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가족 여행지 추천,

태국의 수도 방콕!

ByDB Inc. 인사팀 이상호 대리

도시 전체가 매력 부자, 방콕으로 떠난 가족 여행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는 별개로, 온 가족이 함께 단 며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저마다의 사정과 일정 탓에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님, 형과 형수님, 그리고 우리 부부까지 모든 가족이 총 동원된 이번 태국 방콕 여행이 그래서 더욱 각별한 추억이 된 이유다.

 

모두 어렵게 시간을 만든만큼, 이번 여행지는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익숙하고 친숙한 곳, 그래서 편안한 곳. 그렇게 고른 여행지가 태국의 수도 방콕이다. 미식과 평화의 도시 방콕에서 우리 6명 가족이 어떤 추억을 쌓게 될까? 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우리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그리고 부모님과 형님 내외는 부산에서 출발해 방콕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꼬박 5시간 30분을 날아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여행지의 낯선 문자와 언어를 접하게 되 전혀 다른 시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살짝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이다. 도착 시간은 늦은 밤이었는데, 부산에서 출발한 가족들과 무사히 만났다. 타국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곳으로, 방콕 시내에 있는 3층 짜리 독채 건물이었다. 6명이 함께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독립된 공간이 필요했기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취사가 가능해 아침에는 제법 근사하게 호텔 조식을 흉내 내서 만들어 먹었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거실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보금자리였다.

 

가족여행을 떠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것!

사실 가족 여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차례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라고 한다면, 가족여행의 경우 더 이동이 쉽고 일정이 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여행할 때는 새벽 일찍부터 움직이고, 다소 무리스러운 일정이라도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가족과 함께 움직일 때는 여의치가 않다. 전투적인 관광 모드는 잠시 접어두고, 모두가 편안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코스를 짤 때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전용 가이드와 운전 기사를 섭외해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단체 관광에 비하면 비용은 더 들었지만 그렇게 얻은 가족의 평화는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이동이 편하고, 일정도 여유롭다 보니 방콕의 푹푹 찌는듯한 더위에도 짜증 낼 일도, 지켜서 힘든 일도 없었다.

 

전통 불교 문화를 몸소 느끼다

잘 알려진 대로 태국은 미얀마 등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교국가다. 다니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사원과 불교 건축물 및 조각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동네마다 사원이 있는 것은 물론, 유명 관광지들도 대부분 불교 유적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 두번 째 날, 우리는 방콕 관광의 핵심인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은 지금까지도 태국의 왕실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짜끄리 왕조의 창시자인 라마 1세(쭐랄록)가 1782년에 지은 건물이다. 태국인들에게 왕실의 권위는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지금은 2016년 국왕의 자리에 오른 라마 10세(마하와치라롱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라마 9세(푸미폰 아둔야뎃)은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국왕 중 한 명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왕궁과 찬란한 빛을 발하는 에메랄드 불상(왓 프라께오)을 보니 ‘세계 최고의 부자 왕족’의 명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사진은 남길 수 없었다.

 

셋째 날에는 방콕 근교의 아유타야 유적지를 둘러 봤다. 아유타야는 14세기부터 번성하다 버마왕국의 침입을 받아 멸망한 왕조이다. 그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적지는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다 스러져가는 폐허에서 풍기는 묘한 생명력이란. 역사는 그렇게 이야기를 품고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고 있었다.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사진은 남길 수 없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왕궁과 찬란한 빛을 발하는 에메랄드 불상(왓 프라께오)을 보니 ‘세계 최고의 부자 왕족’의 명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사진은 남길 수 없었다.

 

흔히 여름궁전이라고 불리는 방파인의 별궁도 방문했다. 아유타야의 남쪽에 위치한 방파인에는 왕의 별궁이 위치해 있다. 방파인 별궁은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설명만 듣고는 어떤 모습일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여러 건물들 사이로 잘 가꾼 조경이 자리 잡은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방콕에 왔으니 사원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다. 우리가 간 곳은 왓 포 사원으로, 거대한 크기의 와불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만 봐도 그 압도적인 크기가 놀라울 정도다. 실제로 보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고, 또 거대하다. 와불 옆에는 소원을 비는 항아리가 있다. 태국인들은 이 항아리마다 동전을 떨어뜨려 소원을 빈다고 한다. 운 좋게 사원 광장에서 진행되는 종교의식도 볼 수 있었다.

 

한 번 가보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도시

태국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 중 하나가 그곳 특유의 여유로움과 순수함 인 것 같다. 방콕 시민들은 꽉 막힌 도로에서도 경적 한 번 울리지 않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배려가 깊다. 유명 관광지에서도 그 흔한 호객꾼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말을 잘 하는 친절한 태국 가이드를 만난 것도 한 몫 했다.

 

음식 또한 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여행지에서 의외로 먹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태국 음식은 두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솜땀(파파야 무침)과 똠얌꿍, 해산물 튀김과 푸팟퐁 커리도 모두 맛있었다. 심지어 특유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강렬한 피쉬소스도 내 취향에 맞았다. 삼시세끼가 뭔가. 하루 5끼를 먹어도 부족할만큼 매력적인 음식이 넘치는 곳이 바로 방콕이다. 아내도 태국의 맛에 흠뻑 빠졌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서울에서도 몇 번 태국 음식점을 찾곤 했지만 현지에서의 그 맛에는 역시 비할 바가 못 된다.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을 훔쳐버린 여행지 태국. 그 다채로운 매력 덕분에 우리 가족은 5일간 더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던 태국의 매력을 꼭 한 번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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