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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가 대세! 알고 보면 재미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세계

 

트렌드리포트

1인 미디어가 대세!

알고 보면 재미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세계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지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톱 10 중 유튜버가 1위라고 해요. 이제 유튜브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장년층까지 친숙한 미디어가 되었답니다. 그럼 오늘은 동동이와 함께 1인 미디어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콘텐츠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최초의 영상은 ‘Me at the zoo’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 앞에서 코끼리 코를 칭찬하는 18초짜리 영상이었어요. 지난 2006년 올라온 영상 이후 유튜브는 예상치 못하게 발전하여 현재는 한 달 유튜브 이용자가 18억 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렇게 핫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크리에이터’는 ‘창작자’라는 뜻이에요. 1인 방송 제작자에게 크리에이터라는 명칭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동영상의 작업을 하는 것뿐 아니라 동영상을 매개체로 하여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의 창조자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해요.


국내의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을 BJ(Broadcasting Jockey)라고 하며 게임 전문 MCN인 콩두컴퍼니는 1인 크리에이터를 ‘크루(Crew)’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다양하게 불리는 이름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2.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는 일



1인 방송, 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일반 방송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훨씬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단기간에 다양한 장르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며,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될 경우 실시간으로 구독자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1세대의 경우,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만 한다는 관념이 강했던 반면 지금은 점차 일반 대중에게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어요. 1세대 때에는 뷰티, 음악, 스포츠, 요리 등 특정 주제 콘텐츠가 많이 등장했었다면, 지금은 일상적이면서도 일반적인 내용의 콘텐츠가 많이 등장하고 있답니다. 다시 말하면, 예전에는 회사에서 집단이 만들어 내던 결과물을 이제는 혼자서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3. 요즘 핫한 크리에이터는 누구?


① 초통령 게임 유튜버 ‘도티’


<출처 : 도티 유튜브>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도티 TV’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죠? ‘도티’는 마인크래프트라고 하는 디지털 레고 게임을 통해 디지털 예능을 선보이고 있는 유튜버인데요. 한국 게임 유튜버 사상 최초로 구독자 248만 명을 달성했으며, 누적 조회수 19억뷰를 자랑하는 유명 유튜버랍니다.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처럼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크루로 존재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상황극이나 추격전, 퀴즈쇼를 하는 등 10대가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요.


도티 방송은 특히 구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린 연령층을 고려해 방송 초기 때부터 욕설이나 성적 발언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클린 방송으로도 유명해요. 요즘에는 ‘KBS2 해피투게더3', 웹 예능 ‘뇌피셜’에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능 크리에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② 예뻐지는 남자 뷰튜버 ‘레오제이’


<출처 : 레오제이 유튜브>


‘레오제이’는 남자 뷰티 유튜버로 성별을 넘나드는 싱크로율 100%의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어요. 워너원, 방탄소년단, 엑소 등 남자 아이돌 커버 메이크업은 물론 판빙빙, 문가비, 헤이즈, 화사 등 여자 스타들의 커버 메이크업까지 선보이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김주영 선생님의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여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어요.


이 밖에도 깔끔하게 면도하는 법, 완벽한 피부관리 방법 등 남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도 다루고 있으며 조커 메이크업, 상처 메이크업 등 분장 수준의 파격적인 메이크업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렇듯 맨즈 뷰티의 선구자로 활동하며 그 인기에 힘입어 중국 유쿠(YouKu) 뷰티 채널에 출연해 뷰티 한류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여자들이 봐도 메이크업하고 싶게 만드는 금손 뷰튜버 ‘레오제이’!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됩니다. ^^

 


 

③ 아재 먹방 유튜버 ‘맛상무’


<출처 : 맛상무 유튜브>


이제 포화 상태라고 볼 수 있는 먹방계에 ‘아재’ 컨셉으로 본인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바로 45세 김영길씨의 ‘맛상무’ 채널이에요. 2년이 채 안된 현재, 구독자 36만 명에 63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맛상무 채널의 강점은 바로 ‘전문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인기 유튜버들이 이슈를 끌기 위해 흔히 쓰는 막말이나 과장된 행동 없이 음식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음식의 재료나 조리법에 대한 정보를 논리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홍보나 상업성은 최대한 절제하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음식도 리뷰 대상으로 삼는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알고 보니 식료품 OEM 관련 사업 종사자로 15년의 경력의 실제 상무 이사님이라고 하시네요. ^^ 식품업계 15년 경력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든든한 밑천이 된다고 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맛상무’의 이름을 걸고 좋은 식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④ 국내 최연소 유튜버 ‘서은 이야기’


<출처 : 서은이야기 유튜브>


국내 최연소 유튜버 ‘서은이야기’의 주인공 신서은양은 생후 21개월 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했답니다. 현재는 무려 271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 유튜버가 됐어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서은이의 애정결핍 현상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해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서은 양의 행동이 달라졌는데, 그때부터 아이와 노는 모습을 매일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고자 했던 거죠.


아이를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 구독자가 크게 늘면서 서은양의 어머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에 전념했다고 해요. 현재는 어린이 체험 공간 후기나 장난감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키즈 크리에이터 선발대회’에서 ‘키즈 유튜버 영재’로 선발되기도 했답니다.

 


 

⑤ 팬케이크 아트 크리에이터 ‘팬케이’


<출처 : 팬케이 유튜브>


그림을 그리고 먹는 예술을 선보이는 팬케이는 약 3년 정도 개인 채널을 운영했어요.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이제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팬케이의 지난 한 달 간 구독자 증가율은 약 89%에 달하며 구독자 수는 약 63만 명 정도 됩니다. 팬케이는 프라이팬 위에 다양한 팬케이크 그림을 그려서 실제 팬케이크처럼 굽는 아트를 선보이고 있어요.


매일 새로운 영상을 영어로 설명하며 업로드하는 점이 구독자 수를 늘리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했어요. 팬케이가 만드는 팬케이크는 진짜 팬케이크로 착각할 정도로 색깔과 디테일이 차별화되어 있어요. 이런 팬케이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배경은 K-POP 스타인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을 그리면서부터라고 해요. 앞으로 할리우드 스타나 유명 만화 캐릭터 등 무궁무진한 소재 개발을 통해 더욱 유명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4.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수익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요? 대표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는 대도서관, 밴쯔, 이사배 등의 연간 수입은 10억 원을 넘는다고 해요. 우리나라보다 시장이 큰 미국의 경우, 장난감을 개봉하며 인기가 급상승한 7세 라이언은 1년에 약 244억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구독자수 1000명, 누적 방송 시간 1000시간 이상의 기준을 만족한 유튜버라면 국제우편으로 공식 파트너십 협약서가 배달된다고 해요. 이 파트너십 협약서에는 비밀 코드가 적혀 있고, 이를 애드센스라는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그때부터 광고 수익이 자동으로 정산되게 되는 거죠. 수익 배분율은 유튜브와 1인 크리에이터가 45%대 55%로 나뉘며 보통 1분짜리 동영상 기준으로 조회 수 1건당 1원 정도의 수익이 붙는다고 보시면 돼요.



오늘은 동동이와 함께 요즘 핫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통해 미디어업계에 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보되어 일반적으로 알고 싶었던 정보나 호기심, 재미를 충족시킬 수도 있지만, 아무나 제약 없이 미디어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용자의 입장에서 단순한 시청의 개념을 넘어 비판적, 감시적 시청을 하는 것도 좋은 자세인 것 같아요. 그럼 동동이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주제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