레갈 가문과 알마바바, 어퍼스원을 탄생시킨 전설의 와인메이커 파스칼 마티 그리고 신세계 L&B가 손잡고 선보인 브랜드에요. G7은 7th Generation의 약자입니다. 7대째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는 의미 만큼이나 믿음직한 품질의 와인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9년 출시 후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백 만병을 돌파했고, 5년 만에 2백 만병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샤르도네는 밝은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잘 익은 살구와 배, 자몽 등 열대과일의 감미로운 향이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이에요.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일의 풍부한 볼륨감과 크리미한 질감, 산뜻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살짝 느껴지는 오렌지 꽃향기와 함께 길고 은은한 여운을 남겨 올 연말 홈 파티를 위한 와인으로 손색이 없는 가성비 갑 마트 와인이에요.

 

아포틱 레드 (Apothic Red)

아포틱 레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와인이에요. 아포틱 레드, 아포틱 화이트, 아포틱 다크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오늘 소개해드릴 아포틱 레드는 블랙베리와 잘 익은 체리의 과실향을 느낄 수 있는 레드 와인이에요. 입안 가득 채우는 탄닌을 지닌 풀 바디 와인으로 조금 무거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중국요리나 간편한 육류 요리, 약간 스파이시한 한식, 볶음요리 등과 잘 어울리는 당도가 낮은 와인이예요. 그래서인지 한식을 위한 홈 파티 와인으로 자주 선택받는 와인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비싼 와인보다 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이번 연말 파티를 위해 아포틱 레드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프레시넷 아이스 까바 로제 (Freixenet ICE Cava Rose)

프레시넷 아이스 까바 로제는 전 세계 No.1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가르나차, 피노누아 품종의 포도를 블렌딩해 딸기와 레드 체리 등 붉은 과실류 향과 약한 허브향이 느껴지는 핑크 로제 와인이에요. 해산물, 샐러드, 애피타이저, 디저트 등과도 잘 어울리지만 피자나 파스타, 튀김과 같은 밀가루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여심을 자극할 만한 핑크빛 로제 색감의 프레시넷 아이스 까바 로제는 얼음 큐브와 함께 라즈베리, 오렌지, 레몬과 같은 과일을 가니쉬로 올리면 칵테일과 같은 비주얼로 최적의 와인을 즐기실 수 있어요.

블루넌 돈펠더 (Blue Nun Dornfelder)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블루넌의 레드 스위트 와인이에요. 블루넌 돈펠더는 독일에서만 생산되는 품종인 돈펠더로 만들어 검붉은 빛을 띱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더불어 풍부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어 와인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이에요. 갈비찜, 그릴에 구운 육류 요리, 꼬치구이, 브리 치즈와 잘 어울리는 파티 단골 레드 와인입니다.

 

 

▎ 와인 입문자를 위한 달달한 와인 추천

발비 소프라니 갈라로사 (Balbi Soprani, Gala Rosa)

발비 소프라니 갈라로사는 아름다운 루비 레드 컬러를 가진 프리잔떼 와인입니다. 프리잔떼 와인은 약한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탈리아 말이예요. 입안을 상큼하게 해주는 작은 공기방울과 함께 부드러운 달콤함을 가진 와인으로 마치 루비와 같이 맑게 빛나는 아름다운 레드 컬러 덕분에 연인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많아요. 이탈리아에서 엄선된 효모를 사용한 샤르마 방식으로 제조되었으며 은은한 탄산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선한 과일 향에서부터 딸기 사탕의 향까지 풍부한 아로마를 가졌어요.

 

간치아 모스카토 로제 (Gancia, Moscato Rose)

간치아 모스카토 로제는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와인이에요. 취향 저격하는 예쁜 색과 달달한 맛을 갖춘 스파클링 로제 와인이랍니다. 와알못인 와인 입문자분들도 맛있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지요. 라즈베리와 세이지, 그리고 피치와 오렌지 등의 신선하고 풍성한 과실향과 함께 은은하게 느껴지는 장미꽃 향기가 매력적이에요.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과 적절한 산도의 밸런스로 아무리 마셔도 싫증 나지 않는,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요.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모스카토 품종이며 애피타이저, 디저트,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 와인입니다.

