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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활용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대학생봉사단 동하리

SNS를 활용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By동동이

SNS를 활용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오늘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SNS를 활용한 CSR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들도 SNS를 많이들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오프라인의 친구를 위한 네트워크에서부터 시작된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초창기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최근 인스타그램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SNS의 수많은 발전 영역 중, 기업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SNS 초기,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수의 지인에게 알리려는 친목 목적으로 SNS를 이용했습니다.

 

이후 이용자들은 점차적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보전달 (신문 기사 등 뉴스), 흥미 위주의 내용 (유머나 가십거리), 상품의 광고/홍보, 기업과 고객의 소통창구 등으로 다양하게 목적이 진화하고 세분화되고 있죠.

 

그렇다면 기업들이 SNS를 활용함으로써 나타나는 순기능과 역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동부화재 facebook 페이지)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 SNS 활용은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NS의 가시적인 효과는 당장,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기업 홍보와 마케팅에 있어 필수불가결의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고객 센터나 홈페이지 이외에는 고객과 소통할 창구가 없었던 기업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체가 바로 SNS입니다.

 

SNS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즉각 확인 가능하고, 컴플레인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품의 하자를 상호소통하며 안내 받을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기업이미지 제고, 제품 기능 홍보, 신제품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 등 한번에 나열하기도 힘든 많은 장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SNS 활용의 역기능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요. 보이지 않는 간수들이 있는 원형 감옥에서 생활하는 죄수들, 언제 간수가 나를 보는지 몰라 항상 긴장하며 지낼 수 밖에 없다는 '제레미 벤담의 파놉티콘' SNS를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SNS는 많은 보이지 않는 대중이 기업의 행동을 24시간 내내 감시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 기업의 잘못이 발견될 경우 상황에 따라 여론의 심한 질타를 받게 됩니다.

 

또한 기업의 SNS페이지를 즐겨 찾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부담감 역시 기업에게 돌아오는 책임 중 하나입니다.

조금의 무관심은 대중을 곧 다른 곳으로 떠나게 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의 SNS 활용 목적)

 

최근 기업과 대중들은 한층 진화한 방식으로 SNS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시놉티콘’(죄수들 또한 간수를 감시할 수 있으며, 대중 역시 권력자를 감시하고 권력자 또한 대중을 감시하며 상호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된 단계)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건데요.

 

이러한 상호 감시가 가능한 환경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소통을 하면서도 본래 기업의 목적 (이윤 추구)을 달성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다수 기업의 해결책은 SNS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과 연계시켜 활용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CSR에 대해서는 낯선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는데요. 정부의 능력만으로는 완전히 질 수 없는 사회적 책임을, 기업이 나서서 지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의 SNS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하나의 요인만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 기업과 연관된 상품에 관한 캠페인, 대중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낸 포맷, 장기적인 시행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성공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내용을 수치화시킨 SMSI(Social Media Sustainability Index)라는 수치가 있습니다. SMSI는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대중과 소통하는 SNS와 온라인채널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2010년과 비교해 2013년에는 475개 기업 중 233개의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이나 CSR활동에 SNS를 이용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는데요, 이는 수치가 처음 나온 2010년에 비해 4배 가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CSR과 연계시켜 활용하는 SNS 활용 추세를 알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기업들 중 특히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의 사례로, 미국의 글로벌 커피전문점 기업 스타벅스를 들 수 있겠는데요.

 

스타벅스는 지난 2014,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했는데요. 스타벅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1개당 1,500원에 기금을 15곳의 지역사회 및 NGO 단체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이라는 소외지역 초등학교 도서 후원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레디--드링크(RTD)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꿈의 도서관 응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RTD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하는 도서를 남길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선정된 책은 꿈의 도서관 내 스타벅스 소비자 추천 도서특별 코너에 기증된다고 합니다. 또한 페이지 내의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동영상에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길 수 있는데요, 이 응원 메시지들은 도서관 개관식 당일 학생 개개인에게 선물로 전달된 꿈 노트에 부착돼 함께 전해진다고 하네요!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한 SNS CSR의 결합 영역은 확실히 기업 입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벌써 중요성을 인식해 지속가능성과 CSR, 두 가지 측면을 통해서 적절히 마케팅과 기업 홍보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를 적용할 수 있을지 한 번쯤 고민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https://www.google.co.kr),

동부화재 Facebook(http://www.facebook.com/idongbu)

사회적 책임 언론 SR와이어(http://srwire.co.kr/archives/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