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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르다?! 봄날 미세먼지 대책 방법

트렌드리포트

봄날 미세먼지

대책 방법

By동대리

안녕하세요. 동동이에요. ^^ 길가 여기저기 꽃봉오리들이 맺히는 것이 금방이라도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등등 봄꽃들을 하나 가득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무척이나 설레어요. 한낮의 햇살은 무척이나 따사로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절로 하고 싶게 만들죠.

하지만 사진같이 청량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봄날은 손에 꼽히는데요, 이유는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죠. 또한,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에 위협을 넘어서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미세먼지는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또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대책 방법은 없는 걸까요? 오늘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르다?

화창한 봄 날씨를 방해하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뿌옇고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으로 답답한 공기는 우리를 숨쉬기조차 힘들게 하는데요, 사실 이전에는 황사만 주의하면 되었는데 몇 해 전부터는 미세먼지까지 등장해 이제는 매일매일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게 하죠. 얼핏 비슷해 보이는 황사와 미세먼지.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황사는 3~5월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 사막지대에서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게 되는 자연현상이에요. 황사 역시 산업화로 인한 오염이 있고 인체에는 해롭지만,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성분이 포함되어 토양의 산성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1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먼지를 말해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무언가를 태울 때 발생하는 것으로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를 연소시킬 때 배출되는 인위적인 오염물질이죠. 미세먼지 속에는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물질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인체에는 치명적이라고도 해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의 석탄 사용 증가에 따른 고농도 스모그 발생뿐만 아니라 국내의 공장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 소각장 등등 미세먼지의 원인은 다양하죠. 미세먼지에 인체가 노출될 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초미세먼지는 특히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는데요,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분들의 경우는 기존 질환이 더욱 악화하기도 합니다. 장시간 미세먼지를 들이마시게 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거나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2.5 ㎛ 미만의 미세먼지는 폐 속 깊이 침투, 폐포에 흡착하여 손상하기도 하며, 항시 노출 시 폐 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할 수 있어요. 눈 역시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유발하기도 하며 심장질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 외 만성질환자는 일기예보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꼭 확인하여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한 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방법!

①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 쓰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 해요. 하지만 일반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없는데요, 틈이 생기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죠. 미세먼지 차단기능이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은 KF80 또는 KF94 표기가 있는 마스크를 선택해야 해요.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기능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후두염과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②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렌즈 NO! 안경 착용하기

황사와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이 될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안구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어요. 대기 중에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물질이 눈 안으로 들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발생하는데요, 이 경우 가려움과 함께 출혈, 통증, 이물감 그리고 평소보다 많은 눈곱이 생기게 되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 등 2차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청결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 결막염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는 일은 자제해야 해죠.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요, 이때 손은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외출할 시에 렌즈에 미세먼지가 부착되어 각막에 상처를 내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더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브로콜리, 당근, 블루베리, 등푸른생선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도 미세먼지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예방법이에요.


③ 길거리 음식은 자제해요!

길거리나 야외에서 조리한 음식은 미세먼지에 오염되어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유해물질, 세균은 먹거리를 통해서도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죠.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캠핑이나 길거리 음식, 포장마차 등 야외에서 조리된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특히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서 섭취해야 해요. 그리고 채소나 과일에 사용할 수 있는 세척제나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 불순물을 씻어내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에요.

가정에서 조리 할 때는 외부 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창문을 닫고 음식물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뚜껑이나 랩으로 덮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④ 미세먼지 철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미세먼지를 우리 몸으로부터 100% 차단하기란 쉽지 않아요. 또 입과 코가 쉽게 건조해져서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 있죠. 우리 몸에 혹시라도 쌓였을지 모르는 유해물질을 배출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도 있어요. 바로 미역, 과일, 녹황색 채소인데요,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특히 해조류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한데요, 미역국이나 파래 김치 등 해조류 반찬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루 8잔 이상의 물 또는 차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요,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주기 때문이죠. 기관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차로는 레몬차와 모과차, 생강차가 있어요. 물이나 차를 통해 소변으로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따갑게 만들고 심하면 염증을 유발하는데요,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어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흔한 속설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삼겹살을 먹어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아쉽게도 과학적 근거는 없는 이야기에요. 돼지고기의 살코기가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이어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좋은 식품이지만, 직접 미세먼지나 황사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음식으로 보기에는 어려워요.


⑤ 외출 전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습관!

(출처 : 좌 네이버, 우 다음 검색화면)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기 오염도 체크가 중요해요! 각종 포털 사이트에 ‘미세먼지 예보’를 검색하면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데요, 가급적 매일 대기오염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외출 전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하죠.

(출처 : 에어코리아)


국가 대기오염 정보 관리 시스템 ‘에어코리아’ (http://www.airkorea.or.kr/) 홈페이지에서도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일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의 단계로 구분해요.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매우 나쁨’ 또는 ‘나쁨’일 때는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 그리고 호흡기질환자는 반드시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시내 중심 같은 교통량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동동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실감하게 되는데요, 생활 속 작은 실천! 집안에 화분을 기르는 것도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봄을 맞이해 집안을 싱그럽게 하고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분위기 전환과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미세먼지로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요즘이지만 미리 예방하고 대비한다면 건강하고 지혜로운 봄을 맞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