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분실된 스마트폰 찾는 방법은?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나 메시지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책도 읽고, 쇼핑도 하고, 인터넷 뱅킹도 하는 등 만능 필수품이 되어버렸죠. 이렇게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분실하게 되면 바로 재구매 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위약금을 무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분실한 휴대폰은 다시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대응만 잘한다면 잃어버린 휴대폰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만 몰랐던 분실된 스마트폰 찾는 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 분실을 대비한 평소 휴대폰 설정 기능

휴대폰을 잃어버리기 전, 휴대폰 설정에서 ‘오프라인 찾기’를 미리 활성화해두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기기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에 특정 앱을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나중에 잃어버렸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내 기기 찾기’ 앱은 분실한 기기의 위치 추적 외에도 분실한 기기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요. 기기 잠금, 초기화도 가능하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 워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죠. 집 안에서 휴대폰을 어디에 뒀는지 모를 땐, 원격으로 휴대폰에 음악을 재생하여 찾을 수도 있어요.

 

맥아피(McAfee)는 백신용으로 알고 있는 앱이지만, 도난이나 분실 시 타인이 휴대폰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도록 불능 상태로 만드는 기능도 있어요. 맥아피의 도난 방지 기능은 분실한 휴대폰의 위치를 온라인 지도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어요. 강제 공장 초기화와 루팅(Rooting) 시도를 차단하며, 잘못된 암호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려는 타인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또한 타인이 유심을 제거하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 혹은 앱 제거 시도를 하면 자동으로 기기를 잠그고 경보음을 울리는 기능도 있어요. 유심카드를 변경하면 설정해둔 연락처로 메시지를 발송하며, 사용자에 의해 원격으로 초기화 진행도 가능하다고 해요.

 

휴대폰보호서비스-원키퍼 OneKeeper는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보안카드 등의 금융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해주며 사생활 정보까지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에요. 휴대폰 분실 시, 홈페이지에서 원격으로 앱 실행을 차단하고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5회 이상 잘못된 인증을 시도한 사람의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줍니다. 앱의 아이콘을 변경하여 앱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하네요. 기능이 다양한 만큼 매월 일정 금액(1,100원/월)이 청구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 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찾기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각사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분실 및 위치 찾기, 개인 정보 보호, 임대폰 제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각 통신사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아볼까요?

 

<출처 : SK T world 홈페이지 캡쳐>

SK텔레콤

SK텔레콤 가입자는 T world 홈페이지에서 ‘분실폰 찾기’라는 무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치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분실폰 찾기 기능에는 내 휴대폰을 습득한 누군가가 열어보지 못하도록 ‘분실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원격으로 락(Lock)을 걸고, 습득자가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지정해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분실폰의 최종 기지국 위치정보를 활용해 위치조회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휴대폰 볼륨 설정(진동 혹은 무음) 상태와 관계없이 최대 음량으로 벨소리를 약 1분간 울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최초 출고 상태로 되돌리는 공장 초기화도 가능하지만, 삭제된 데이터는 복구가 불가능해요.

 

마지막으로 휴대폰 분실, 파손 신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임대 시작일 포함 14일간 무료로 임대폰 대여도 가능합니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상담 매니저를 통해 서비스 가입 및 원격 잠금·위치조회 등 기능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출처 : KT 홈페이지 캡쳐>

KT

KT에서도 휴대폰 분실 및 위치찾기 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어요. KT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한 뒤, ‘휴대폰 분실신고 서비스’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분실신고를 통해 착발신 정지와 함께 분실휴대폰 위치찾기 서비스에 가입하면 분실폰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어요. 당장 이용할 휴대폰이 없으면 전국 올레 플라자 및 직영 매장에 방문해 최대 30일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임대폰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출처 : LG U+ 홈페이지 캡쳐>

LG U+

LG U+도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에서 휴대폰 분실 처리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어요. 분실 접수 후 휴대폰 위치 찾기, 최근 통화 내역 알람, 분실폰에 문자메시지 보내기, 가족 안심 문자 메시지 보내기, 임대폰 대여하기, 분실 보상받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분실폰의 위치는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거나, 전파가 닿지 않는 곳은 직전에 확인된 위치가 현재 위치로 표시돼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지정된 번호로 위치정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료 앱 U+가족지킴이를 통해 연결된 부모, 자녀 친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어요. 이런 휴대폰 분실 서비스는 온라인 로그인 외에도 분실파손 전담센터에 전화하거나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LG U+ 매장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로 찾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기본적으로 내 휴대폰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구글 분실 기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PC로 구글 접속 후, Google 계정 관리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보안 탭을 눌러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내 기기 설명과 함께 분실 기기 찾기라는 버튼이 있어요. 분실 기기 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에 구글에 등록한 기기 내역이 뜹니다. 이 중에서 위치를 추적하고 싶은 기기를 클릭하면 돼요.

 

휴대폰 찾기 메뉴의 최근 보안 이벤트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내 휴대폰에 전화 걸기 혹은 휴대폰에서 로그아웃하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휴대폰이 무음이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벨소리 울리기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가 나기 때문에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을 수 있어요. 이 방법은 집이나 한정적인 공간에서 내 휴대폰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벨소리 울리기 버튼 옆에 찾기 버튼이 있는데요. 이 버튼은 GPS로 본인의 휴대폰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찾기 버튼에서도 벨소리를 울리거나 기기를 잠그기, 기기 초기화 등으로 개인정보 도용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자들이 기기를 되찾은 확률은 73%로 서비스 미사용 가입자가 되찾은 비율 50%에 비해 꽤 높았어요.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만약을 대비하여 앱을 미리 깔아두거나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조금은 쉽게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꼭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