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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생활을 바꾸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가정에 접목한 스마트홈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 밖에 있어도 가정 내 TV와 에어컨 등 각종 가전기기를 끄거나 켤 수 있다. 최근에는 방범 등 보안 서비스와 결합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세상


사물인터넷(IoT)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은 영국인 엔지니어 케빈 에슈턴이다. 그는 런던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P&G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그는 여기서 재고관리 시스템 효율화 방안을 찾다가 전자태그(RFID)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됐다. 케빈 에슈턴은 1999년 MIT에서 RFID 연구기관인 오토아이디센터(Auto-ID Center)를 설립했다. 당시 그는 RFID를 모든 물건에 부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했는데 이것이 ‘IoT’의 시초가 됐다. 오늘날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ICT) 분야 가운데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매장에 들어서자 3D 홀로그램이 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사람의 동공을 인식하는 광고판도 등장한다. 동공 인식으로 개인정보와 심리상태를 분석한 광고판은 향수, 자동차 등 그가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를 보여준다.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이런 영화 속 장면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애플의 ‘아이비콘’이다. 비콘이라는 송신기가 설치된 매장에 아이폰 유저가 들어오면 바로 매장 정보와 상품 가격, 광고 등이 전달된다. IoT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고객 행동 및 패턴을 파악해 고객별 맞춤화된 가격, 쇼핑 경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IoT 서비스 광고 등장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계에서도 사물인터넷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SK텔레콤은 ‘미스터 앤 미시즈 스마트(Mr & Mrs Smart)’ 광고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들을 이해하기 쉽게 묘사했다. 광고에선 탤런트 이시언과 이태임이 각각 남편과 아내로 등장한다. 이들이 총칼 대신 스마트폰으로 각종 실내 기기들을 움직여 서로를 골탕 먹이는 설정이다. 배우 이동휘와 박보영이 등장하는 LG유플러스 ‘IoT@home’ 커플 광고도 인기다. “(IoT 스위치) 여기서 해도 돼요?”와 같은 절묘한 비유로 서비스의 장점을 풀어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상상도 못했던 IoT 보일러’를 콘셉트로 광고를 선보였다. 끄고 켜는 단순한 원격제어 기술을 넘어 가스비 절감, 자가진단, AS 신청 등이 가능한 IoT 기술을 동시에 강조했다.


2016년은 단연 사물인터넷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IoT와 연계된 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IoT는 가전 분야에서 스마트홈, 자동차 분야에서 스마트카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IoT플랫폼 ‘스마트홈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TV와 냉장고를 공개했다. 스마트TV는 관심 있는 콘텐츠를 첫 화면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의 상태 확인과 일정·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선보였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도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하면 스마트씽큐 허브와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카는 인터넷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웨어러블, 스마트폰, 스마트홈 등 다양한 IoT 기반 서비스와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도요타, 아우디, BMW 등이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loT 시장 규모는?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 지난해 IoT 시장 매출액(잠정)을 전년보다 28% 증가한 4조8,125억원으로 집계했다. IoT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 개인화 서비스의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다. 지불 결제(매장판매관리·NFC결제서비스 등)가 19.5%, 사회 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가 8.5% 등이었다. IoT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수는 1,212개였다. 이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고, 제품기기 분야가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가 174개(14.4%), 플랫폼 분야가 168개(13.9%)였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고,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이 똑똑해지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홈 IoT 시장은 2014년 480억 달러에서 2019년 1150억 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홈 IoT’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단어다. 국내에서는 LGU+가 ‘IoT@Home’ 브랜드를 통해 선제적으로 14가지 홈 IoT 서비스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을 IoT로 연결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전자도 개방형 플랫폼 ‘스마트씽큐 허브’로 국내외 플랫폼과 연동시킬 계획이다. 중국의 샤오미는 미밴드, 공기청정기, 정수기, 체중계, UHD TV 등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기기들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홈 IoT 생태계’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홈의 경우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들이 주축이 돼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통사들은 건설사, 가전사, 가구사 등과의 협업으로 소비자의 ‘손쉽고 편한’ 생활을 돕고 있다.





KT와 IoT 사업 손잡다


KT는 자체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메이커스(IoTMakers)’를 활용해 동부대우전자의 가전제품에 홈 IoT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대우전자의 전 세계 생산 공장 및 현지 법인과 지사 업무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전 세계에 40여개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하고 약 150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oT 기반의 스마트 가전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향후 양사가 협력해 도출한 홈·산업 IoT 서비스들의 해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의 협약에 이어 KT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생활환경에 최적화된 IoT 제품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협력 강화를 통해 IoT 기반 스마트홈을 비롯한 가전제품과 산업에 적용 가능한 IoT 서비스 구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