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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경영혁신팀 이근형 과장

DB생명 경영혁신팀 이근형 과장
DB생명은 창의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했어요. 대회 이름은 바로 동네 빵집을 줄여 ‘동빵’입니다. 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 보다 동네 빵집만의 숨겨진 독창적인 레시피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미’ 그리고 아이디어의 ‘실현’을 궁극적인 운영목표로 하는 대회랍니다. DB생명의 일원이라면 누구나, A4용지 한 장의 아이디어라도 참여 가능한 ‘동빵’은 DB생명 내 경영혁신팀의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창의경영 TF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영혁신팀의 이근형 과장님을 만나 ‘동빵’의 디테일한 이야기와 진솔한 실무 이야기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DB 생명 경영혁신팀 이근형 과장님께 듣는 진솔한 업무이야기!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DB생명 경영혁신팀 이근형 선임과장입니다. 2007년 1월 그룹 공채로 입사하였고 이제 햇수로 12년 차가 되었습니다. 인사팀, 영업교육팀, GA 지점(지점장)에서 근무를 하였고 2016년 1월에 경영혁신팀으로 발령받아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2.DB생명 경영혁신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이나 방법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화하여 회사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을 해야 합니다. 과거의 혁신활동이 쌓여서 회사 시스템이 되고 지금의 프로세스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경영혁신팀은 회사가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제도 등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에 나서서 이끌고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혁신은 크게 Top-down 방식의 혁신과 Bottom-up 방식의 혁신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Top-Down 방식의 혁신제도로는 대표적으로 ‘6시그마’ 활동이 있고, Bottom-up 방식의 혁신제도로는 동빵(동네빵집 - DB생명 창의 경영 제도)이 있습니다. 경영혁신팀에서는 이 두 가지 제도를 활용하여 회사의 혁신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경영혁신 활동의 근간에는 고객이 있습니다. 당연히 고객의 니즈, 원츠가 반영된 혁신활동이 이루어져야만 지속적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고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CS혁신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S모니터링, 지점 환경 개선, CS교육, 지점 방문 및 점검 등 다른 활동들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활동을 통해 얻어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다시 혁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대외기관을 통해 회사의 성과를 인증받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 대상 고객만족부문에 응모하여 16년 대상, 17년 종합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Q3. 팀 내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경영혁신팀은 5명으로 팀장님과 저를 포함한 팀원 4명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팀의 업무 전체를 총괄하시고 ‘6시그마’ 활동, 창의경영 동빵제도 운영, CS혁신활동, 대외기관 인증 등을 팀원들이 나누어 맡아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혁신활동이 각각 따로 분리하여 운영되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같이 그려야 하기 때문에 팀 전체가 같이 회의하고 토론하면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4.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고객을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두고 회사 업무의 전반적인 개선 위해 모든 혁신활동이 진행 중이며 이것이 업무 수행의 목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또한 업무를 하면서도 고객보다는 회사 입장, 부서 입장에서 판단을 하고 결정 내리게 되는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다른 회사들의 고객 중심 혁신사례들을 많이 벤치마킹하고 우리의 방식으로 보완할 수 없을까 연구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업무 수행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IT, 유통, 전자 등 다양한 업계의 고객중심 혁신사례들을 연구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Q5. 과장님이 일하고 계신 경영혁신팀에서의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18년 1월부터 DB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의경영을 주제로 저명한 강연자 분들을 초빙하여 DB금융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 임원 및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포럼이 진행됩니다. 보통 포럼 2~3개월 전에 강연 후보자를 찾고 결정하는데, 직접 모든 분들의 강연을 듣고 결정을 할 수가 없다 보니 강연 영상을 인터넷에서 보거나, 저서를 참고하여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강연에서 제가 기대했던 강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재미만 있고 알맹이가 없거나 참석자들을 모두 재워버리는 강연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자리에 모시고 하는 포럼이다 보니 강연자 선정은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이근형 과장님께 직접 듣는 실무 이야기

Q6.창의경영팀 활동을 위해 스터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는 편이신가요?

