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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대학생 봉사단 동하리

바다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By동동이



바다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얼마 전, 5월 31일은 바로 ‘바다의 날’이었습니다.
바다의 날은 해양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이런 바다의 날을 따로 지정할 정도로 바다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인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소중한 바다를 위해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사례는, 네덜란드 의류업체 G-Star RAW의 Raw for the Oceans라는 프로젝트입니다. G-Star RAW는 1989년 요스판 틸버그가 설립한 네덜란드의 의류업체인데요. 최근, 영향력 있는 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유명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G-Star RAW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퍼렐 윌리엄스가 G-Star RAW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바로 Raw For the Oceans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사실 퍼렐 윌리엄스는 G-Star RAW와 만나기 전, “Bionic Yarn’이라는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가공한 섬유소재를 제조하는 회사의 공동 창업주였습니다. G-Star RAW는 퍼렐 윌리엄스의 Bionic Yarn과 공동 작업을 진행해, Raw For the Oceans 컬렉션을 만들어 낸 것인데요.


 


G-Star RAW는 Bionic 섬유를 사용해 의류 컬렉션을 만들고, 퍼렐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Bionic Yar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Raw For the Oceans 컬렉션의 디자인 과정에도 참여하였다고 하는데요. 다음은 Raw For the Oceans 관련 영상입니다.





Raw For the Oceans 프로젝트가 바다의 폐기물을 재활용한다는 점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이네요!

 


한편, Raw For the Oceans 컬렉션의 구체적인 제작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STEP 1 : 전세계의 해안가에서 플라스틱 오염물질을 바다에서 되찾아옵니다.
STEP 2 : 되찾아온 바다 플라스틱을 조각조각 분쇄하고, 실을 만들 섬유로 만듭니다.
STEP 3 : 바다 플라스틱 섬유를 강한 코어실로 만들고, 면과 함께 나선형으로 꼬아 Bionic 실로 만듭니다.
STEP 4 : 만들어진 Bionic 실을 RAW for the Oceans 의류를 위한 천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제작되는 Raw for the Oceans 프로젝트는 사실 CSR에서 한 단계 진화한 CSV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란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비즈니스 자체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용하여, 지속가능한 상생의 CSR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Raw for the Oceans 프로젝트는 최근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의 형태로 주목 받고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개념을 도입한 사례이기도 한데요.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환경문제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부응하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측면에서, CSV에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오염물질을 의류 원료로 재활용하며, CSV와 업사이클링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G-Star Raw의 Raw for the Oceans 프로젝트는 매우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프랑스의 주류회사 페르노리카 한국지사 역시 해양환경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페르노리카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협력하여,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인근 연안을 둘러보는 프로그램과 선상 해양문화 아카데미, 수중 정화 활동 등의 바다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제주 바다 정화를 위한 소셜 펀딩 캠페인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SNS 공유나 페르노리카 제품 구매자 인증을 통해 기금을 적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공공기관의 해양 정화 활동에 대해 소개해 드릴텐데요. 바로 해양수산부가 2010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어항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동•서•남해안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항 배후와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거둬들이고, 어항 시설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바다와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바다는 인간에게 생물자원과 광물자원, 해양에너지 등을 제공해 주고,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며, 휴양지를 제공해주는 등 매우 소중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인간과 깨끗한 바다가 오랫동안 공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https://www.google.co.kr)
                  Raw for the Oceans 홈페이지(http://rawfortheoceans.g-star.com)
                  해양수산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