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실내 레포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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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몬스터

실내 레포츠의 모든 것

By동대리

안녕하세요. 동동이에요. 지금까지 실내 데이트로는 주로 음식점이나 영화관, 놀이공원 정도만이 데이트 장소로 손꼽혔으나 요즘은 대형 쇼핑몰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쇼핑몰 안에는 단순히 볼거리 먹을거리, 영화관 외에도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생겨나고 있는 있는데요. 그중에서 체험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스포츠몬스터’에요. 국내 대규모 쇼핑몰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스포츠몬스터는 남녀를 불문하고 가족, 연인들의 이색 나들이 코스로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동동이는 TV를 보며 한 번쯤 ‘출발 드림팀’이 되어 직접 달려보는 꿈을 꾸곤 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곳에서는 숨겨왔던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쳐 볼 수 있어요! 오늘은 동동이와 함께 더위도 날리며 운동과 익사이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스포츠 공간 스포츠몬스터로 떠나보아요. ^^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4층

이용 시간: 평일 AM 10:00 ~ PM 9:00 / 주말 AM 10:00~ PM 10:00

홈페이지: http://www.sportsmonster.co.kr/

이용 요금: 성인 23,000원 / 청소년 & 어린이 18,000원 (2시간 이용 기준)

내부로 입장하면 베이직(BASIC), 익사이팅(EXCITING), 어드벤처(ADVENTURE), 디지털(DIGITAL) 존으로 나뉘어 30여 개의 스포츠 체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면 운동 시설이라기보다는 30가지의 놀이에 가까웠답니다. 이중 동동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시설들을 위주로 소개해드릴게요!

1. 가상현실체험 (VR) 이카로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가상현실체험 (VR) 이카로스였어요. 꽤 많은 인원이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인당 체험시간은 약 2분 정도로 10분의 대기시간이 지난 후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카로스는 VR 기어를 착용한 후 기구에 양쪽 팔과 무릎을 고정하고 플랭크 자세로 영상에 맞춰 몸을 이동하는 운동기구랍니다.

VR기어를 착용하면 가상현실이 눈앞에 펼쳐져요. 마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처럼 레일 위에 열차를 올라탄 기분이 들죠. 열차가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기 시작하면 무중력 같은 기구에 몸을 엎드려 기울이기도 하고 위아래로 움직여야 하는데요, 보기와 달리 중심을 잡는 것이 꽤 어려웠어요.

하지만 적응되고 나면 운전하는 재미와 장애물을 피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끊어진 레일을 자유낙하 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직접 만화 속 캐릭터가 된 것만 같아서 생생한 그래픽과 생동감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었답니다.

2. 사이클링존

사이클링 존에서 친구들과 경쟁도 해보세요! 키 140 이상이라면 참여할 수 있는 바이크 레이싱 화면을 보고 달리는데요, 모니터 화면에 따라 오르막에서는 페달 저항이 올라가고 내리막에서는 가벼워져 페달을 밟지 않아도 내려가는 등 코스에 따라 세심한 페달조절이 인상 깊었어요. 직원분께서 파이팅 넘치는 응원 멘트를 외쳐주셔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는데요, 동동이에겐 체력소모가 가장 심했던 기구 중 하나로 기억돼요!

3. 아트 클라이밍

스포츠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이 있다면 아트 클라이밍이 아닐까 싶어요.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컬러 때문에 한눈에 띄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사실 클라이밍은 전문 장비나 교육 없이는 체험하기 어려운 레저 중 하나지만 이곳에서는 초보들도 간단한 교육 후에 안전장비와 헬멧을 착용하면 암벽화나 초크가 없어도 벽을 탈 수 있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아트클라이밍의 높이에요. 맨 꼭대기에는 정상에 도달함을 알리는 버튼이 있고, 내려올 때는 로프를 타고 자유낙하를 하며 내려오기 때문에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모두 스릴을 느낄 수 있죠.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안전장비와 헬멧을 착용한 후 다섯 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클라이밍을 시작해봐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방문하는 스포츠몬스터는 서로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아트클라이밍은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장소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꼭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고 해요.

