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동부생명 사내 방송국, DBS를 가다!

동부생명 사내 방송국, DBS를 가다!
방송이 시작됨을 알리는 ‘On-Air’에 빨간불이 켜진다. 눈부신 조명 아래 수많은 카메라가 일제히 움직인다. 방송을 진행하는 데스크까지 마주하고 나니 여느 방송국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동부생명 사내 방송국 DBS(Dongbu-Life Broadcasting System)의 풍경이다. 바로 이곳에서 동부생명의 모든 사내 방송이 제작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DBS의 문이 열리다

동부생명 사내 방송센터 DBS는 2014년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센터의 형태를 갖춘 것은 2015년 12월 28일 정식으로 개국을 하면서부터다.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주 1회 방송을 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주 2회로 방송횟수를 늘렸고, 올해 3월부터는 주 3회로 확대했다. 


1주차는 영업전략, 2주차와 3주차는 언더라이팅, 상품·경제 등의 주요 업무지식, 마지막 4주차에는 현장 사례를 방송한다. 최근에는 지식 전달, 제도 안내는 물론 PD들이 직접 기획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한 달에 두 번 DBS 뉴스를 편성, 본점과 현장에 주요소식을 전달하며 동부생명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주 3회 방송 모두 본점 임직원은 물론 영업현장 FP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내용은 주요 이슈 사항, 사내 소식, 영업 노하우, 상품 안내, 제도 학습, 경제전망, 도입 우수사례 등 다양하게 채워진다. 영업점의 조회 시간대인 오전 9시에 15분가량 방송함으로써 FP들에게 정보 전달은 물론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제도 변화가 있거나 신상품이 출시됐을 때 사내 방송을 통해 정확하고 통일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인다역, 멀티미디어 전문가 집단


DBS는 현재 PD, 엔지니어, CG 전문가 등 6명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최소 인원으로 최고 수준의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인 1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는 멀티플레이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촬영, 편집은 물론 인터뷰 대상자 섭외, 자막, CG 작업 등도 이들의 몫이다. 프로그램 제작 기간은 형식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취재도 다닌다. 


“현재 제주도 지점이 없어서 제주도 빼고 다 다녀요. 하하. 최근에는 광주광역시 서석지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전직원 대상 방송 만족도 조사를 했었는데 ‘영업 노하우’에 대한 요청 빈도가 높았어요.” 방송센터 PD 이상규 부장은 ‘연출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FP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동부생명의 소통 매개체가 되겠습니다!


DBS가 업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배경에는 동부생명 이태운 사장이 새로 취임한 후 전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 제작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제작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방송 편성위원회를 만들어 방송 편성에 전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 편성위원회는 매월 1회 담당 임원은 물론 영업 관련 부서장이 모두 참석하는 공식 회의로 운영된다. 편성회의에서는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논의한다. 


또한 DBS는 방송제작 뿐만 아니라 방송을 시청하는 홈페이지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1월 방송 홈페이지를 개편, PC기반 시스템 외에 모바일과 스마트패드 기반 홈페이지를 각각 추가로 구축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관련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장에 맞는 전문화된 방송, 품격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강조하는 ‘일류문화’로 나아가기 위해 DBS가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보험이란 무형의 상품이기 때문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영상이라는 매체가 효율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합니다. 많은 시도와 변화 끝에 DBS 시스템도 안정화된 상태입니다.” DBS 멤버들은 변액자격증, AFPK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개인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모르고 만드는 것과 알고 만드는 것은 방송의 질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DBS는 최근 ‘방송 서포터즈 제도’를 확정하고 1기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방송 콘텐츠 시청 후 만족도와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과 본점의 다양한 의견을 방송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차병선 대리는 “현장에서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방식으로 담는 것이 동부생명 사내 방송국의 다음 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해도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 않겠느냐”라며 웃어보였다. 


회사와 직원, 직원과 직원 사이를 연결해 주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싶다는 DBS 멤버들. 사내 방송 제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직원들의 융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오늘도 동부생명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