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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독특한 기업문화 가진 해외 기업 4

트렌드리포트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독특한 기업문화 가진 해외 기업 4

By동대리

안녕하세요. 동동이입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일까요? 칼퇴근 이 보장된 회사? 힘들더라도 높은 연봉이 제공되는 회사 혹은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회사 등 사람마다 원하는 기준이 매우 다양할 것 같아요. 요즘 몇몇 기업에서는 근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문화를 정비하며 워라밸·저출산·생산성 증대에 기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동동이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일까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업문화와는 조금은 다르지만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진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살펴볼게요.

1. 웨그먼스 푸드마켓 기업문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포춘지가 선정한 일 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에요. 혹시 “고객이 왕이다.”라는 문장,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고객이 왕이다.”라는 문장과는 철저히 반대의 전략을 실천한 기업이에요.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함께 일해주는 모든 종업원을 왕처럼 대접해 커다란 성공을 이뤘다고 해요.

“이익을 가져다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그 서비스를 베풀 직원들부터 최고의 수준으로 대우해야 한다.”라는 마인드의 웨그먼스 푸드마켓 CEO는 직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즐거워하고 신바람이 날 방법을 고민했는데요. 종업원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급여와 복지혜택, 풍부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종업원의 자기계발과 업무 지원은 결국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제공될 서비스로 전환된다는 것을 파악한 스마트한 경영 방침이 아니었을까요?

종업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웨그먼스 푸드마켓에서는 모든 종업원 개개인이 단순한 판매원이 아닌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다가가 직접 자기가 맡은 상품에 대해 전문 지식을 설명해주고, 나아가 해당 제품과 함께 구매하면 좋을 연계상품까지도 추천해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업문화 덕분에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매년 포춘지의 100대 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2. 자포스 기업문화

신발 판매업체인 자포스는 연 매출 10억 달러, 재구매율 75%의 기록적인 브랜드인데요. 이 업체에는 독특한 사명이 있다고 해요. “세상에 행복을 배달한다.”라는 사명을 걸고 자포스의 직원들은 고객을 대할 때 정해진 매뉴얼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한다고 해요. 심지어 고객을 위해서라면 경쟁업체에서 타제품을 사다가 배달해주는 것도 허용될 정도라고 하니 동동이는 약간은 고개가 갸웃 돌아갔는데요. 하지만 이런 문화는 자포스의 연매출과 재구매율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준 특별한 문화가 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러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자포스 역시 “행복한 사람이 고객을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마인드로 직원들을 고객 그 이상으로 존중하는 기업이에요. 특이한 점은 2016년 3월 상사도 막내 직원도 없는 ‘홀라크라시’를 도입했다는 점이에요.

일명 상사 없는 직장을 만들어 모든 직원이 CEO가 되어 이전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고 해요. 개개인의 방식과 책임감을 활용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하는 것. 동동이는 이러한 자포스의 경영철학을 알고 나니 다른 업체 제품을 배달해주기도 하고, 고객 상담 전화를 10시간 가까이해도 괜찮다는 사례들이 이해가 가는 것 같아요. 결국은 스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또 자포스를 찾고 싶게 만드는 공통 목표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의 하나가 아니었을까요?



3. 픽사 기업문화

아마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한데요. “일본에 지브리가 있다면 미국에는 픽사가 있다.”라고 말한 만큼 세계에서 제일 멋진 애니메이션 제작사라고 평가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픽사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기업문화가 무엇일까요?

픽사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을 때 세웠던 3D 애니메이션 회사인데요. 스티브 잡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경청’ 이었다고 해요. 원래가 독불장군의 성격이었던 잡스는 처음과는 달리 자아 성찰을 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리더로 변화했고, 업무 지시를 강요하기보다는 직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가장 중요시했어요.

잡스의 이런 마음은 디즈니 본사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어요. 잡스가 직접 디자인한 디즈니 본사는 확 트인 건물 구조로 딱 한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식당과 화장실 등 필수 시설을 건물 중심에 모아두어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자연스레 더 자주 마주치게 되고, 탁 트인 구조 덕에 직원들은 더욱 편한 분위기에서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죠. 하나의 완벽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기까지 직원들은 창의성을 철저히 존중 받으며 수많은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니 좋은 작품이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4. 구글 기업문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꼽으라면 항상 상위권에 꼽히는 구글, 구글의 본사는 너~무 넓어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캠퍼스를 가로지르기 위한 형형색색의 자전거들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구글은 앞서 소개해드린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창의력, 책임감, 그리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 수준의 구내식당, 수영장, 마사지숍, 장난감으로 가득한 본사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일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게 만든 요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직급에 관계 없이 미팅 시간에는 자유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자유로운 조직문화 등 일반 기업에서는 섣불리 선택하기 어려운 행보들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동동이가 생각하는 구글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20%/80%의 법칙이었습니다. 하루 근무시간은 80%만 사용합니다. 나머지 20%인 1시간 30분은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이 강제 의무라고 합니다. 이 시간 동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고 일주일에 몰아서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이 20% 프로젝트가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G메일과 구글어스 같은 혁신적인 성과가 바로 이 시간에 모두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된 이 20%의 자유 시간을 제공하면서 구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키우는 시간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진 해외 기업을 소개해드렸어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네 개의 기업은 결국, 직원의 행복으로부터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고객의 사랑은 회사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을 테지만, 그런 고객의 사랑을 끌어오게 만드는 건 회사에 소속된 직원들이라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기업이 이러한 성공적인 기업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개선해 나간다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가득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한 직장인,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며! 동동이는 다음에도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늘 웃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