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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챙겨가며 취준 하자!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문제 등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정부가 빨간불이 켜진 청년층의 정신 건강을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에 대해 자세한 내용 알아볼게요.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바우처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고립이나 고용불안 등으로 청년층의 정신적 어려움이 과중되고 있는 상황이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우울 위험군이 약 7배, 자살 생각률은 약 4배나 증가하였는데요. 그 중에서 20~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20~30대는 심리적 지지 기반이 약하고 전문가 상담 수요가 높지만, 고위험군 위주의 정신 건강 정책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장벽이 높아서 그 동안 충분한 심리 지원을 받지 못했어요.

 

이런 청년들에게 전문성은 유지하되 문턱은 낮춘 심리 상담을 제공해서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입니다. 청년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서 전국의 15,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주 1회 총 10회의 전문 상담 심리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1:1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월 18만원씩 최장 3개월간 ‘마음건강 바우처’를 지급해요.

 

우선 사전·사후검사를 포함해서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상담사의 자격 기준에 따라서 A형은 월 24만 원, B형은 월 28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되요. 이때 이용자는 10%의 본인 부담금만 부담하면 된답니다.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 때 유형을 선택할 수 있고, 등록된 제공 기관 중에서 선택해서 방문하면 돼요.

 

만약 3개월 동안의 지원 기간이 끝났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마지막 상담 시에 상담사가 지속적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용자는 서비스 재신청을 할 수 있어요. 재판정을 통해서 연장 서비스는 최대 1년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서비스 내용 (출처 : 서울시복지재단)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유형은 A형과 B형으로 나누는데요. 일반적 심리문제를 겪고 있으나 정신 건강 관련 진료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상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는 A형,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서비스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는 B형을 선택하면 돼요.

 

A형의 본인부담금은 1회 6,000원, B형은 1회 7,000원이고 자립준비청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서비스 유형별 가격 (출처 : 서울시복지재단)

한편, 만성정신질환자의 대부분이 25세 이전에 발병하는데요. 초발 정신질환 발병 후 3~5년 내 기간이 회복과 예후의 결정적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서 청년층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년층 맞춤 조기발견·개입을 위한 정신건강사업을 전담 추진해 온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센터를 2022년까지 전국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답니다.

 

불안증, 스트레스,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증 고위험군이거나 정신증 진단을 받은 만 15~34세 청년은 누구나 조기 정신증 발병과 만성화 예방 및 회복 촉진 프로그램 등 조기중재센터 지원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각 시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답니다.

 

또한 모바일 등 비대면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대학교, 병무청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우울증 등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우처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청년마음건강 바우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소득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어요. 본인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전자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자 본인이 상담기관을 선택하여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돼요. 비용은 바우처 형태로 대부분 정부에서 지원받고 10%만 본인이 자비로 부담하면 된답니다.

 

▲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이용절차 (출처 : 서울시복지재단)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높은 상담 비용과 정신 건강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부담감을 가졌던 청년들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해서 인근의 상담 센터에서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이번 지원사업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 질환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