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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하늬라벤더 팜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네!

트렌드리포트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보라빛 물결

‘하늬라벤더팜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도 살짝 궁금한데요, 동동이는 이번 주말 강원도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에서 은은한 보랏빛 물결을 느끼고 왔습니다. 여름은 날씨가 무덥지만 인생샷 남기기에는 또 이만한 계절이 없는 것 같아요. 올 해는 라벤더가 흉작이라는 말에 살짝 고민했는데요, 생각보다 화창한 날씨와 기대 이상으로 만발한 라벤더 농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럼 함께 보실까요? ^^

1. 하늬라벤더팜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이 편해요!



:: 하늬 라벤더 팜 ::

주소 :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 길 175

전화 : 033-681-0005

운영시간 : 매일 09:30 ~ 17:30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하늬 라벤더 팜! 강원도 고성의 하늬 라벤더팜은 정류장 ‘어촌리’에서 30분 정도를 걸어 들어가서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요! 대중교통 만으로 라벤더 팜 근처까지 갈 수가 없더라고요. ‘어촌리’ 정류장에서 라벤더 팜 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에는 딱 만 원 정도 나오는 주행거리라고 해요. 동동이는 서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편하게 도착하기 위해 차를 타고 다녀왔어요.



이맘때 고성 하늬라벤더팜에서는 라벤더축제를 열어 다양한 체험학습과 클래스를 함께 하는데요. 올 해는 라벤더가 작년보다 흉작이라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해요. 그래도 라벤더 농장 자체는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생샷도 찍고 한적하게 데이트하기 위해 찾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작년에는 입장료가 4,000원이었지만 동동이가 방문했던 올 해는 입장료가 2,000원이랍니다. ^^


2. 보랏빛 향기가 은은한 라벤더필드



매표소를 지나 라벤더팜에 입장하는 순간 동동이는 은은한 보랏빛 물결에 탄성을 내지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흉작이었다는 말과는 달리 온통 농장을 매운 보랏빛 물결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사실 동동이는 라벤더를 향기만 맡아보았지 실제로 뿌리채로 땅에 심어져 있는 모습은 처음 봤거든요, 라벤더가 이렇게 자라는구나 싶어 더욱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라벤더 필드 앞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동동이도 여기서 한 컷 찍어 보았는데요. 사진 뒷 배경에 라벤더의 보랏빛이 넘실거려서 그런지 더욱 신비로운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라벤더 필드 사이 사이 라벤더를 심는 길이 나 있어서 길 사이에 들어가 라벤더에 폭 파묻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농장의 맨 윗부분부터 절반 까지는 자라고 있는 중의 라벤더라 따로 들어갈 수 없게 펜스를 쳐두셨어요! 딱 들어갈 수 있는 곳 까지만 들어가야 내년에도 이렇게 예쁜 라벤더 농장을 볼 수 있겠죠?


3. 라벤더는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고 해요!



라벤더 농장의 한 켠 세워져 있는 안내판에서는 라벤더의 품종과 라벤더의 효능 그리고 라벤더의 역사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 완화와 상처 치유에 더욱 효능이 좋아 아로마 향료로 자주 쓰이는 식물 중 하나인 라벤더는 실제로도 아로마 오일, 입욕제, 솔트 등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더라구요. ^^



라벤더 향기를 만들어내는 증류소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요! 라벤더에 수증기를 통과시켜 방향성분을 녹여내고 물로 냉각시키면 오일과 후로랄 워터가 나오게 된다고 해요. 이 때 비중의 차를 이용하여 이를 분리하고 정제시키면서 라벤더 고유의 향을 추출해낼 수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얻어진 라벤더의 향료는 라벤더 오일, 미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게 된다고 해요.




고성 하늬라벤더팜에는 라벤더가 아닌 친구들도 중간 중간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갈대밭 우거진 듯 무성한 호밀밭, 그리고 새빨간 양귀비까지. 필드 중간중간에 숨어 있는 친구들을 찾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지 않을까요?


4. 이색 요소 – 아이스크림 쇼핑



라벤더 농장 관람이 끝나갈 무렵 라벤더팜에 왔는데 라벤더 아이스크림 하나 안먹고 올라가면 서운할 거 같아 동동이도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어봤어요! 불볕 같은 더위 속에서의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입이라니!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더라구요.^^ 은은한 라벤더 향기가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아이스크림 콘 가격은 한 개에 3,000원이었고 동동이가 있는 서울에도 이 아이스크림이 판매된다면 한 번쯤 더 사먹어보고 싶은 맛 이었어요.



모든 여행의 끝은 기념품이 아닐까요? 동동이 역시 처음 라벤더 필드에 입장할 때 지나왔던 라벤더 상점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들러보았어요. 라벤더로 만든 솔트, 입욕제, 향료, 오일, 캔들 등등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중이더라구요! 시중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라벤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향기로운 코스였습니다. 6월의 농장은 매우 햇빛이 뜨거워 얼굴과 눈을 가릴 것이 필수였는데요, 미처 가릴 것을 챙겨가지 못한 분들을 위한 모자들도 한 쪽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5. 그냥 올라가기에는 섭섭한데, 근처에 유명한 맛 집 없을까?


동동이네 가족은 서울로 올라가면서 근처에 유명한 맛 집이 없나 찾아봤어요. 고성까지 내려왔는데 그냥 올라가기는 섭섭한 마음, 아마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요? 동동이는 근처에 있는 속초의 봉포 머구리집을 다녀왔어요.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대기번호가 85번 100번까지도 올라가버릴 만큼 유명하다고 해요. 봉포 머구리집은 물회가 유명한데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물회는 3명에 2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 간 동동이는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 왔는데요! 매년 6월이면 마을과 농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만큼 만개하는 라벤더,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향긋한 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당일치기 여행, 강원도 고성 하늬라벤더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