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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인재개발원 김은혜 신입사원

DB인재개발원 김은혜 사원
DB그룹에 입사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최소 한 번쯤은 거쳐가는 이곳. DB인재개발원은 1992년 개원 이래 DB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DB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최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그룹 가치 전파 및 임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역할 수행에 매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김은혜 사원이 들려주는 DB인재개발원의 이야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DB인재개발원 김은혜 사원의 솔직담백한 회사 생활 이야기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B인재개발원 경영교육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은혜라고 합니다. 저는 이곳 DB인재개발원에서 우수인재 양성 개발.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2. DB인재개발원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인재개발원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하여 그룹의 가치를 공유, 실천하여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그룹 교육을 운영하고 관계사 교육을 점검, 지원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받는 신입(및 경력)사원 입문교육, DB인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직급별 기본교육, 우수인재 및 경영자 양성을 위한 교육, 핵심 벨트 양성 교육 및 직무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까지 전부 진행하고 있습니다.


Q3. 팀 내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업무는 크게 기본 교육, 핵심인재 교육, 혁신 교육, 온라인 교육 4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교육기획/경영교육팀은 핵심인재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장, 과장 등 직급별로 선발된 핵심인재 과정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과장급 잠재 우수인력(CNA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4.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여,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우수인재교육의 목표는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그룹의 가치를 내재한 인재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장님들은 중간관리자이자 실무의 중추로서 중요한 인재이기 때문에 MBA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식과 네트워크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 역량으로는 빠르게 변해가는 학습 트렌드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그룹, 동종업계들의 방향성과 교육생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사원으로서 과장님, 부장님, 때로는 임원분들 앞에서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떨리고 어렵습니다. 교육은 무형의 자산을 만들어 제공하고 평가해야 하는 업무로서 교육생들이 무엇을 얻어 갈지, 성과와 결과는 어떻게 측정할지가 주된 고민입니다. 특히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에 가장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체력 관리가 마음처럼 되질 않아 힘들었습니다. 교육생들이 볼 땐 교육이 편하고 쉽게 보일 순 있지만, 강의장에 있는 작은 소품 하나까지 직접 나르고 관리해야 하기에 신체적인 것은 물론 집합과정에서는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한 당직 근무까지 하기에 체력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6. 대학교 전공은 무엇이며 현재의 직무와 연관성이 있나요?

저는 대학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교육공학과는 교육 이론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서, 효과적인 학습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저는 대학에 지원할 때부터 기업교육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며 기업에 대한 틀을 배웠습니다. 따라서 기업에서 어떤 학습을 주로 하며, 어떻게 하면 학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주로 배웠기 때문에 100% 연관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7. 전공이 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전공을 살려 직업을 가지게 됐지만, 여러 사례를 보면 전공이 예전만큼 중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 저희 그룹의 신입사원 비율을 보면, 직전 공채 중 약 50% 정도가 인문학 계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수 전공 외에도 대외활동, 인턴, 공모전, 아르바이트라도 연관 있는 것을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영향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련된 인턴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업계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실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보고 듣게 된다면 그 이후 경험을 쌓고 취업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Q8.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어요? 특별하게 하신 대외 활동 같은 것이 있나요?

저는 대학시절 공부만 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일찍이 교육공학에 관심을 가져 입학했고 추후 진로도 기업교육으로 정했지만, 학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기업교육에 필요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면서 갑자기 홍보/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관련 동아리에서 1년간 활동했습니다.


홍보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되면서 학교 홍보처에서 기자 활동도 했고, 갑자기 휴학을 하고 TEFL(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자격증을 따고 로드트립을 하러 미국에서 1년간 살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때는 아무래도 즉흥적인 선택을 많이 했던 것 같고 한 번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꼭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또한 학업 외에도 재회동포재단교실과 지도교수님이 학회장으로 계셨던 기업교육 관련 연구실에서 인턴활동도 병행하였습니다.



Q9. 입사를 하기 위해 따로 준비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입사를 위해 복학 후 인턴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총 3군데에서 인턴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생 캠프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면 대학시절 스펙이 뛰어나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인턴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 경력개발센터(취업센터)를 통해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공들여 썼습니다. 내가 이 업계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들어가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어필했고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입사를 하기 전에 스스로 직무를 경험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고, 저는 인턴 경험을 토대로 직무에 필요한 스펙을 쌓아간 것이 입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10. 면접 시 가장 기억나는 질문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무면접 때 지금 같이 일하는 차장님께서 “만약 원하던 업무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업무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셨을 수도 있는데 앉아있는 입장에서는 압박면접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인턴활동을 타 그룹 인재원에서 했기 때문에 업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취준생이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그 자리에서 느끼게 됐습니다. 실제 입사하고 보니 크게 다른 업무를 하는 건 아니지만 모든 취업 준비생들도 다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내가 겉모습만 보고 꿈꾸던 직업이 실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꼭 스스로 미리 질문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11. 본인의 어떤 장점 때문에 DB인재개발원에 근무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직무 관련 경험과 글로벌 역량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DB그룹의 미션 중 하나가 글로벌 전문 기업인 만큼 글로벌 인재를 선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타 그룹의 아카데미 인턴 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신 것 같고 면접당시 심사관으로 계셨던 분이 말을 잘했다고 나중에 말씀 주셨는데 교육에 적합한 성량, 발음 또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12. 지금까지 근무를 해보며 업무나 회사 문화에 대해 느낀 소감은?

처음엔 인원이 적고 역피라미드 구조, 그리고 남자들이 많아 기업문화가 보수적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입사 후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장님께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시고 계셨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의견 수용도 잘 되는 편입니다. 회식이나 워크숍도 진행하면서 각 부서의 업무를 서로 공유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처음에는 업무량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더 배려 하고 협업이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Q13. DB인재개발원만의 장점은?

DB인재개발원은 필요(강의장/숙소)에 따라 본사와 분리되어있기는 한데 그룹 인재원이 하나로 모여있어서 협업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 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관리를 한곳에서 하다 보니 인재관리 및 교육이 잘 맞물려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교외에 있는 게 직원들에겐 출퇴근 및 문화생활 측면에서 다소 힘들 수 있으나 교육생들에겐 무척 장점일 것 같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육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며, 날이 좋을 때는 산책로나 벚꽃이 핀 도로 등 업무와 떨어져 있다는 느낌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숙소 침대가 전부 파티션으로 분리되어있어 다인실이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소소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14.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인재개발원에서는 아무래도 직접 강의를 하는 활동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저는 현재 신입사원/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타 인재원에서는 사원급이 직접 강의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남다른 프라이드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이에 더해 직무교육(기본교육)에서 각자 분야를 하나씩 맡아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킹, 기업문화 등) 저 또한 지금 강의를 할 수 있는데 안주하지 않고, 강점 분야를 만들어 직접 강의하고 싶습니다.


Q15. DB인재개발원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