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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채권전략팀 최혁재 신입사원 인터뷰 ④

채권전략팀 최혁재 사원
1982년 국민투자금융으로 출발해 1991년 증권회사로 전환하면서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과 더불어 성장을 보여준 동부증권이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동부그룹에는 동부화재, 동부증권, 동부자산운용, 동부캐피탈, 동부생명, 동부저축은행 등 총 6개 계열사로 구성된 동부금융네트워크가 있어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동부증권은 전통적인 주식위탁영업은 물론 채권중개, IB, 자산운용, 국제금융, 리서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업무가 있는데요. 이날은 동부증권 채권전략팀 신입사원 최혁재씨를 만나 동부증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부증권 채권전략팀 최혁재 사원과 나눈 솔직 담백한 이야기.


Q1. 간단한 본인 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동부그룹 공채 32기이고 이름은 최혁재라고 합니다. 동부증권은 동부금융그룹 계열의 증권사로 약 1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중형 증권사로서 대형 증권사들과 다르게 채권거래 쪽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Q2. 동부증권 채권전략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동부증권 채권전략팀은 리서치센터 내부의 4개 팀 중 하나인데요, 이름 그대로 채권전략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고객들이 성공적인 채권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리서치를 하고 어떤 상품이 좋고, 왜 좋은지, 얼마에 투자 수익이 가능한지 등 다양한 채권투자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들이 주로 기관 투자자들인데 본인들의 자산 내에서 잘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을 연구해서 정보를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사실 주식과 다를 게 없습니다. 주식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을 분석하듯 채권전략팀도 채권을 분석해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그 리포트를 가지고 고객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3. 다른회사가 아닌 동부증권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전공과는 다른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다 보니 증권사나 은행 등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나 지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하기에 앞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었는데요. 시중에 몇 권 없는 애널리스트 책 중 하나가 바로 저희 리서치 센터장님이 쓴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동부증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동부증권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4. 동부증권에 입사하기 위해서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나요?

저는 동부증권에 입사하기 위해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금융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였고, CFA lv.1 에 합격하였습니다. 이 자격증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입사 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업무에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밖에는 영어시험 준비와 경제 관련한 신문읽기, 독서를 통해 입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Q5. 동부증권 면접 보실 때 기억나는 질문이 있으신가요? 

최종면접 단계에서 사장님께서 제가 졸업한 학교가 몇 년제 대학인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이 질문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서류를 통과한 후에 3번에 걸친 면접이 있었는데, 최종 면접인 4번째 면접에서야 학교에 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면접에서야 학교에 대한 질문을 처음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동부증권이 학벌이나 스펙을 따지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를 평가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인상적인 면접 질문으로 기억이 납니다. 



Q6. 본인의 어떤 장점 때문에 동부증권에 합격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이력서 상으로 화려한 사람은 아닙니다. 따라서 서류를 통과한 것이 운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제가 이겨 나가야 되는 것이고, 저는 제 장점인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 당시 경력을 쌓은 후에 해외로 MBA를 떠나거나 이직할 계획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동부증권에서 성장의 기회가 계속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이직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근무하는 동안에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합격한 후에 면접관님으로부터 그 답변이 굉장히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저의 솔직한 면이 면접에서 장점으로 잘 발휘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7. 신입사원 연수 중에 느꼈던 점과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여러 성격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느 책에서 일본의 유명한 기업 CEO가, "신입사원이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왜 뽑나? 그 월급 받고 내가 하지!"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요. 기업이 이런 다양성을 중시하는 시각에서 봤을 때, 연수원에서 만난 가지 각색의 기질을 가진 동기들이 각자 위치에서 제 힘을 발휘한다면 동부그룹의 미래가 밝겠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Q8. 동부증권에 입사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입사 후 가장 좋은 점은 여의도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업의 커리어를 쌓고 싶었던 한 사람으로서, 한국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근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금융권의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근무를 함으로써 관련 업종의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비슷한 일을 하고 있기에 위로도 되고 배울 점도 많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이 점이 일반 기업들에서 느낄 수 없는 금융업의 특별함이라 생각됩니다.



Q9.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때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저의 주업무가 리서치이다 보니 매일같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학습처럼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여가는 수많은 주제들을 대하게 되는데요. 때때로 저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작아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힘든 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업무와 관련한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고객들에게 설명을 해줌으로써 스스로가 성장해 가는 성취감이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Q10. 동부증권에서 이루고 싶은 본인 꿈은 무엇인가요?

금융시장은 세계화를 통해 굉장히 좁아지고 훨씬 빠른 속도로 연결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번 브렉시트 충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소동도 나의 자산가치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결국 금융시장이 선진화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금융시장에서는 선진국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의 금융경쟁력 향상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동부증권 채권전략팀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채권에 투자하고자 할 때 국내 투자자들이 더욱 우수한 해외투자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채권은 동부증권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Q11. 동부증권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