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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다

오븐의 역사, 빵덕후라면 알아두자!
빵을 굽는 도구인 오븐(oven)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븐이 만들어진 역사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 번째는 바빌로니아 시대, 점토로 벽돌을 만들어 오븐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집트시대 우연히 뜨거운 태양열에 달궈진 돌이 빵을 부풀게 했고, 그것을 보고 오븐을 만들었다는 설이다.




BC 3000


오븐의 등장

최초의 오븐은 원통형 점토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탄두르(Tandoor)라고 한다. 항아리 가마 형식을 취한 탄두르는 기원전 3000년경 조성된 인도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초기 오븐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연료인 장작을 태워 오븐 내부를 가열한다. 2) 재를 꺼내고 반죽을 넣어 굽는다. 3) 오븐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장작을 태워 오븐을 가열한다. 사실상 동아시아에선 오븐을 보기 힘들다. 이 기구가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생활권에서 발달해왔기 때문이다.








복사와 대류


오븐의 원리

오븐은 조리재료를 밀폐한 후 가열해 굽거나 건조시키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리 기구의 통칭이다. 넓게는 도자기 등을 굽는 데 사용되는 가마도 오븐의 일종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오븐은 음식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오븐의 조리방식은 전자레인지와 비교하면 더 쉽게 알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 속 수분을 데워 뜨겁게 만드는 방식이라면, 오븐은 기기 내 공기 온도를 높게 끌어올려 그 열로 음식을 익힌다. 오븐은 복사와 대류를 이용한 장치다. 대류는 액체나 기체를 가열할 때 가벼워진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무거워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체적으로 데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액체도 이같은 대류의 원리로 가열된다.







Upgrade


오븐의 종류

가스 오븐이 등장하면서 요리 업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으나 가스오븐은 고르게 익지 않고, 불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기기의 몸집이 너무 크고, 가스가 공급되는 곳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할 시 실내 공기가 탁해지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전기오븐이다. 전기오븐은 제품 크기가 작고 온도 조절이 용이하며, 히터 자체가 발열하는 방식이라 주변 공기에 끼치는 영향도 적었다. 하지만 엄청난 소비전력과 느린 조리시간 등이 오븐의 성장세를 막는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것이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복합오븐이다.






광파 or 스팀


진화하는 오븐

복합오븐은 전기오븐에 전자레인지, 그릴 등 기능이 포함한 것이다. 출시 초기인 2006년, 많은 사람들은 ‘두 기능이 합쳐져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의심했다. 결과적으로 업계에서는 복합오븐이 “조용하고 강하게 매출 효자 품목 노릇을 했다”는 평이다. 복합오븐은 광파와 스팀으로 구분할 수 있다. 광파오븐의 최대 장점은 조리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오븐 내부의 온도를 섭씨 300도까지 끌어올리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다. 또 수분 증발이 적고, 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 스팀오븐은 촉촉함을 살려야 하는 찜 요리나 데우기 기능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냉장고에 넣어둔 찬밥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 밥처럼 잘 데워진다.



칭찬해 동부


현지 맞춤식 오븐

동부대우전자가 철저하게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된 ‘프라이어 오븐’을 잇따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오븐은 지난 2013년 국내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후, 프랑스와 러시아 시장을 필두로 유럽 여러 나라에 수출했다. 특히 영국시장에 출시한 제품은 영국 2위 홈쇼핑업체인 ‘아이디얼 월드(Ideal World)’에서 방송 30분 만에 준비된 제품이 모두 팔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아얌고랭 프라이어 오븐’은 아얌고랭·사테야얌·나시우득·이칸바카르 등 동남아 대표 음식들을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중국시장 출시제품에는 중국 대표요리 중 하나인 ‘춘권’ 자동조리 기능을 추가했다. 동부대우전자의 프라이어 오븐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프라이어 오븐, 수출국 30개국 넘다

지난 2월 말 동부대우전자의 ‘프라이어 오븐’ 수출국이 30개국을 넘어섰다. 프랑스와 러시아를 시작으로 미국·영국·쿠웨이트·페루·요르단 등 다양한 문화권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벨라루스, 가이아나까지 수출대상국이 확대됐다. 이 제품은 튀김용 전용 용기를 장착, 에어 프라이어 기술을 튀김에까지 적용한 국내 최초의 복합 오븐이다. 제품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총 다섯 가지 기능을 갖췄다. 또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과 세라믹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히팅’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매년 2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의 누적판매량은 올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대우전자는 상반기 중에 신제품을 추가 출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