4. 점핑 클라이밍

아트 클라이밍을 성공했다면 조금 더 난이도 있는 클라이밍을 도전해보세요! 이번에 도전해볼 클라이밍은 ‘점핑클라이밍’이에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점프대에 이르면 샌드백처럼 생긴 봉을 향해 점프하는 클라이밍 종류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로프와 헬멧 그리고 장갑까지 착용한 후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난 뒤 클라이밍을 할 수 있었어요. 정말 TV 속에서만 보던 도전을 직접 한다니 설렘과 떨림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클라이밍 아래에서 도전을 바라봐주시는 분들이 파이팅도 외쳐주시고 성공하면 박수 쳐주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꼭 성공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점핑 클라이밍의 규칙으로는 샌드백처럼 생긴 봉에 3초간 매달려야 성공으로 인정해주어요. 아래에서 바라봤을 땐 쉬워 보였지만 막상 난간을 올라 점프대에 서 있으니 지상과의 높이 차이가 실감 났죠. 또 생각보다 너무 멀리 있는 샌드백 때문에 긴장이 되었는데요, 과연 동동이는 점핑 클라이밍에 성공했을까요?

직원분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용기 있게 몸을 던져봅니다!

멋있게 뛰어서 한 번에 성공! 점핑 클라이밍에서 용기를 얻어 이후에는 어떤 것도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5. 트램펄린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트램펄린, 일명 ‘방방’이에요. 그동안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방방인데요, 스포츠몬스터에서는 성인들도 눈치 보지 않고 신나게 뛸 수 있답니다. 하늘로 붕붕 뜨는 몸과 그동안 억눌렸던 동심이 분출되며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만 같았죠. 하지만 마음과 같지 않은 체력 때문에 금세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트램펄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6. 로프코스

마지막으로 스포츠몬스터의 꽃이라고 불리는 하이라이트 ‘로프코스’에 도전해 보았어요. 징검다리와 공중 암벽 등 6.5m의 높이에서 즐기는 6가지 코스인데요, 장애물 건너가기 체험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로프코스는 마치 ‘출발드림팀’을 연상하게 하죠.

로프코스는 얼핏 보기엔 쉬워 보였지만 시작부터 굉장히 난코스였어요.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실내였지만 코스를 진행할수록 팔다리가 떨리고 등줄기에는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림을 경험할 수 있었죠. X자형 레더와 스윙 브릿지를 지나면 공중에 클라이밍 월이 기다리고 있어요. 직원분께서 로프를 착용하고 있으니 발을 헛디디거나 떨어져도 안전하다 안심시켜 주시는데요, 알려주시는 팁과 균형감각을 잘 이용한다면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로프코스에 성공했다면 마지막 8m의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점프체험도 꼭 경험해보세요. 실내 번지점프라고도 불리는 점프체험은 지상에서 바라봤을 때 쉽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지만 막상 난간에 서면 뛰어내리는 용기가 필요하죠. 앞서 클라이밍에서 도전했던 자유낙하와는 또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스포츠몬스터의 2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2시간이 짧다고 느껴져 더 머물고 싶은 분들은 10분당 1천 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답니다. 신장 120cm 미만은 입장이 불가하고 체험기구에 따라 150cm 미만은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스포츠몬스터에 방문한다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티와 바지를 입어야 하는데요, 치마나 구두, 슬리퍼를 착용했을 때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그러니 활동하기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 잊으시면 안 되겠죠?

스포츠 활동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치가 결합되어있는 스포츠몬스터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거나 운동신경이 없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또 신체조건이나 운동 능력에 차이가 있는 남녀 어른과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포츠몬스터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었죠. 여러분도 핫한 어른들의 놀이터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도 동동이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