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Inc 제조운영팀 박민지 신입사원 인터뷰 ⑭

제조운영팀 박민지 사원

DB Inc.는 첨단 기술과 최고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IT부문, 무역부문, 컨설팅부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객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서비스기업 입니다. 그 중 IT부문의 제조운영팀은 풍부한 사업 경험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ERP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 하며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파트에요. 오늘은 DB Inc. IT부문 제조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민지 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DB Inc. 제조운영팀 박민지 사원에게 듣는 진솔한 이야기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과 DB Inc. 에 대해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17년에 DB Inc에 입사하고 현재 제조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입사원 박민지입니다. DB Inc. 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시스템통합과 시스템유지라는 큰 틀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홈페이지부터 전산화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제조운영팀에서 고객사의 ERP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서 ERP는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플래닝(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약자로 전사적 자원 관리라는 말이에요. 기업이 영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시스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DB Inc. 제조운영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DB하이텍, 동부대우전자 등과 같은 제조업 고객사의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는 팀입니다. 제조운영팀은 담당하는 고객사에 따라 4개의 파트로 나뉘는데요, 철강운영, 하이텍, 한농메탈, 전자운영파트로 나뉘게 돼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기존 시스템에 새로운 화면이나 기능을 개발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해주는 등의 업무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제조운영팀의 철강운영파트 물류부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3. 파트 내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각 담당자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철강운영파트는 물류 부문, 재무 부문, 이비즈 부문, 제철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스템에 따라 담당자의 역할이 나누어 집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물류 부문은 구매, 생산, 품질, 영업, 물류와 관련된 ERP 모듈을 담당하고 있으며, 재무 부문은 회계, 인사 등 재무와 관련된 ERP 모듈을 담당합니다. 이비즈 부문은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타 시스템인 비즈플라자나 전자구매 등 웹을 관리하며 ERP와 타 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철 부문은 서울역 고객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각 시스템 담당자들이 1선에서 고객의 요청에 바로 응대하고 있습니다.

Q4.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저는 철강운영파트 물류 부문에서 SAP ERP MM/PM(MM: 구매 자재 관리, PM: 설비관리) 모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RP 시스템 담당자로서 업무의 수행 목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으로는 고객의 업무에 대한 이해력,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요청이 몰려올 때, 우선순위를 잘 세워서 해결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SAP ERP MM 모듈 담당자의 경우에는 현업이 원료와 자재를 구매하고, 구매한 원료 혹은 자재가 입고되고 생산에 투입되기까지의 전체적인 구매 프로세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시점에서 어떤 데이터가 발생하는지, 타 모듈과 어떻게 연계되어 데이터가 흘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의 요구사항에도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AP: ERP 프로그램의 한 종류.

Q5.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시스템 운영 담당자는 고객보다 더 고객의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해요. 처음 고객사 시스템을 담당하게 되면, 고객의 사업 분야와 업무 프로세스 모두 생소해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업무배치 후 고객사의 사업 분야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이 있는데 이때 고객사의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 익힐 수 있었죠. 추후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업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며 익힐 수 있었고요. 또한 SAP ERP 시스템과 ERP 프로그래밍 언어인 ABAP(아밥)이 생소했는데, 이 또한 업무배치 후 진행되는 ABAP 교육을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어려움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교육을 통해 개선할 수 있으므로 처음 입사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Q6. DB Inc. 제조운영팀 채용 시 우대하는 전공이나 자격증 같은 것이 있나요?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같은 IT 관련 학과이거나 산업공학과와 같이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전공이 유리할 거로 생각합니다. 자격증은 SAP ERP 모듈 자격증이나 ABAP 자격증이 있으면 좋지만, 비전공자라도 SAP, 코딩 등에 관심이 있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모전 수상 등의 경험이 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아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DB Inc. 내에 신입 교육과정이 워낙 탄탄하다 보니 꼭 전공자나 관련된 과가 아니더라도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Q7.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아침에 출근해서 가장 먼저 담당하고 있는 ERP 시스템, ERP 연관시스템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요. 고객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시스템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게 확인하는 것이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입니다.

또한 ITSM(IT 서비스 관리, IT service management)을 통해 새로 등록된 고객의 요청사항을 파악하고 납기일 안에 업무가 끝날 수 있게 계획을 세워 업무를 진행합니다. 주간 단위로 짜인 운영 및 개발 계획에 맞게 업무를 하고, 중간중간 고객의 전화를 받기도 하고요. 요청사항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운영업무를 합니다. 퇴근 전에도 모니터링 하여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확인 후 퇴근을 합니다. 퇴근 후에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자기관리 시간을 보내요.

Q8 지금 하고 계신 일의 업무 만족도나 근무환경은 어떠신가요?

담당 업무에 매우 만족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산업정보시스템 공학을 전공했고, 넓은 전공 분야 중에서도 특히 물류 자재관리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SAP ERP 구매 자재 관리 모듈을 담당하다 보니 전공 분야와도 관련이 많아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서에 배치되고 난 후에 ABAP 개발교육에서부터 고객사의 업무에 대한 교육, 담당 모듈에 대한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근무하고 있는 업무 선배님들이 멘토가 되어 직접 교육을 해 주셔서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고객들과 파트원들과 소통하면서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Q9.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조운영팀이 60명 정도 되고 그 중 철강파트는 35~40명 정도 됩니다. 물류부문은 13명 정도 되는데요, 보통 부문별로 일을 하기 때문에 식사도 같이하러 가고 회식도 함께 하다 보니 업무 분위기도 유연하고, 사수님이나 윗분들이 가족같이 잘 챙겨주세요.

Q10. DB Inc. 제조운영팀에서 근무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경험담이 있나요?

두 가지가 기억에 남아요. 첫 번째는 철강운영파트에 배치받고 담당 모듈이 정해진 후에 1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ABAP과 모듈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총 10번의 발표를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지막 발표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까지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구매프로세스를 쭉 그려 발표하는 것이었어요. ERP 시스템상에서 데이터의 흐름뿐 아니라 실제로 현업들이 구매 요청한 원료나 자재가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공장에 입고되고, 생산 시점에서 어떻게 투입되는지 실물의 흐름까지 그리다 보니 업무에 대한 이해력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실제 업무를 할 때도 제가 그려놓은 프로세스를 종종 다시 보곤 해요.

두 번째 기억 남는 경험담은 메일 전송 *RFC(request for comment) 업무로 파트 배치 후 처음으로 제가 주관했던 것입니다. 제 담당 모듈뿐 아니라 타 모듈과 연계된 업무여서 타 모듈 담당자들에게 일일이 업무 연관성을 확인하고 업무배분 후에 통합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후 운영에 적용하기까지 협업 능력과 시스템 운영 스킬을 키울 수 있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 RFC(Remote Function Call: R/3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Q11. DB Inc. 에서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선배들을 보면 과거 신규시스템 구축이나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험을 통해 관리능력과 운영업무 능력이 증대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운영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저도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구축하는 프로젝트 경험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Q12. DB Inc 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