 

빌라엠 비앙코 (Villa M bianco)

빌라엠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마트 가면 초록색과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 빌라엠 등 여러 개가 있어서 뭘 사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만약 빌라 엠(Villa M) 마셔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아무것도 없이 심플하게 레터링만 되어 있는 빌라 엠을 구입하셔야 해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빌라 엠 비앙코는 화이트 와인으로 국내 이탈리아 와인 판매 1위를 기록하였으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어요. 밝고 투명한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부드럽고 은은한 기포가 있습니다. 아카시아 등 달콤한 흰 꽃향기와 잘 익은 과일 향이 매력적이에요. 시원하면서 상큼하고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에요. 몇몇 분들은 사과주스의 맛이 난다고 합니다. 식전이나 간단한 샐러드, 식후 디저트 와인으로 제격이에요. 달콤한 향과 맛이 나는 디저트 류와 페어링이 잘 맞습니다.

 

 

▎ 와인과 잘 어울리는 연말 파티음식은?

과일꼬치

연말 파티 전 간편하게 식전 스타터로 과일꼬치 많이 준비하실 거예요. 혹은 가벼운 파티를 준비하실 때 과일꼬치는 달콤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요리에요. 동글동글한 청포도와 방울토마토, 올리브와 치즈를 순서대로 꽂아도 좋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를 방울토마토, 올리브, 블루베리와 함께 꽂아주어도 좋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꼬치는 와인과의 페어링이 좋아 애피타이저나 디저트, 혹은 파티의 핑거푸드로 훌륭한 파티 음식이 될 거예요.

카나페

카나페는 가벼운 파티에 빠지지 않는 핑거푸드에요. 달콤한 과일, 고소한 견과류,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새우, 올리브, 햄과 같은 어떠한 재료를 올려도 잘 어울리는, 간단하면서 한입의 충만한 파티 음식이죠. 달지 않고 깔끔하면서 바삭한 크래커 위에 알록달록하게 올려져 있는 재료들만 보아도 식욕이 돋곤 합니다. 크림치즈와 레몬 카나페, 브리 치즈와 달콤한 복숭아 카나페, 리코타 치즈와 구운 토마토 카나페, 아보카도 새우 카나페 등은 보기에도 좋고 와인과도 잘 어울려 파티에서 인기 만점 음식입니다.

 

감바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바스’는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입니다. 새우, 마늘, 페퍼론치노 등을 넣고 끓여 만드는데요, 스페인어로 새우를 뜻하는 감바스라고 짧게 말하곤 해요. 새우와 마늘을 낮은 온도에서 익혀내면 끝인 감바스는 쉽게 만드는 요리에 비해 맛이 일품이며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려서 파티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요즘에 인기 있는 마라 소스를 이용해 마라 감바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반 감바스 레시피에 산초가루 1/2 작은 술, 고춧가루 1 큰 술, 베트남 고추나 산천 고추 말린 것을 넣어주면 마라 감바스 완성이에요. 여기에 조금 더 마라 느낌이 들도록 청경채를 마지막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연어 스테이크

신선한 생 연어도 맛있지만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진 연어 스테이크는 연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와인과 잘 어울리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연어 스테이크를 집에서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생 연어를 이용해 요리를 해보세요! 생 연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20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이때 허브 잎과 레몬을 첨가해주시면 향긋한 연어 스테이크를 맛보실 수 있어요. 연어를 굽기 전 팬을 충분히 달구어 뜨겁게 만든 후 센 불로 짧게 구워주셔야 식감이 좋아요. 기름을 두른 팬에 연어를 올리시고 한쪽 면이 70% 정도 익었을 때 반대쪽을 살짝 익혀주시면 끝이에요. 기호에 따라 다양한 소스나 구운 야채를 곁들여 드시면 레스토랑 못지않은 훌륭한 파티 음식이 될 거예요.

크리스마스나 송년모임 등 모임과 파티가 잦아지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조금은 특별하고 의미 있게 홈 파티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오늘 동동이가 알려드린 와인과 요리들로 파티를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마무리 잘 하시고 올 연말 꼭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동동이는 다음에도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