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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공원 핑크뮬리의 향연, 가을 분위기 up! 시켜줄 억새꽃과 댑싸리

트렌드리포트

서울 하늘공원

억새꽃과 댑싸리, 핑크뮬리까지!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혹시 ‘핑크뮬리’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인생샷을 찍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핑크뮬리’를 찾는다고 해요. SNS에서도 핑크뮬리의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건지 동동이가 직접 다녀왔답니다!


인기 초절정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억새꽃과 댑싸리까지! 가을 분위기를 한층 UP! 시켜줄 수 있는 서울 하늘공원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


1. 근교 나들이하기 좋은 곳, 서울 하늘공원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해발 98m 언덕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에요. 정상에는 대규모의 억새밭이 조성되어 연인,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힌답니다. 계절마다 해바라기, 핑크 뮬리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사진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서울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환경생태공원이라고 하는데요, 땅속 쓰레기에서 발생되는 가스와 침출수 처리를 위해서 가스관 등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일몰 후에는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네요.


추가로 아래 유의사항을 준수해주신다면 아름다운 하늘공원의 모습을 더 오래 지켜볼 수 있겠죠?


[유의 사항]

① 음식물 반입금지

② 동식물을 잡거나 꺾기 금지

③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 금지

④ 애완동물 출입을 위해서는 목줄을 사용하고 배설물 처리 용기를 지참

⑤ 애완동물 출입 금지 구역에서는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


2. 서울 하늘공원 위치, 먹거리


서울 하늘공원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아래 찾아가는 법을 참고해주세요. ^^


[서울 하늘공원 찾아가는 길]

① 도보 이용: 월드컵 경기장 1번 출구를 따라 서울 하늘공원 이정표를 보고 따라오신다면 약 10분 정도 소요!

② 자동차 이용: 하늘공원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사이에 주차시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오후 1시, 2시가 넘어가면 만차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도보로 이동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하늘공원에는 번데기, 오징어, 군밤, 솜사탕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하시기 전에 허기를 채우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동동이도 군밤이랑 솜사탕을 사서 먹었는데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더라구요. ^^


3. 서울 하늘공원의 즐길 거리 - 맹꽁이 전기차 이용방법


서울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환경생태 공원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산 (98m) 위에 위치해 있는 특성이 있어요. 상황에 따라 계단을 이용하시는 방법과,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어린이, 노약자 등 도보 이동이 힘든 분들은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을 추천드려요.


맹꽁이 전기차는 운행 간격이 3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이용객이 많으니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조금 더 서둘러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서울 하늘공원 – 맹꽁이 전기차 요금]

· 어른 – 왕복 3,000원 / 편도 2,000원

· 어린이 – 왕복 2,200원 / 편도 1,500원


4. 하늘계단 이용하여 올라가기

 


동동이는 운동 삼아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대신 하늘계단을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입구부터 하늘계단까지는 150m 정도의 거리지만, 하늘계단 자체의 길이는 생각보다 길었어요. ^^;;



하늘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속도를 맞춰 배려하면서 걷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보면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



올라가는 시간은 기본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동동이는 약 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조금 오래 걸리긴 하지만 워낙 주변 경치가 좋기 때문에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입구에서부터 하늘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간 뒤에 도보로 10분 정도 더 이동해야 하늘공원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힘들게 올라가는 만큼 멋진 곳이라 도착하면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


5. 서울 하늘공원 즐기기 ① 억새꽃


하늘공원에 도착해 바라본 억새 군락지는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아름다운 경관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본 것 같아요.