2018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구조 확보"라는 경영방침 아래 전략 및 사업 계획 등이 각 부문/실 별로 수립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영혁신팀에서는 전사 차원 '변화와 혁신'의 실행력을 가지기 위한 새로운 제도와 문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던 중 젊은 직원들의 힘을 빌려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고자 창의경영 TF를 구성하였습니다.


1월 초부터 창의경영 TF 멤버들은 매주 수요일 외부 회의실(선릉역 토즈)에 모여 어떻게 해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가 실천하여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1~2월 2달에 걸쳐 창의경영 TF가 고민한 결과 DB생명만의 창의경영 제도인 동빵(동네 빵집)를 설계하였고 3~4월 2달 동안 동빵 시즌 1을 함께 운영하였습니다.


현재는 동빵은 경영혁신팀이 사무국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고 창의경영 TF 멤버들은 현업 부서에서 창의경영 전도사로 활동 중입니다.



Q7. DB생명 동빵 Season1의 기사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요,

분기별로 계속 진행하는 ‘동빵’의 장점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Top-Down 방식의 기존 혁신 방법들은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Bottom-up 방식의 동빵은 직원들이 스스로 개선해야 할 업무를 찾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동빵에 제출된 아이디어는 직원들로 구성된 창의경영 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아이디어를 낸 직원(또는 팀) 주도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쳐 발표 자료를 만들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자부심과 변화에 대한 동기를 얻고 회사는 그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들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부상이 주어집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끝나면 참석했던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SMS 문자 투표를 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합니다.


특히, 시즌1 대상을 받은2년 차 신입사원 4명은 싱가포르에 가서 글로벌 보험사도 탐방하고 즐거운 자유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채용 관련 팁

Q8. DB생명 경영혁신팀 채용 시 우대하는 전공이나 자격증 같은 것이 있나요?

경영혁신 사례나 비즈니스 케이스스터디를 공부한 경영학 전공자들이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영업, 고객서비스, 경영지원, 자산운용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대한 이해와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공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 팀에도 무역과, 한문 교육학과, 파이낸스 등등 다양한 전공이 공존하고 있어요. 꼭 있어야 하는 자격증은 없지만 보험 계리사, CFP, CFA 등 보험, 금융과 관련된 자격증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처음 업무에 적응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회사 생활

Q9.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인 직장인들처럼 출근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그날 해야 할 일 들을 정리합니다. 루틴 업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늘 무엇을 할지, 이번 주에 어떤 일을 할지 정리하고 그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나누고 일의 순서를 결정하고 나면 그 순서에 따라 일들을 처리합니다.


Q10. 지금 하고 계신 일의 업무 만족도나 근무환경은 어떠신가요?

현재 DB생명은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5년부터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체질 개선을 하였고, 업계 전체 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양질의 계약 중심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중심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CCM(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 한국의 경영 대상 고객만족부문 종합대상 수상 등 외부기관으로부터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고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회사 성과에 따라 최근 3개년(16, 17, 18년) 동안 푸짐한(?) 생산성 향상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을 하고 그에 따라 보상까지 따라온다면 당연히 만족하고 있겠죠?(웃음)



Q11. 근무하고 계신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장님은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시는 편입니다. 우리 팀 업무가 누군가 하나하나 가르쳐서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압적이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팀원들의 의견이 중시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저희 팀은 1~2달에 한 번씩 팀원들이 돌아가며 회식을 정하는데요, 삼겹살에 소주가 아닌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생긴 저희 팀 만의 회식 문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남동, 이태원도 갔었고, 근처 호텔의 와인 뷔페도 다녀오는 등 팀원분들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때문에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고 다음 회식도 기대가 된답니다. (웃음)


* 앞으로의 포부

Q12. DB생명 경영혁신팀을 통해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으신가요?

경영혁신팀에서 근무하는 최대 강점은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기 때문에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회사의 업무를 파악하고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실질적으로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영업기획팀이나 채널 영업지원팀에서 근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지점장 시절 익혔던 현장의 경험치와 경영혁신팀에서 익힌 넓은 시야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그런 기획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Q13. DB생명 경영혁신팀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