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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맥주 애호가 들의 모임 천안 맥주 양조장 ' 브루어리 304'

트렌드리포트

맥덕들아 모여라,

양조장 맥주 천안 아산 브루어리304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초입에 둔 요즈음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생각나지 않나요? 시원한 과일 수박도 있지만 시원한 맥주를 빼놓을 수 없지요. 제가 또 알아주는 맥덕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맥주 양조장에 다녀와 봤는데요. 바로 천안 아산 맥주 양조장 304라는 양조장입니다. 그럼 동동이와 함께 맥주 양조장 투어를 시작해 볼게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맥주 양조장 브루어리304



‘브루어리 304’ 양조장은 다른 양조장들과 비슷하게 도심지 외부에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논이 앞에 있는 많이 개발되지 않은 자연과 가까운 곳이니 내비게이션으로 꼭! 주소를 검색하고 길을 찾아가셔야지 헤매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드라이브도 할 겸 찾아가기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브루어리304의 시그니쳐 맥주



도착한 양조장의 내부는 수제 맥주 양조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양조장에선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여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데 책자에 보시는 것처럼 대표적인 플루토 맥주로 일반적인 아메리칸 블론드보다 강한 맛의 블론드에일과 흡과 몰트가 강조된 페일에일 마지막으로 볶은 커피, 다크 초콜릿 등 다양한 토스트가 느껴지는 스타우트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시그니처 맥주는 ‘블론드 에일’로 지하수를 사용하여 끝 맛이 향긋하다고 합니다.


' 브루어리304' 맥주시음



저는 시음 가능한 3가지의 맥주 중 오렌지 과일의 향과 노란빛을 띠는 페일에일 그리고 초콜릿과 에스프레소의 묵직한 바디감을 채운 스타우트 2가지로 선택했답니다. 브루어리 304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브루어리 304 맥주가 궁금하시다면? 예약 필요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시음은 비용이 따로 들지 않으니 일거양득!



맛은 기본, 청결한 위생관리는 철저하게



운이 좋게도 방문한 날에 맥주 양조장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적인 브루어님께서 양조장 내부를 보여주셔 함께 관람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맥주 또한 음료이긴 하지만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깨끗한 위생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천장부터 바닥 그리고 호스들까지 먼지조차 보이지 않아 맛은 물론 위생까지 철저하니 시중에 파는 대기업들의 대량생산 맥주만큼이나 수제 맥주 또한 믿고 마셔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라이트 라거는 물론, 다양한 수제맥주로 취향저격하다.


▲1톤 단위로 다양한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천안 맥주 양조장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맥주는 시간이 필요한 음료입니다. 맥주의 가장 중요한 원료가 되는 맥아(보리), 효모, 홉, 물 총 4가지만 있어도 기본 맥주는 만들 수 있지만 여기서 더 깊게 들어가면 물의 종류(경수 or 연수), 맥아(보리)의 발아기간 및 볶는 온도, 효모의 특성, 홉의 종류와 함량 그리고 부가적인 첨가 원료(오렌지 껍질, 밀 등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발효온도 및 발효시간에 따라서도 맛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 바로 맥주라고 해요. 알면 알수록 어려운 맥주 제조법인 것 같아요. 브루어님들이 대단하다고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네요!


맥주를 보고 마시면서 알아갔던 시간 , 뜻 깊은 하루



이번 맥주 양조장 ‘브루어리 304’를 다녀오면서 맥주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치맥, 피맥 하면서 맥덕 애호가를 자처했던 저에게 맥주가 어떤 원료로 만들고, 어떤 방법과 설비를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저처럼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시그니처 맥주 시음부터 맥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브루어리304 소개를 마치며..


▲맥주공장 304에서 구매한 시그니처 수제 맥주 플루토 블론드 에일

요즘처럼 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에 더위에 지치기 전에 주말여행으로 꼭 들러 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은 양조장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데 정말 소중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직접 시음까지 가능한 브루어리304!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하셔서 맥주 덕후가 되어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