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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든든한 그 이름 동기, DB하이텍 동기 모임!

DB하이텍
‘동기’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든든하고 정겹다. 아무것도 모르던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베테랑 직장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DB하이텍 2014년 공채 동기들이 모였다.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하고, 고민은 서로서로 나누며 지내온 4년여. 그 훈훈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DB웹진이 함께 했다.


삼고초려 끝에 당첨된 DB식당


크고 작은 밥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울 합정역 부근 뒷골목. 건물 1층 한 켠에 자리 잡은 한식집 ‘사담’이 보인다. 회식 장소치고는 좀 좁지 않을까 싶을만큼 내부도 아담하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오픈 키친을 지나니 가장 안 쪽에서 누군가가 반갑게 손을 흔든다. DB식당 신청자이자 DB하이텍 2015년 동기모임의 모임장 TE모델링팀 최현진 책임이다. “꿈에 그리던 DB식당에 진짜 저희가 주인공이 되다니, 믿기지 않네요! 이 전에 한 번 신청했는데 떨어지고 나서 전략을 새로 세웠죠. DB웹진에 댓글을 많이 달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댓글도 많이 달았고요. 그 덕에 댓글 당첨도 돼서 선물도 받았어요(웃음)! 그러다 이번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진짜 기분이 좋더라고요.” 삼고초려(?) 끝에 DB식당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나서 동기들 단톡방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그리고 곧바로 모임 날짜 투표를 하고, 장소 섭외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 됐다.



마스터셰프가 구워주는 안심


한식집 ‘사담’은 요리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4>에 출연해 TOP5까지 올라간 김지희 셰프가 운영하는 오픈 키친이다. 정갈한 한국 가정식을 맛깔나게 차려내는 맛집으로, 이름 높다. 정성들여 준비하는 재료와 셰프의 솜씨가 보통이 넘는다. 특히 미리 주문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는 한우스페셜 모듬구이는 백미 중의 백미. 안심, 꽃등심, 치맛살이 접시에 예쁘게 담겨 나왔다. 특히 안심은 김지희 셰프가 직접 구워준다. 고기가 가장 맛있을 때 손님에게 직접 대접하기 위해 서다. 동기 막내이자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TE DS팀 김지언 책임이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아, 고기가 진짜 녹아요. 회장님(최현진 책임)이 강력 추천한 이유가 있었네요(웃음)!”



술 보단 커피, 방탈출 게임을 즐겨요!


몇몇은 야근 때문에 모임에 늦었지만, 일단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한우를 앞에 두고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법! 그 와중에 먼저 온 동기들의 수다는 계속 이어졌다.

“저희 동기들이 술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식사할 때 가볍게 곁들이는 정도만 마시죠. 대신 카페에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몇 시간씩 수다를 떨어요(웃음). 오락실에 가서 놀기도 하고, 방탈출카페에 가서 단체 게임도 해요. 좀 독특하죠?”(웃음)

허예진 선임이 말한다. 먹고 마시는 것만 회식이랴. 모인 사람 모두가 즐겁고, 친목을 다질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제대로 된 회식 아닌가! 실제로 DB하이텍 14년 하반기 동기모임 멤버 중에는 능력자들이 꽤 많다. 김지언 책임이 틈을 놓치지 않고 동기 자랑에 나섰다.



넘치는 끼와 재주, 어떡하지~


“피아노를 배우거나 출근하기 전 2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 중에 최고는 박도우 책임이죠. 집에서 쿠키도 굽고, 디제잉도 해요! 동기 결혼식이 끝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휴대용 디제잉 기계를 꺼내더니 들려주더라고요. 하하. 공공장소라 이어폰을 끼고 들었는데, 남들이 보면 쟤네들 뭐하나 싶었을 거예요(웃음). 그런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회사 생활을 할 때도 동기들은 서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 DB하이텍은 첨단 제조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스템IC를 생산하는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이들 동기들은 TE모델링 팀, TE DS팀, OLED개발파트, DDI 개발파트, 경영관리팀, 인사과 등 조직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입사 4년 차가 되니 각자 팀에서 맡은 역할들도 제법 커졌다. 그러다보니 동기라는 존재가 주는 듬직함이 더욱 커진다.



“회사에서는 같은 업무에 엮여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분기에 한 번씩 갖는 동기모임은 꼭 참석하려고 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둔 동기도 몇 있는데, 말을 많이 나누지 못한 사우도 그만둔다고 하면 괜히 서운하더라고요.”

한참 웃고 떠드는 사이 고기의 느끼함을 눌러줄 끝장 메뉴가 등장했다. 대게장 돌솥이다! 셰프가 직접 담근 대게장이 솔솔 뿌려진 돌솥밥에 꽉 찬 게살이 그대로 올라간 비주얼에 감탄이 절로 난다! 이후 자리를 옮긴 회식 자리에 뒤늦게 합류한 동기들이 하나씩 자리를 채우며 이들은 이날 오랜만에 불금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4년간 달려온 DB하이텍 동기들! 앞으로도 끈끈한 동기애를 꾸준히 이어나가길~ DB웹진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