안내소에서 추천해주셨던 코스는 서울 하늘공원 입구부터 시작하여 억새꽃을 구경하고 소원바위 쪽으로 이동해 댑싸리와 핑크 뮬리를 구경하는 순서인데요, 동동이와 함께 억새꽃부터 자세히 구경해보실까요? ^^



억새는 벼와 벼목의 여러 해 살이로 개화시기는 9월이며, 산이나 들에 높이 1~2m로 자라는데 줄기는 원기둥 모양, 잎은 가늘고 길면서 점점 끝이 뾰족해진다고 해요. 억새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서울 하늘공원의 억새는 두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일반 억새와 참억새로 나뉜다고 해요. 참고로 일반 억새는 황갈색, 참억새는 은빛을 띈다고 하네요. 차이점을 알고 나니 억새 보는 재미가 한층 더 up이 되더라구요.

 

<억새>                                                                                 <참억새>



이렇게 파란 하늘에 멋있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억새를 구경하고, 핑크뮬리를 보러 소원 바위 쪽으로 이동했어요.


6. 서울 하늘공원 즐기기 ② 핑크뮬리


조금 더 길을 따라가다 보니 소원바위가 보였어요. 동동이도 발길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소원을 빌었답니다. 축제 기간에는 소원을 비는 행사장으로 쓰인다고 들었는데 기간이 끝나도 소원을 비는 건 자유랍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시면 맘껏 소원을 빌어보세요. ^^


 


방향 표지판을 따라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SNS에서 핫한 핑크뮬리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보니 더 보드라운 핑크색 솜털로 보였는데요~ 정말 예쁜 모습에 연이은 감탄을 하게 되더라구요. 마치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



역시나 많은 분들이 핑크 뮬리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연인, 친구,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동동이도 빠질 수 없죠!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집념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 정말 찍는 사진마다 한폭의 그림이 되어버리는 마법 같은 공간이었어요.


역시나 많은 분들이 핑크 뮬리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연인, 친구,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동동이도 빠질 수 없죠!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집념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 정말 찍는 사진마다 한폭의 그림이 되어버리는 마법 같은 공간이었어요.


이렇게 예쁜 핑크 뮬리의 한국 명칭은 ‘분홍 쥐꼬리새’에요. 꽃 이삭이 쥐꼬리를 닮은 풀이란 이름에서 붙여졌다고 해요. 다른 이름으로는 ‘분홍억새’, ‘서양억새’ 등이 있다고 하네요.


개화시기는 9~11월이고,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고 해요. 꽃말은 ‘부귀와 고백’이라고 합니다. 정말 사랑 넘치는 꽃말이죠? ^^


핑크뮬리는 2014년 제주에 처음 상륙했고 입소문을 타 이젠 서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불과 4년 만에 축구장의 15.5배나 늘어난 셈이라고 해요. 그만큼 핑크뮬리의 인기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대한민국의 가을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게 만든 핑크뮬리의 향연! 여러분도 11월이 가기 전에 만끽해보시길 바랄게요. ^^


7. 서울 하늘공원 즐기기 ③ 댑싸리


하늘공원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식물은 ‘댑싸리’에요. 볼록볼록하게 생긴 모양이 정말 귀엽죠? 댑싸리는 동동이도 처음 봤는데 억새 꽃, 핑크뮬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댑싸리는 높이 68~150cm까지 자라는 1년초로 서식지는 유럽, 중남부와 온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따뜻한 기후에서 사는 식물이라고 해요.


댑싸리는 원래 마당을 쓸던 빗자루의 재료로 쓰였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다니 정말 대반전이 아닐 수 없죠? ^^ 가을이 되면 잎, 줄기 모두 핑크색으로 물들기 때문에 원예 품종으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댑싸리의 모습에 동동이도 카메라를 꺼낼 수밖에 없었답니다. ^^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라고 합니다. ^^ 빛에 반사된 핑크색 댑싸리의 모습! 정말 청초해보이네요. ^^


이렇게 정신없이 인생샷을 찍고 나니 어느덧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 가려니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가을이 가기 전에 서울 하늘공원으로 오셔서 예쁜 억새꽃, 핑크 뮬리, 댑싸리 구경하시고 인생샷도 많이 찍어가시길 바랄게요! 동동이는 그럼 다음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더욱더 알찬 여행정보로 찾아보겠습니다! 모두들 곧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