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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그 방향은?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사회는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제조업 패러다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단순한 시장 구조는 이제 더 이상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달라진 제조 패러다임과 그 변화를 맞는 우리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혁신


변화의 기로에 선 제조업


제 1차 산업혁명이래 산업을 규정하는 핵심 패러다임은 늘 제조업에 있었다. 1784년 최초의 기계식 방직기가 등장하면서 1차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1870년 미국 신시내티 도축장에 최초의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되며 전기 동력을 활용한 대량생산 체계 즉 2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1969년에는 최초의 PLC(Power Line Communication)가 등장하면서 전자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한 생산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지금,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제조업은 현재 생산자가 일방적으로 개발·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산 방식으로, 대량 공급이 아닌 선주문 소량공급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성장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의 발전


그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매출액은 올해 5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중심의 판매 대신 주문생산 체제를 본격 도입한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는 192만여 개의 제품을 재고 없이 주문 제작방식으로 판매했다. 다른 하나의 예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개인이나 신생기업이 제품 또는 사업 개요를 공개하고 일반인의 투자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은 신제품과 정보기술(IT), 영화, 음반 등의 제작 과정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SNS를 통한 소규모 신제품 판매에도 활용되면서 ‘소셜 펀딩’으로 불리기도 한다.





3D프린터


집에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


3D프린터는 제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금속 3D 프린팅 같은 적층제조 기술은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일부 개발자와 발명가에게만 제작 권한이 주어졌던 3D프린터 특허가 만료되면서 오픈소스 혁신이 이루어졌고, 이는 3D프린터의 대중화와 제조업의 민주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별한 기술이나 대형 설비가 없어도 설계도만 있으면 이제 누구든지 3D프린터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제품을 별도로 만들 필요도 없고, 디자인 수정도 간단하다. 제조사가 곧 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쓸 수 있게 됐다. 기업 또한 고도로 정교한 부품을 만드는데 장벽이 거의 사라졌다. 무엇이든 원하는 제품을 설계만 하면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진화


스마트 팩토리의 대중화


그 전환점에서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과정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소비자 중심의 지능형 공장을 일컫는다. 제품 생산이나 설비 작동은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CPS)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제어하고, 제조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어날 현상이나 상태를 예측해 미리 조치한다. 현재 독일은 인터스트리 4.0으로 이미 스마트 팩토리를 국가 산업전력으로 채택했다. 미국의 경우 대기업들이 앞장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을 주도한다. 일본 역시 정부가 나서 ICT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B하이텍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한다!


시스템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첨단 제조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스템IC를 생산하는 DB하이텍도 이러한 제조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DB하이텍은 최첨단 반도체 설계 능력과 풍부한 파운드리 경험을 바탕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조립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다룬다. 2008년 자체 기술력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사업에 진출, 이후 LCD Driver IC, CMOS Image Sensor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인 디스플레이와 센서 분야에 다양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폭넓은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고성능 LCD Driver IC를 공급한다. CMOS Image Sensor 분야에서는 고객사에게 설계 가이드와 각종 툴을 함께 제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해 주고,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가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는 DB하이텍의 풍부한 시장 경험은 수요자 중심의 개방형 제조업 패러다임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